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안 지오빈코

저는 빙코 은퇴할때까지 똑같은 생각이 들것 같아요ㅎㅎ

사실 중위권에이스 이런말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그런 선수들이 하나둘이 아니니까 이제는 진짜 그냥 수긍하게 되더라구요... 저희팀에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빙코였죠...엠폴리 파르마에서는 왕놀이 하고 유베와서는 만년 유망주 소리만 듣고;;; MLS가니까 또 왕놀이 하고

최고의 팀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다면야 팬으로서 가장 좋지만 프로스포츠고 '직장' 이란 개념으로 봤을때는 좀 이해가 가더라구요, 뭐랄까 대기업에서 정교한 부품처럼 워크플로우가 짜여있는 곳 보다도 프로젝트 팀 규모에서 개개인이 중요시 될때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는것 처럼... 그런점에서 메시 같은 선수가 참 대단하간 하네요 ㅋㅋ

예전에 카사노가 삼프도리아가 왜 좋냐고 했더니 레알같은 팀보다 훨씬 더 마음 편하게 설렁설렁 뛰어도 된다고 했을 때 삼프도리아 팬 입장이거나 카사노 팬이면 뭐 저딴놈이 다 있어 이랬겠지만 프로로서 저렇게 해서 롱런 할꺼면 말씀하신것처럼 '직장'이라는 개념이라면 뭐 화나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말은 좀 더 예쁘게 했어야 되는게 맞지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