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강화를 위한 전술 수정

 요즘 위기속에 찾아내서 확립한 변형 352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은 전술이라고 봅니다.

콰드라도의 엄청난 공격전개력을 100%활용하고 유베의 강력한 3백을 쓸수 있는 전술이죠. 게다가 바르잘리는 경기중 오른쪽 풀백의 역할까지도 하면서 공격 시 팀이 변형 433 까지도 소화하게 해 줍니다.

 다만 이 전술은 너무나 콰드라도에 집중되어 있어서 어제 인테르처럼 왼쪽에 여러명의 커버를 두고 콰드라도를 상대하게 되면 콰드라도의 파괴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죠.(그래도 콰드라도는 엄청 났습니다.)

 이 시점에서 유베는 현재의 변형 352에 조금 더 공격을 강화할 수정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저는 일단 큰 변화없이 선수 변경으로 전술을 바꿔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지금처럼 3백을 토대로 쓰게되면 유베 수비전형은 역시 강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강력한 수비력에 오른쪽뿐만 아니라 왼쪽 공격력까지 강화시킨다면 팀 공격력은 배가될수 밖에 없겠죠.

 왼쪽을 강화시키는 방안은 에브라 대신 산드로를 배치하고 왼쪽 포워드로는 디발라 혹은 페레이라를 쓰는 방법입니다.

 에브라에 비교해서 약간 불안한 산드로의 수비력은 3백이 커버하고 있는데다가 이 선수의 공격력이 워낙 엄청나서 왼쪽의 지배력을 올리면서 오히려 더 밸런스가 생길것으로 판단해보고 있고요.

 왼쪽 포워드로는 지금 전술에선 디발라를 쓰면 산드로와 함께 왼쪽 공격력을 올려 줄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론 디발라보단 페레이라가 디발라의 왼쪽 포워드보다 약간 왼쪽에 위치한 트레콸로서 산드로,포그바와 함께 왼쪽 공격을 개시한다면 미들 점유율과 연계력도 배가될 수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레그리는 자자의 활동량과 공격적인 몸싸움성향을 효과적으로 판단해서 모라타의 지원 역할로 활용중인데요. 알레그리의 판단데로 자자의 공격적인 몸싸움성향과 활동량은 인테르전에서 모라타보다 더 파괴력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볼컨트롤 등의 기본기가 부족한 부분 때문에 섬세한 공격이 안되고 왼쪽 공격지원도 어려웠었죠.

 제 판단엔 자자의 이런 장점은 모든 선수가 체력이 확보되어 있는 전반보단 후반 중반 상대방의 체력이 떨어졌을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선 산드로/디발라 or 페레이라 라인을 활용하여 왼쪽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모습을 알레그리가 보여준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