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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7일 22시 03분

Analysing What New Signing Alex Sandro Brings to Serie A Giants Juventus

By , Featured Columnist Aug 26, 2015

 

역자 부제: 산드로 그는 누구인가

 

개인적인 호기심에 긴 글 옮겨봤습니다.

상당히 긴 글임에도 오타, 오역이 넘칠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만 마음 단단히 먹고 보세요.

 

원문 출처: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554678-analysing-what-new-signing-alex-sandro-brings-to-serie-a-giants-juven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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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유벤투스는 떠난 스타들을 대체하느라 바빴고,

케디라나 만주키치 등을 영입하며 세리에 A를 계속해서 재패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가지 유감인 점은 팔레르모에서 이적한 디발라가 테베즈로부터 배우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테베즈가 계약 마지막해까지 유베에 남았다면,  디발라에 대한  테베즈 과외 효과는

거의 측정 불가능할 만큼 막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주 유베는 놓쳐버린 테베즈 과외 효과와 유사한 이득을 누릴 수 있는 또다른 선수를 영입했다.

FC 포르투로부터 알렉스 산드로를 영입한 것이다!

공식 홈피는 왼쪽 사이드백인 산드로의 영입에 26M을 지불했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산드로는 의심할 여지 없이 베테랑 에브라의 고급진 과외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산드로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유스 출신으로, 2008년 성인 무대에 데뷔하였다.

1년이 안되어 선발을 꿰찼고, 특히 두려울 만한 공격력을 보이며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볼수 있는 굉장한 골이 이를 잘 보여 준다.

 

https://mtc.cdn.vine.co/r/videos/AED7DB7B341247907099821174784_3c070d54aa2.4.6.2290071116794009254.mp4?versionId=qOeWwGOb0MxGN0zvwo3AbVnN9e4jL3Wg

 

그 당시 산드로는 브라질 청소년 국대팀내의 지위를 공고히 하였으며,

20세 이하 대표팀의 일부로 2011년 South American Youth Championship과 FIFA U-20 World Cup 를 따냈다. 

같은 해 산투스 FC에 (브라질) 임대되어, 산투스가 the Copa Libertadores 컵을 들어올리는데 일조하였고,

당시 팀동료였던 다닐로와 함께 FC 포르투에 합류하게 된다.

 

FC 포르투 이적 첫해에 7번 출장에 그쳤으나,

알바로 페레이라(Alvaro Pereira)가 인테르로 이적하자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이후 4년동안 산드로는 점진적으로 측면 수비력을 개선시켰고,

결점이 적은 선수를 넘어 가장 기대되는 스피드를 갖춘 브라질 풀백으로 유베에 입성하였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산드로는 게임이 체력전으로 흐르더라도 충분히 강한 경쟁력을 가졌고,

혹 그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실수를 일정부분 만회 할 수 있는 속도와 회복 능력도 갖추었다.

실제로 이러한 산드로의 재능은 지난 여름 포르투갈 축구 전문가인 Tom Kundert 가 밝혀내기도 했는데,

Mirror Sport의 자신의 컬럼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산드로는 전통적인 최고의 브라질인답게 폭발적인 공격 의지는 물론

실제 그렇게 공격해야 할때와 걸어 잠궈야 할때를 아는 천부적인 재능을 겸비하였다.

이 집요한 수비수는 심지어 상대 진영 끝에서도 팀 동료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큰 돈을 써야 할 것이지만

대신  그 구단의 왼쪽측면의 시작과 끝은 굳건해 질 것이다. "

 

위 견해는 후스코어 닷컴의 통계로도 증명되는데, 지난 기간 9번의 챔스리그에서

평균 4.1회의 엄청난 태클, 4.3회의 중도차단(interception), 3.2회의 위험지역에서 걷어내기(Clearance)를 기록하였다.

 

에브라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에브라는 후스코어닷컴 기준으로 작년 챔스에서

경기당 1.8회의 태클, 1.1회의 중도차단(interception), 3.2회의 위험지역에서 걷어내기(Clearance)를 기록,

앞으로 산드로 임팩트가 얼만큼일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인상적인 수치는 이뿐만이 아니다. Squawka.com은 180m에 불과한 산드로의

70 퍼센트나 되는 공중볼경합(aerial duels) 승률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능력은 공격수가 종종 반대편 풀백을 향해 크로스를 날리는 세리에 A에서는 특히 중요하며

이 방면에서는 에브라가  뛰어나다.

 

산드로는 " 카를로스나 여기 유베에 있는 에브라는 제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선수들입니다.

저는 그들을 따라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라고 공식 기자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에브라로 부터 배울수 있는 기회는 매우 중요한 동시에,

에브라가 산드로와 공유해주는 그의 재능이야 말로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다.

예전 레알마드리드 스타 카를로스와 마찬가지로 

에브라의 스타일은 주목할만한 이 브라질 재능으로 하여금 놀라운 발재간과  세밀한 컨트롤을 통해

팬들을 계속 즐거울 수 있게 만들어 줄것이다.

 

산드로는 볼을 쉽게 뺏기지 않고, 상대 수비수를 1대1로 제끼는것도 능숙한데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13/14 시즌 게임 당 평균 4.7회의 드리블쳤으며,

최고 속도에서 산드로를 멈추게 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들어오거나,

카를로스가 그랬던 것처럼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날리면

수비수나 골키퍼에게는 힘든 상황이 될 수 있지만

마리오 만주키치 같은 포악한?ㅋㅋ 스트라이커에게는 즐거움이 될 것이고

실제 그는 그런 행복을 만끽할 가능성이 높다.

 

비록 산드로의 어시스트  기록은 지난 챔스리그에서도 단 하나에 불과할 만큼 적지만,

그는 지속적으로 득점할 기회를 제공해준다.

후스코어드 기준으로 지난 시즌 게임당 평균 1.2회의 키패스를 기록한 바 있다.

 

 2012년에 산드로는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그 이름 여섯자(SANDRO)를 빛냈지만,

지난 월드컵이나 올 여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이 되지는 못했다.

 

파리의 막스웰이나 레알의 마르셀로와의 경쟁에서 밀렸던 것인데,

이에 브라질 대표팀(Selecao)  감독인 둥가는 산드로의 이태리 행이 기회를 늘릴거라고 믿고 있다.

"유베와 같은 빅클럽에서 챔스를 뛰는 것은 브라질 대표팀의 관점에서

산드로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알렉스 산드로는 유베에 어울리는 선수이고  제 생각에 세리에 최강 클럽에서의 경험은

산드로를 더욱 완성시킬 겁니다."

 

산드로 역시 이러한 견해를 명확히 공유하고 있는데,

유베에서의 첫 기자회견에서 산드로는 기자들에게 이적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이적이 개인적으로 의미하는 바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전했다.

 

" 유벤투스는 제게 가장 완벽한 선택지였습니다.

이곳에 온것은 분명 저를 한 인간으로서나 선수로서 성장시켜주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팀으로서 우리는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올해 우리와 연관된 모든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세리에 A는 터프한 리그이고 세계에서 가장 전술적인 리그이기도 합니다.

저는 세리에 A에서의 경험이 저를 축구선수로서 성장시켜줄 것을 확신합니다.

언제나 승리하기 위해 100%를 쏟아 부을 것입니다.

저는 경기중이든 연습장에서든 제 능력을 보여줄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현재 산드로 앞에 놓여있는 전술적인 다양성은

특히나 알리그리가 유베에서 보여왔던 유연함을 고려해봤을 때

"3-5-2 전술"과 "4-3-나머지는그때가서보자 전술" 간 전환에 있어 핵심이다.

실제 알레그리는  La Gazzetta dello Sport 에서 “4-3-and then we’ll see.” 전술을 언급한 바 있다.

 

산드로는 이러한 변화에 동요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유베 홈피의 짧은 동영상에서 그는 "저는 3 백이나 4백 둘다 익숙합니다."고 밝히며

"분명 3백 수비는 왼쪽 측면 수비수는 공격에 적극 참여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했던 대로 저는 3백이든 4백이든 플레이 할 수 있어요."

 

이러한 기민한 사이드 공격은 지난 주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는 찾아 볼수 없었고,

유베는 일요일 AS 로마와의 험난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마도 이 경기가 산드로의 유베 데뷔전이 될 것이다.

 

그가 수비에 임할때 (take to the field, 혹은 경기에 나설때 )

이는 유베가 소망하는 밝은 미래의 시작이자,

산드로가 에브라의 역할을 승계받도록 하기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다.

 

잘 하자 산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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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nsharp Lv.5 / 594p
댓글 1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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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잘봤습니다!!!
산드로흥해라!!
그나저나
비달이 챔스 태클 1위라니 ㅠㅠ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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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지난시즘 챔스경기들을 챙겨뵜는데 산드루는 이미 포지션에서 세손가락에 드는 선수이고 장차 포지션 최고가 될 재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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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산드루 정말 기대됩니다. 몰랐는데 스탯이 정말 좋네요..

유베에서 올시즌 반짝 뜰 스타가 또 생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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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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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4-3-나머지는그때가서보자 전술' 이라는 대목이 진짜 공감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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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댓글보고 그부분 다시 찾아읽었는데 진짜 공감되네요 ㅎㅎ 4312라고해도 미드필드 한명추가된거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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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지난시즌 비달을 1의 자리로 세웠던 4-3-1-2 같은 경우도

테베즈랑 모라타 위치선정들이 계속 바뀌고 해서 공격수들이 밑으로 자주 내려오기도하고 해서

저는 약간 1-2 도되고 1-2도 되는 정도라고 봤었거든요 ㅋㅋㅋ

거의 '앞에서는 니들 알아서해라'식이었던거 같기도 한데 그만큼 테베즈의 비중이 엄청 컸죠 ㅠㅠ

 

드락슬러 영입이 제대로 마무리되어서 정형화된 전술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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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극히 공감합니다
1자리에 미드필더가 가기때문에 4명이나 출전해야되서 미드필더가 그렇게 많은데도 숫자가 부족했죠.
드락슬러가 오면 미드필더가 한명 줄어들어도 되고, 그게 드락슬러 안되면 미드필더(비첼 등) 로 링크가 뜨는 이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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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긴 글이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잘 읽었네요. 보여줘 너의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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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깔끔한 수비수가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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