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하면서 느낀 선수 평은

에르나네스 평이 생각보다 박하네요

이 정도면 훌륭했다가 전반적인 평같은데,
실제로 봤을 땐 오프더볼이나 수비적일 때도
혼자 중원에서 거의 다 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미 압박받고 수비한테 잡힌 상태에서는
보누치가 전방 롱킥으로 건너 뛰지 않은 이상
모든 전환을 혼자 담당했습니다.

스피드나 역습시엔 단점은 알고 있던 당연한 부분이라
차치하더라도 지공시에 협력 수비도 좋더라구요.

포그바가 드리블 칠 때도 오버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면서
역습에 대비하고 포그바가 드리블 중단하고
전환을 할 시에 적절한 위치에서 좋은 킥으로
반대로 좋은 전환을 했습니다.

모라타는 스트라이커로서 중요한 부분인
등지고 볼을 간수하지 않고 무리한 드리블도 치고
키핑이 불안한 거 빼고는 좋은 수비를 해줬습니다.

만주키치는 정말 열심히 뛰어줬고요.

콰드라도가 이 정도로 잘해줄 수 있을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대편을 적절히 흔들어줬네요.

부폰과 수비진은 명불허전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진짜 박스 안으로 들어오기 전까지,
아니 들어오지 못하게 수비하는 거 보고
실바가 불쌍했네요. 공격시 실바가 혼자 거의
전부를 담당하는데 너무 잘해서 무섭기도 했지만
메시가 아닌 이상 ................

글 요약하자면
에르나네스 생각 이상 아니 그보다 훨씬 낫습니다.
마르키시오 보러 간 거라 못 봐서 아쉽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