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들을 보니 감독이 참 중요하긴하네요

작년 우리한테 패배하긴 했지만 안첼로티의 레알은 참 강하다고 느꼈었는데, 베법사 가고나서의 레알은 그렇지가 않네요.
어제도 교체미스나 중원을 아예 헌납하는 전술 등으로 말이 많더군요.
반면 클롭의 리버풀은 맨시티 홈에서 엄청난 대승을 거두었구요.
역습 속도가 정말 빠르더군요... 볼 탈취 후 역습 전개에서 마무리까지 정말 시원시원한 플레이였습니다. 도르트문트 시절의 색깔이 점점 묻어나오는 느낌이랄까요.
어제 경기들을 보면서 역시 같은 선수라도 어떻게 배치하고 훈련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경기력이 나온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네요.
특히 클롭이 며칠전 이곳에서는 문제가 있으면 새로운 선수 영입 얘기만하지 훈련으로 바꿔볼 생각은 안한다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아슬아슬하게 순항중인 유벤투스를 보면서 빌드업이나 공격전술에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한편으로는 최근 답답한 경기력보면서 알감독보다 더 명장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