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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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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까지 달면서 데려오려니까 콘테 의지가 강하다는 평이 많았고
평소 콘테가 선수보는 눈이 나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정말 많이 비난받았는데 뜬금 콘테 사임...
어쨌건 모라타는 왔고 이렇게 활약하는 걸 보니까 참 할 말이 없네요
바이백 때문에 다들 민감했죠. 완전영입 그거 10m만 더 얹어주면 되는 거 왜 바이백 붙여서 데려오냐? 꼭 그렇게 데려와야 했나?라는 반응이였고 지금 생각해도 그때 반응은 이해가 구구절절 다 되요.
오히려 콘테보다도 마로타가 많이 까이지 않았나요? 사달라는 산체스,콰드라도는 안 사주고 새파란 꼬맹이에 20m+바이백까지 붙혀서 데려와서 콘테가 빡쳐서 사임했다는 의견이 더 많았던것 같네요. 그러다 콘테가 모라타 좋은 선수라고 인터뷰하면서 누그러진듯... 개인적으로 마로타가 손해볼 딜을 할 성격은 절대 아니고 파라티치와 마로타가 성격이나 상황을 잘 파악하고 데려왔을거라 생각해서 바이백이라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5m~10m더 지른다고 레알이 완전히 보낼 상황도 아니었고 처음부터 바이백 아니면 안판다고 딱 선을 그었죠.
우리에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헤세한테 밀린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레알에선 포스트 라울소리 듣던 선수였고 교체로만 나왔음에도 9골이나 넣었으며 대부분 경기 막판의 결승골이라는게 참 매력적이었네요. 이미 레알시절부터 결정적인 상황에 강한 선수였죠.
어쨋든 바이백은 결국 자존심 문제고 바이백 유효기간이 내년까지 인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딜이죠ㅎㅎ 현재까진 완전 이득이고 솔직히 모라타가 결국 돌아가버린다고 하더라도 소위 빅클럽의 자존심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이득이었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당연히 돌아가지 않으면 그야말로 개꿀에 마드리드를 향해 절을 해야할 상황ㅎㅎ 그리고 현재까진 보드진의 클럽의 자존심을 담보로 한 '안전한 도박'이 성공할 분위기구요. 근데 진짜 남을지 돌아갈지 아직도 장담을 못 하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