자자와 요렌테

당연히 지금 현재의 클래스로 보자면 요렌테가 자자 두수는 위죠. 다만 요렌테 폼이 별로고 만주키치와 롤이 겹친다는 점이..
마음 같아서는 둘다 보내고 베라르디를 대려왔었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콰드라도오면 433도 가능하니까요

자자

어차피 백업인데 연봉 적게 드는 놈이 더 낫죠.

둘다 현재 폼은 피장파장인듯 한데, 자자가 더 써먹기 편하고 요렌테 나가는게 비용상 이득

당장 1~2시즌 정도면 요렌테가 낫다고 보는데 그 이상은 자자가 더 좋지 않을까요
윗분들 말처럼 만주키치랑 겹치는데 높은 연봉 주면서 벤치 앉혀놓을만큼 메리트 있진 않은듯

후반기들어 속공과 역습 비중이 높아진 알레그리 유베 특성상 자자가 훨씬 낫습니다. 사수올로 시절 베라르디 등과 함께 간결하게 주고받으면서 빠른 공격이 돋보였습니다.
반면에 요렌테는 그런 빠른 공격에서는 아무것도 못하죠.
아틀레티코시절 빠른 역습에 맞지 않던 만주키치 조차도 요렌테보다는 기동성이 훨씬 좋죠.
후반막판 교체투입으로 요렌테 헤딩 노리는 것도 좋지 못한 게 생각보다 요렌테가 머리로 만들어내는 게 적습니다. 사실 첫반째 이유와도 비슷한데, 요렌테는 헤딩할 때 발이 땅에 붙어있습니다. 공을 몇 걸음이라도 쫓아가서 처리하지 못한다는 거죠. 게다가 포지셤 특성상 공격성이나 적극성이 요구되는데 그게 적기 때문에 낮은 크로스건 머리를 노린 크로스건 생각보다 잘 따내지 못합니다. 박스안에서 야수같은 움직이는 만주키치나 뛰어난 기동성과 적극성으로 요렌테보다 키도 작은데도 불구하고 라모스 호날두 딱 두명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세트피스 득점능력을 보여주는 레알을 떠올려보면 쉬울 것 같습니다.
위에 적은 내용들이 요렌테가 안좋은 선수라고 매도하는 게 아니라 지금 유베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선발로는 빠른 축구에 어울리지 않고, 후반 교체로 세트피스 등 헤딩을 노린 득점에서도 생각보다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 실제로 요렌테 후반교체 상황에서 뛰어난 볼 컨트롤이나 동료와의 연계능력으로 위협적인 모습은 자주 보여주었지만 헤딩을 통한 득점은 보기 힘들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