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3일 0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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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전부터 7경기동안 유벤투스가 당한 실점은 1점 뿐. 그러나 유벤투스의 진정한 힘을 알기위해서는 다른 숫자를 보자. 유벤투스가 7경기에서 허용한 유효슈팅을 총 11개. 즉, 1경기 평균 2개 이하라는 것이다. 코파 이탈리아 경기를 포함하면 9경기 동안 총 12개 밖에 유효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주말에 직접 대결을 가지는 현 1위인 스쿠데토 경쟁자 나폴리와의 차이점이 여기에 있다.

 

얼마 전 라치오전에서 2점을 앞서면서도 페이스가 떨어져 반격의 틈을 준 나폴리와는 달리 유벤투스는 경기를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불안요소를 들자면 키엘리니의 결장이다. 이 수준 정도가 되면 그의 부재는 사소한 문제로 치부할 수는 없지만, 바르잘리와 보누치가 구축하는 수비도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같다.

 

최종 라인을 4백으로 할 지, 루가니를 기용해 3백으로 계속할 지는 알레그리 감독이 선택한다. 루가니는 경험치는 떨어지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키엘리니보다 나은 점도 있다. 그동안 보누치가 상대 공격수로부터 압박을 받을 때, 키엘리니가 볼을 나르는 역할을 맡기도 했는데, 루가니라면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만주키치의 부재로 공격 스타일의 변경이 필요하다. 이제까지 디발라는 만주키치의 밑에서 3-5-1-1의 톱아래 역할을 맡았지만, 모라타와 함께 기용된다면 2톱으로써 플레이를 하게 된다. 기술, 전술적 역할, 피지컬의 차이로 디발라와뛰어난 궁합을 보인 만주키치와 같은 역할을 모라타에게 요구하는 것은 가혹하다.

 

강인한 체력으로 전선에 강력함을 준 만주키치에 비해서 모라타는 기동력을 살리는 공격수이다. 피를로 같은 롱킥을 가진레지스타가 있다면 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민첩성과 가속력을 무기로한 이 투톱과 대치하는 이상, 나폴리의 수비진은 꽤 고전할 것이다.

 

티포지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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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Lv.62 / 191,700p

걱정말라구

 

댓글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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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꿀직업 유벤투스 골키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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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화장실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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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시즌초에 너무 혹사당했으니까 붚형 쉬어야지요 

 

좋은 기록입니다 

 

아낀 힘으로 빅어를 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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