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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최악의 경기력
- 지브릴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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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도 민망한 정도
진짜 세리에 즐겨보는 타 팀팬들에게 경기 보여주기 쪽팔릴정도
전술이란 존재하지도 않고 작년 챔스 결승 진출팀이라면 믿을수가 없는 경기력
와 축구보다가 진짜 3라운드 홈경기에서까지 경기력 개발리라고는 생각안하고 밤새서봤는데 진짜 잠잘걸 그랬습니다
화가 가라 앉지가 않는데 이거 뭐 어찌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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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거는 산드로랑 디발라는 보물냄새가 난다는 것 같아요
콰드라도는 가능성을 보였고
스투라로는 유베 주전감은 아닙니다(현재)
케디라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포그바는 폼이 안올라오네요
그래도 그나마 슛팅이라도 때려본건 에르나네스라 나쁘게만 보진 않았어요. 다만 상대가 라인 내리고 대기 타는 모습을 처음 보는 모양인지 어버버버 해서 좀 그랬네요.
ㅠㅠ
솔직히 경기력 갑갑한 건 인정이네요. 이건 뭐 빼도 박도 못하긴 한데 확실한 것은 이제 각 포메이션에서 누가 나와야 최선의 플레이가 나오느냐를 알았다는 거죠. 지금 경기력은 손발도 하나도 안맞고 어떻게든 연패 끊어볼라고 조급하게 발버둥 친 수준밖엔 안됐지만 적어도 누가 나와야 경기가 달라지고 경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지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콰드라도와 페레이라가 선발로 나와야 공격작업이 그나마 진행된다는 점 전방에서 만주키치가 수비수와 몸싸움 경합을 해야 그나마 승부 볼 수 있다는 점 에브라 대신 산드로가 출전하면 훨씬 더 측면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 오늘은 얻어가는 경기였지 잃기만 한 경기는 절대 아니였습니다.
애초에 에르나네스는 레지스타 자리로 사지 않았죠. 공미에 박을려고 사온 자원이죠. 킥력은 좋지만 경기 조율 능력이 도드라지는 선수도 아니고요.
솔직히 맑같은 역할을 할 선수가 팀에 없고 맑 빠지면 아주 개판 된다는 사실을 우린 1,2라운드에서 느꼈는데 말이죠 ㅠㅠㅠㅠ
에르나네스는 에르나네스의 강점이 있으니 최대한 그것을 활용하려면 메짤라나 싫어도 공미가 그나마 나을 것 같아요.
네 아마 아직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고 보고요. 뭐 리히는 아예 출전조차 안했죠. 포그바도 후반 교체 출전인걸 봐서는 체력안배를 위해서 혹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교체한 거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