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16-17 홈 유니폼Juv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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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8일 16시 06분

o 핵심 중앙 미들과 주전급들의 부상으로 유베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과연 지금의 위기가 부상 때문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시즌 시작전부터 핵심 중미인 비달,피를로가 나간 것에 대해 보강이 안되어서 우려의 글들을 많이 올렸고 실제로 예상한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로타가 데려온 콰드라도, 레미나가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렇지만 알레그리의 적절치못한 전술준비와 대응으로 유베는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1. 현 시점에서의 향후 유베 전술

 - 현재 유베의 가장 확실한 공격루트는 콰드라도입니다. 콰드라도는 공격력만큼은 슛팅력 빼고는 테베즈를 능가할 정도로 대단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유베 전술은 콰드라도가 포메이션에 포함되어 그 공격력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클래식 윙어가 콰드라도 밖에 없기 때문에 433 등에 대해 우려의 의견들도 많지만, 현재 유베엔 페레이라가 윙 역할에 충분한 역량을 보유했고, 모라타와 디발라가 윙포워드로서의 자질을 경기 중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아사모아의 복귀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강력한 중미 중심의 4312로 유럽과 이탈리아를 제패했던 유베지만 그 중앙이 붕괴된 지금 콰드라도 부상시 충분한 대체자가 없다는 이유로 433이나 사이드어택 포메이션을 포기하는 건 현시점에 배부른 표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가용 가능한 자원으로 최적의 팀을 만들어야 하는 위기의 시기이기 때문이죠. 콰드라도나 포그바 부상 시엔 또 그 시점에서 가능한 최선의 전술을 짜내야겠죠.

 - 레미나의 기량이 예상보다 엄청난 수준입니다. 당장 마르키시오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만한 기량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레지스타 자리엔 레미나를 중심으로 라인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 에르나네스는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 수비진 앞에서 경기를 펼칠 기술 및 경험이 못 갖췄습니다. 트레콸 자리에서 슛팅기회를 만드는 기량이 훌륭한 선수로 보입니다. 본연의 포지션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입니다.

 - 자자, 스투라로는 유베에 백업선수일 뿐이라고 판단합니다. 주전들의 부상상황에 따라 나와서 자신들의 역할을 해줄순 있겠지만 다른 주전급 선수들이 가능한 상황에서 선발라인업에 나오는건 지양해야 할 선수들입니다.

 - 제가 판단하는 최적의 전술은 4321입니다. 자자를 제외하고 원톱형 스트라이커가 모라타 밖에 없는 상황에서 모라타가 최전선에 낭고 2선엔 페레이라와 콰드라도를 두어서 중앙과 사이드어택 모두를 가능하게 하여 볼점유율까지 놓치지 않는 방안일 썼으면 합니다. 3미들엔 포그바,레미나,스투라로가 들어가는 상황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스투라로 대신 페레이라를 메짤라에 두고 왼쪽공미 자리에 디발라를 두는 것 또한 괜찬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에르나네스가 공미 중 한 자리를 뛸 수 있겠지만 이 선수의 사이드 어택킹 능력엔 의문을 갖고 있기에 선발 라인업에 바로 시험하기 보단 경기중반 유베 승리각이 세워질때쯤 이 자리에 시험해보는게 낫지 않은가 판단해 봅니다. 에르나네스가 메짤라로 뛰는 상황은 이 선수의 볼관리 능력 부족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나올것이라고 예측하기에 불가결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미 자리에 한정하는게 좋다고 판단합니다.

 알레그리가 433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볼 점유에 문제점을 나타냈었고, 이를 보다 보완할 수 있고 또 작년에도 써봤었던 4321 형태로 중원의 볼점유를 가져왔으면 하네요. 

 ps) 중앙에 2명의 볼란테를 두는 4231도 현재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전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그바와 레미나가 볼란테를 본다면 중앙은 확실히 잡고 공미들의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포그바가 볼란테로 나올시 그의 공격력을 덜 활용할 수 밖에 없지만 현재는 위기 상황이니까요.

 

2. 감독교체에 대한 의견

 - 챔스 준우승과 스쿠데토를 딴 알레그리지만 지금 보여주고 있는 판단과 전술준비로 봤을땐 역시 콩테가 구축한 강력한 유베를 잘 끌어준 수준이라고로만 평가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칼리아리 시절부터 애용했던 강력한 중원 바탕의 4312 가 지원되지 못할 시 다른 전술로의 변환능력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보입니다. 물론 칼리아리 때도 433을 상당히 많이 활용했지만 알레그리 본인은 볼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4312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것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중미가 붕괴된 현 시점에서의 유베에서 중미 4명을 두는 4312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전술입니다. 주전급 기량을 보유한 중미가 포그바, 레미나, 페레이라밖에 없고 콰드라도 등의 주공격루트를 활용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콰드라도를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하거나 메짤라로 쓸 수도 있겠지만 실험이 필요한 상황인데....알레그리는 이 실험또한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유베 팬들이 챔스 준우승을 한 알레그리를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는 이유는 알레그리가 여러번의 경기에서 지속적인 판단미스를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전술준비에 대해서도 개선 가능성에 의구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콰드라도의 메짤라나 윙백 활용 기반하의 4312를 준비했거나 볼점유가 좋지 못했더라도 콰드라도를 주 공격루트로 활용하면서 점진적으로 볼점유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운용하면서 433을 들고 나왔다면 유베가 공격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무너지진 않았을 것이고 향후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재조정에 대한 기대가 있을수 있기에 똑같은 경기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유베 팬들이 이런 반을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겠죠.

 - 다만 향후 알레그리가 개선될 수 있느냐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들을 뽑아본다면 제노아전에서 모라타 부상시 페레이라를 왼쪽윙으로 두면서 433을 썻었고 경기는 2:0으로 이겼었죠. 이것에 대해 알레그리가 복기를 하면서 페레이라와 콰드라도를 공미로 두는 4321을 들고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433으로 활용한다고 해도 향후 볼점유율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구현해 나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또 나폴리전에서 2:0으로 밀리자 433에서 콰드라도를 윙백으로 두는 4312로도 변환하는 것을 보았을 때 콰드라도 중심의 전술을 시험중인 것은 확실히 보였습니다. 콰드라도가 전술의 중심이라는 것은 다시한번 알레그리가 느꼇을 것이라 판단하네요.

 - 하지만 결국 알레그리가 각성하지 못한채 앞으로 있을 경기 중 약 3경기 정도를 망치게 된다면 감독교체에 대한 팬들의 의견이 그때 가서는 보드진의 실질적인 검토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 어떤 감독이 최적의 대체자가 될 것이냐?

제가 생각하던 현시점에서 영입가능한 후보자들은 그간 여러글들에서 올려주신 유베당사 회원들의 의견과 일치했습니다.

 클롭, 안첼로티, 비엘사, 몬텔라가 가장 적절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리피, 히딩크라는 사기캐릭이 있지만 마지막 이탈리아, 네덜란드 감독때까지를 보면 확실한 하강세를 보이던 감독들이기 때문에 앞의 4명의 감독에게 우선적으로 접근하는게 맞을것 같네요.

 o 전 위 4명의 감독을 간단히 이렇게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 클롭 : 선수단을 새로 만들어가는데 탁월함, 전방압박 및 부분전술에 아주 능함, 후방으로 물러나서 역습을 노리는 세리에 전술에선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큼 

 - 비엘사 : 선수단을 새로 만들어가는데 탁월함, 선수단 전원의 활동량과 압박을 매우 중시, 세리에 전술에서도 크게 고전하진 않을 스타일로 판단됨

 - 안첼로티 : 만들어져 있는 팀을 완성하는데 많은 역량을 보여 주었음, 팀 전술보단 개인전술의 극대화에 능함, 세리에 전술에서 문제없음

 - 몬텔라 : 선수단을 새로 만들어가는데 탁월함, 압박을 매우 중시, 선수단 상황에 따른 다양한 포메이션 사용, 세리에 전술에서 문제 없음, 감독경력에서 타이틀에 도전하는 중요한 시기마다 기회를 놓쳤던 상황이 많음 

 - 결론 : 현재 유베의 선수단은 올해 새로 판을 짜야 하는 상황입니다. 비엘사나 클롭이 새 판을 짜는데 탁월하기에 맡기는 것이 좋을 듯하고요. 개인적으론 클롭보단 비엘사가 부임 초기부터 큰 고전없이 팀을 이끌것으로 판단되지만, 챔스 8강 유베 전 이후 세리에 전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사료되는 클롭이 잘 준비를 해서 이끌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향후 유럽에서의 유베의 경쟁력은 두 감독 모두 잘 이끌어 줄것으로 생각됩니다. 안첼로티가 올 경우엔 아주 Smooth하게 현 선수단을 이끌것으로 판단되네요. 선수단 특성에 맞는 포메이션을 짜내는데 큰 역량을 가진 감독이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해 볼수 있겠습니다.

몬텔라 역시 안첼로티와 비슷하게 현 선수단 특성에 맞는 전술을 짤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주요 매치업에서의 슬럼프 경험들을 유베에서는 극복할 것인지도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에선 결국 위 4명의 감독 누가와도 현 상황은 잘 타개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전에 알레그리가 각성해서 현재 최선의 라인업과 전술로서 스스로 위기를 타개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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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건
우선 케디라 마르키시오가 복귀 할 때까지는 지켜보고 그래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정말... 경질시켜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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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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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3-3은 지금 유벤투스에게 실효적인가.

 

전 여전히 이 부분에 있어서 쉽사리 긍정하지 못 하겠어요. 제가 프로시노네 전 경기를 못 봤기 때문에 저 경기에 대해서 평하는 걸 제하면 제 기억에 금 시즌 433이 스타팅 전술로 가용된 건 2회입니다. 맨체스터 시티 전. 그리고 제노아 전.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어요. 그리고 나머지 경기에선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뚜렷한 성과가 나온 유일한 전술임을 부정할 수는 없어요.

따라서 제가 나열할 이야기는, '어찌 됬건 결과물을 낸 전술은 4-3-3이 유일하다'는 한 줄이면 더 이상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반쪽자리 주장일거에요. 

 

그럼에도 여전히 의문이 남는 건, 저 두 경기에서 나온 득점이 '딱히' 윙을 사용해서 나온 결과물이라 보기 힘들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시티 전에 두 방은 다분히 개인기량에서 뽑혀나온 득점이었고, 굳이 고르라면 제노아 전 포그바의 득점 정도. 그나마도 조금은 운이 따른 결과물이었지요. 제노아의 이쪼가 일찍 퇴장 당하면서 사실 상 이른 시간에 끝나버린 경기기도 하고.

 

역시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만일 다른 경기에서 시티 전만큼의 결정력을 보여줬다면 그 경기 역시 가져왔을 겁니다. 기회 창출 자체는 다른 경기에서도 분명 존재했거든요. 즉 저 승리라는 결과물 속에 들어있는 득점을 앞으로의 경기에서 재현할 가능성 정도에 대해 의문이 들며, 아무래도 2회로는 표본이 적어요.

 

콰드라도가 지금 현재 폼이 좋은 건 사실이에요. 제노아 전에서 윙어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기도 했고, 시티 전에서도 가장 몸이 가벼워 보이는 선수였지요. 그리고 아무래도 익숙치 않은 메짤라보다는 윙어로의 활용안이 저 폼을 활용하기에 가장 적절하기에 4-3-3에 힘을 실리는 것도 있을테고.

 

그런데 언급하셨다시피, 현재 우측 지역을 책임질 수 있는 '확실한' 자원은 저 친구 하나에요. 

 

저 메리트 활용의 반대 급부는, 금 시즌 영입자원 중 붕 떠 버리는 자원이 양산된다는 거고요. 특히나 톱 자원과 에르나네스.

모라타는 왼쪽으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그것 역시 '가능함' 이상으로 볼 수가 없어요. 

 

무엇보다 저것의 대전제가 '콰드라도가 저 정도 퍼포먼스를 유지 /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뛰어 줄 수 있음' 인데, 두 가지 전제 중 하나만 실패해도 저 메리트 자체가 완전히 유실되버립니다. 따라서

 

'콰드라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선수진의 희생을 감수하고 4-3-3을 사용하느냐.

나머지 자원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전술을 사용하며 '콰드라도'를 이에 융화시킬 생각을 해야 하느냐.

 

측면에서 전 후자에 입장에 서요. 아무래도 안정적이니까. 주 전술로 가져갈 거라면 코어 한 두 명이 이탈하더라도 '버텨낼 수는' 있어야 한다는 개인 관점에서, 4-3-3은 '전술명 콰드라도'로 봐도 무방할 만큼 대체가 불가능해요. '강력한 공격루트'보다 '유일한 공격루트'에 가깝게 느껴진달까. 

 

4-3-3을 개인적으로 주목한 부분은 수비력이었어요. 협력 수비를 이행하는 게 다른 경기보다 수월하지 않았던가 하는 점. 시티전 콤파니 골의 오심을 제하면 4-3-3을 가져간 두 경기에선 실점이 없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조리 실점했으니까.

 

생각나는 대로 적어버려서 두서가 없을 수도, 빠진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뭐, 대략 이정도로 저것을 바라보고 있긴 한데...

앞서 언급했듯이 '결과를 낸 건 4-3-3이다'라는 한 줄이면 반박할 수가 없기에 더 이상 힘을 실는 데 한계가 존재하는 의견이긴 합니다. 

 

감독 교체론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것 같아요. 유임론에 가까운 입장이긴 한데, 뭐 뚜렷한 근거가 있다기보다 '시즌 중 감독 교체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정도라서. 

 

혹 어조 때문에 기분이 나쁘실지도 모르겠어요. 그...근데 제가 원래 글을 이렇게 밖에 못 씁니다(...) 재밌게 읽고 나서 피드백 한다고 쓰기 시작한 댓글인데, 다 쓰고 나니 이상한게 걱정되네요. 타 사이트에서 '어조가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어서ㅠㅠ...

 

어디까지나 개인의견일 뿐이며, 하나하나 적지 않아서 그렇지 공감되는 부분도 적지 않았어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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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8

 일단 제 논지는 433을 가자는게 아니고 지금은 콰드라도를 중심으로 한 전술로 가야된다는 내용이에요. 제가 선호하는 전술은 433보단 4321이고요.

 유베 스쿼드가 433에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지요. 그래서 433을 주전술로 하긴 어렵죠. 하지만 이건 시즌 전체를 볼 때 나눌 이야기라고 보고요.

 현재는 중원이 핵심이었던 팀이 중원을 잃은 상황이고 콰드라도가 가장 파괴력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에 무게의 중심을 사이드에 둔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내용이에요. 

 지금은 분명한 유베의 위기고 이 시점에선 콰드라도를 중심으로 한 사이드어택을 강화한 전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마르키시오가 돌아오고 아사모아가 돌아오면 현재 레미나가 엄청나게 빨리 올라왔기 때문에 다시 중원을 살린 알레그리의 선호식품 4312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요.(케디라는 부상 회복 중이라 해도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저도 Monsieure 님 글 애독자이고요. 좋은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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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8

에구 제가 너무 4-3-3에만 초점을 맞춰 댓글을 작성한 모양이에요.

 

4321의 경우 충분히 한 번 쯤 꺼내 봄직한 카드라 느껴지긴 하는데, 딱 하나 문제인 게 디발라네요. 높은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장기 자원인데 붕 떠 버리게 하긴 아무래도 아까워서. 참 애매해요. 그냥 믿고 쓰자니 타이틀을 노리는 구단에서 붙박이로 활용하기엔 기량이 원숙치 않고, 또 마냥 안 쓰자니 작년에 보여준 활약이나 가진 잠재력이 높아서.

 

단 디발라가 저자리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한다면 지금 '살아있는' 친구들을 쓰기에 그것 참, 괜찮은 포메이션이지 않나 싶어요.

 

생각할수록 무릎을 꿇어서라도 테베즈는 잡았어야 했어요. 좀 더 안정적으로 다양한 패를 꺼내볼 수 있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3-4-1-2를 한 번 써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네요ㅎㅎ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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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8

마지막에 3412를 생각하고 있다는 글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인테르 전의 피오렌티나 포메이션이었던 3421에 깊은 감명과 유베의 활용 가능성을 아주 크게 보고 있었거든요.

이 전술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우리 스트라이커 자원이 많아 공격수를 2명 두는 3412가 장기적으로 많이 꺼내게 될 카드일 수 있는데요.

 지금 상황은 만주키치가 아웃된 상황이고, 어찌보면 비슷한 전술인 352가 점유율 장악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전 모라타를 톱에 놓고 페레이라, 디발라, 에르나네스를 2에 놓는 3421이 낫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피오렌티나랑 같은 전술인거죠.

콰드라도를 2중에 하나로 놓아도 좋겠지만 윙백으로 놓아도 좋을 것 같구요. 리히슈타이너의 출장 여부에 따라 윙백이나 공미롤을 부여하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판단됩니다.

 리그 최고의 3백(키엘,보누,바르잘),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윙백 2명과 공수 밸런스가 좋은 윙백 2명(콰드/산드로, 리히/에브라), 최고 수준의 볼란테 2명(레미나, 포그바...공격력이 아쉽지만), 각각 특징이 확실히 있는 공미 2(드리블 좋은 페레이라, 슛팅 좋은 에르나네스), 우수한 원탑(모라타), 여기에 원탑과 공미가 가능한 훌륭한 자원(디발라)...

 3421는 현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상당히 좋은 포메이션이라고 느끼고 있네요. 

 알레그리가 인테르의 패배에서 힌트를 얻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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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8
콰드라도는 테베즈처럼 유베공격전술에 전부가될순없는 선수라봅니다 레미나도 잘하는건 맞는데 맑보다 잘한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레미나는 맑케디라 돌아오면 맑 백업이라 봅니다.
나머지부분은 Monsieur님과 생각이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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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8

저는 4-2-3-1로 전술교체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4-3-3이라면 지금 선수들로 선발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매우 많을 거라고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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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9

네에. 포그바가 볼란테 롤을 잘 받아들여만 준다면 4231이 상당히 밸런스 있고 우리 선수들이 효율적으로 배치될수 있다고 봅니다.

4백 + 볼란테 2(포그바, 레미나) + 3공미(페레이라,에르나네스,콰드라도) + 1톱(모라타) 로 아주 효율적이죠.

디발라가 3공미나 1톱에 선택적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활용도도 좋고요.

무엇보다 중미 중에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포그바,레미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두 선수만 확실히 배치시키고 나머지 백업급 중미를 쓸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아주 효율적이라고 보고요.

페레이라,에르나네스,콰드라도 3공미 파괴력이 상상이상으로 강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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