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0일 16시 42분

 

1995년 11월 19일 파르마-AC밀란의 경기에서 17세의 선수가 데뷔했다. 잔루이지 부폰이다. 멋진 퍼포먼스를 보였던 그의 뒷 이야기는 알려진 대로다. 파르마,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 그리고 승리... 그는 이탈리아와 세계 축구계의 "기념비"가 되었다.

 

세리에A로 565경기, 이탈리아 대표에서 154경기에 출전한 부폰은 19일에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UEFA공식 사이트의 독점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잔루이지 부폰

 

"운명이 내가 골키퍼가 되길 바랐는지도 몰라. 포지션을 바꾸고 골키퍼를 해보라고 권유했던 것은 아버지다. 나는 항상 플레이의 중심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좋아해"

 

"축구를 시작할 때는 어느 아이나 그랬듯이 골키퍼를 하지 않았다. 골을 넣는 걸 좋아했다. 결국 공을 골대에 넣는 것이 축구다. 6, 7살 때부터 중원, 리베로에서 뛰었다. 솔직히 너무 좋았다. 나는 매우 활발한 아이였다"

 

"아버지의 권유로 1년만 골키퍼를 해보기로 했다. 그 이후에 미드필더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5, 6개월 동안 나는 뛰어난 골키퍼가 되었다. 이 포지션에서 재능이 있었던 것 같다. 곧 다른 사람들도 깨닫기 시작했다. 1년 후 나는 이미 파르마의 골키퍼가 되었다"

 

파르마 시절 부폰은 코파 이탈리아나 UEFA컵,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나를 획득. 2001년부터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6개의스쿠데토, 5개의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나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를 획득했다.

 

이탈리아 대표가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에 공헌. U-21시절 1996년 스페인에서 유로를 제압했다.

 

"대표팀 첫 기억은 1982년 월드컵이다. 삼촌 집에서 가족이 모이는 경기를 보면서 저녁 식사가 끝나지 않을 정도였다. 그 나날들을 기억한다. 경기 중에 밖이나 발코니에서 공을 차던 것도 기억난다. 발코니에서 기쁨과 실망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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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Lv.62 / 191,700p

걱정말라구

 

댓글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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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0

부폰 아버지는 정말 대단하신 분 같네요. 스카우트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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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1

이탈리아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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