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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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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겨보네요 (늘 오랜만이래 ㅠㅠ)
한살 두살 나이만 먹어가다보니 일에 치여 사람에 치여 20년 가까이 팬질을 무색하리만큼
요즘은 경기도 제대로 못 챙겨보고 당사에 올라오는 글들만 확인하게 되네요.. (에효..)
제가 막 유벤투스 팬질 시작했을 무렵에 뮌헨과 붙었다면 "왜왔냐? 너네 리그 왕놀이나 하지?"
표현은 좀 과격합니다만.. 아마 저와 비슷한 시기부터 팬질 하셨던 분이라면 비슷하게나마 동감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대외보다 자국 리그가 더 힘들었던 시기었고 리그 우승팀이 유럽 1위다 라고 할 정도로 큰 리그 였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왜 하필 뮌헨 ㅠㅠ" 이라는 반응을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옛날 타팀 팬들이 우리를 보면서 느낀 감정이 이런걸까요?)
인터넷에서 보다보니 잘하는 팀 묶어서 레바뮌첼로 줄이다가 첼시 빠지고 레베뮌유 뭐 이렇게 묶이는걸로 점점 바뀌는 것 같긴하던데
과거가 어쨋든 현재가 어쨋든간에 이번 뮌헨 경기는 걱정보다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기대가 더 됩니다.
요 몇년은 리그는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줬고 챔스도 작년 바르샤와 붙었던 결승에서도 비록 지긴했지만 박수받을만큼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줬다고 생각하거든요
올시즌은 초반 리빌딩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다시 본궤도에 돌아오고 있는 느낌이고 16강전에서 뮌헨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만족하는 시즌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공은 둥글기에 때론 질때도 있겠지만 유벤투스라면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게 제가 알던 유벤투스의 모습이었고 앞으로도 그리되기를 응원합니다.
누구와 붙었든 상대하는 팀에게 이름만으로도 압박을 주는 팀이 유벤투스라는 팀이었고
이제는 그동안의 과도기를 벗어나 새로운 시험무대에 올랐다는 기분이 들어요
선수들 감독님, 보드진 모두 준비 잘해서 안다치고 자신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뽐내주었으면 합니다.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누구나 인정하는 레바뮌유.. 아니 더 나아가 유벤투스가 되기를..!!
지금까지의 함께했던 약 20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듯이 앞으로의 20년도 기대되네요
앞으로의 20년 역사에도 유벤투스가 중심에 서기 위한 시험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포르자!!
추천해주신 분들
세상에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감동이네요 ^^
저도 앞자리 어서 바꾸고 싶답니다 ㅎㅎ
아무리 팬이지만 팬들끼리도 자기가 바라보는 시점에서 차이가 있으면 논쟁내지 싸움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오래 팬질하면서 조심스러운게 다른분들의 생각도 잘 수렴해서 듣겠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괜한 옛 영광에 사로잡혀 꼰대 마인드가 은연중에 있을지도 몰라 글 쓸때마다 조심스러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최대한 내 생각을 잘 정리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이나 생각도 잘 수렴하겠다는걸 글쓰면서도 곱씹다보니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말씀주신 키워드 같은것도 포함시키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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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땐 지더라도 유벤투스는 쉽게 지지 않는다.
유벤투스라면 이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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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한다면 나비님 말씀대로 어떤 결과에도 응원할 자신이 있네요.
저번시즌 트레블 도전이라는 엄청난 선물도 받았고 이번 시즌은 팀 리빌딩에 가까운 이적과 영입이 있었기 때문에 저번시즌만큼 가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감을 가집시다! 우리는 상당히 괜찮은 팀의 팬들이고 훌륭한 당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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