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엔 어떤 팀이 가면 좋겠나요?

챔스 조 3위로 나가는 건 말고,

리그 순위대로 티켓이 주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통 유로파는 챔스권을 노리다 실패한 팀들이 주로 나가죠.

세리에에서는 특히 나폴리나 피렌체가 더럽게 리그 순위 운이 안따라주는 편입니다ㅋㅋㅋ

밀란의 극장승에 챔스 티켓을 뺏기고 이후론 챔스권과 인연을 맺지 못한 피렌체나.. (이번 시즌은 좀 다를 것 같아요!)

나폴리는 개인적으로 스쿼드의 질이 유베 다음가는 팀이라고 봐서.. 꼭 챔스로 왔으면 좋겠구요ㅋ 산 파올로도 챔스 땐 어마어마한 분위기를 내는 스타디움이니까.

어쨌든 마음으로는 유로파에는 새로이 상위권 진입을 꿈꾸는 중상위권 팀이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난 시즌 토리노의 유로파 여정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로컬라이벌만 아니었고 제가 세리에 다른 팀 티포지였으면 전 토리노로 갈아탔을지도 모릅니다..ㅋㅋ

 쨌든 제목은 저렇게 썼지만 챔스/유로파 희망 진출팀은 이렇습니다.

챔스 : 유베 나폴리 인테르 or 피오렌티나

유베야 현재 세리에 챔스리더니까 더 말할 게 없고,

나폴리는 앞에서 얘기한대로 꼭 챔스에 왓으면 하는 팀입니다.

인테르는 싫어하는 팀이지만 구단주도 바뀐 차에 챔스에 가면 더 공격적인 투자도 할 것 같구요.. 혹은 피렌체는 좋지도 싫지도 않지만 그냥 챔스나 한번 경험삼아 가봐라~ 하는 마인드?ㅋㅋ

유로파 : 라치오 밀란 로마

라치오도 유럽대항전 진출로 구단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챔스에 들이대기는 무리일 거라고 봐요.

로마는 솔직히 조금 낮은 레벨에서의 유럽무대 경험이 가장 절실한 팀인 것 같습니다. 챔스에서 조추첨을 감안하더라도 성적이 너무 안좋아요.

밀란은 선수 퀄리티도 챔스DNA 시대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고, 아직까지도 썩 경기력이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서. 매머드 구단이니만큼 유로파정도는 진출해줘서 명문의 이름값이나 해줬음 좋겠습니다.

물론 현실의 리그 포인트를 생각하면 그렇지 않지만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