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승리를 만끽했으니 이쯤해서..

에르나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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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4일 12시 39분

솔직히 어제정도 경기력으론 뮌헨한테 함들 것같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습니다.

일단 에이스 포그바와 디발라 공격전개가 좀 답답했구요..

디발라는 이름 날리기 시작하면서 대인방어 수비가 심해지니 아직 못버티는 경향이 있네요

아무래도 경험이 더 필요 한 거겠죠?

사실 나폴리가 이겼어도 이상하지 읺았을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보누치와 부폰옹의 선방이 팀을 살렸음)

뮌헨은 나폴리와는 또 다른 차원의 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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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승리를

만끽했으니

이쯤해서..

에르나네스 Lv.34 / 21,408p

댓글 23 건

2016-02-14

개인적으로 디발라가 팔레르모 시절에 비해 전진능력이나,순간 센스가 죽은 느낌이예요. 전술의 차이점도 있겠지만 디발라가 공을 자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괜찮은 시도같아요.

2016-02-14

네 ㅠㅠ 하지만 그때랑 위상이 달라졌으니 수비수들이 더 경계하는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2016-02-14

이번 경기는 442를 사용하면서까지 상대방의 측면공격을 막는데 가장 심혈을 기울였죠. 대신 그만큼 공격에 있어서 갈피를 못잡았었구요. 키엘리니가 건재했다면 아마 기존 백쓰리로 갔을거고 공격전개에 큰 문제는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어제 경기만 가지고 뮌헨전을 걱정하고 나폴리와의 실력차를 비교하는건 어떻게보면 지나친 걱정이라고 생각되네요 ㅎ.

2016-02-14

키엘리니는 여전히 뮌헨전에서도 결장하니까요.
저도 오늘 경기력보면서 뮌헨전 걱정이 들긴 하더라구요

2016-02-14

선수 생명을 봤을 때 결장하는게 맞지만, 뛸 수 있는 정도만 된다면 본인이 무리해서라도 출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6-02-14

저는 오히려 뮌헨이 자신감있게 공격적으로 나올수 있기 때문에 할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포그바의 탈압박이나 디발라&모라타(혹은 만주키치)의 역습능력이 상당하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근데 만약 뮌헨이1차전에서 그냥 비겨도 된다 이런식으로 수비적으로 나오고 저희가 2차전 바이에른 원정을 간다면... 후...

2016-02-14

그럴 확률이 높죠. 바이언도 수비가 줄부상이라 라인 올릴 확률은 극히 적죠. 1차전은 아마 수세적으로 나올겁니다.

2016-02-14

포그바 디발라의 개인 역량이 부족했다기보다 그동안의 선발출장으로 인한 체력저하라고 봤네요. 저번 경기도 그런 모습이 많이 보였구요. 또한 전술적인 부분도 기존의 쓰리백위에 중미 셋이 위치한게 아니다 보니 점유율도 많이 떨어질 뿐더러 측면이 강한 나폴리 상대로 맞불은 놓은 격이라 공격작업이 쉽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승리했고 1위 탈환했죠.
이제 남은건 볼로냐전에 최대한 주전들을 쉬게하면서 승리하고 뮌헨전을 준비하는 것이죠. 펩 특성상 라인을 올릴것이기에 디발라 모라타 자자에게 분명 찬스는 옵니다. 그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는것이 뮌헨전 승부를 가를것이라 생각하네요. 수비야 일단 키엘로가 돌아와 봐야 ㅜㅜ

2016-02-14

오늘전술은 나폴리상대로 맞춤전략이면서 부상자도있고 이번에 처음쓰는전술이기도하고해서 공격쪽에서 답답한게 있었던것같습니다.

2016-02-14

어제경기는 기존리그1위팀이 1위자리를 지키기위해 수비쪽을 견고히하는 전술을 썼죠 뭐 원래 나폴리란팀이 이과인 중심적으로 공격하기도 하고 펩 뮌헨이랑은 스타일이 완전다르기 때문에 어제 경기로 공격전개가 안된다고 걱정하시진 않아도 되지 않을까용

2016-02-14

어떻게 뚫느냐보단 어떻게 막느냐가 더중요할거같은데 수비는 지난경기로 치면 보누치 부상뻐고 완전 합격이라 봅니다 ㅋ

2016-02-14

선수들 개인 컨디션보다는 체력적인 문제같네요 지금이 딱 지칠만한 시기이니...

2016-02-14

제가 당장 뮌헨 티켓 끊고 중거리의 윈수 알라바를 감금 시키겠습니다!

2016-02-14

저는 지금같은 스케쥴/체력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크게 정신줄 놓지 않는거 보고 조마조마함과 동시에 뿌듯했습니다. 디발라 넘어지고 할땐 굉장히 짠했어요 ㅠㅠ 전 현재 경기력은 최상이라고 보는데 가장큰 변수는 치력저하와 그에따른 현장의 변화(부상 이탈 등)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생각합니다.

2016-02-14

만주키치가 있어주 수빌 균열시킬수있는것같은데 디발라나 모라타나 같 역할으 수행해서, 공격에 공간으 못만든것같네용

2016-02-14

윗분들 말씀대로 나폴리전 맞춤 포메이션과 전술이엇기에 공격에서의 답답함이 잇엇다고 봅니다 나폴리 또한 우리팀을 다른팀과 상대할 때랑 다르게 소극적이고 강한 압박과 수비후 역습 형태엿기에 더더욱 공격이 어려웟구요 포그바는 알란에게 집중 견제 당하고 디발라 또한 상대 미들과 수비들에게 거센 견제를 받앗지요 뮌헨전은 나폴리 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겁니다 펩의 바이언은 아시다시피 점유율 축구라 나폴리보단 덜한 압박을 가할 듯 하구요 지공으로 공격을 풀어가기에 우리팀이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간다면 뒷공간이 넓은 뮌헨을 상대로 선전할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무서운건 뮌헨의 날개들의 공격력과 뮐러 레반돕의 공간침투 및 골 결정력...

2016-02-14

나폴리는 대놓고 수비라인 내리고 수세적으로 갔고
바이언은 자존심상 원정에서 그런거없죠

2016-02-14

바이언도 대놓고 수비라인 내릴 확률 높아요. 뮌헨이 라인 올리고 반코트 점유율 축구할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보아텡인데 일단 보아텡이 빠졌죠.

홀거도 빠진 상황이고 베나티아도 불확실하고
알론소나 타스치는 발이 느려서 라인 끌어올리기 부담스럽죠. 원정이니만큼 뮌헨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할꺼예요. 비기기만 해도 엄청 유리해지는거니까요.

2016-02-14

근데 펩이 한번도 원정에서 그렇게 한적이 없습니다.
그분은 자기 철학을 절대 안꺾는 분이라...
포르투한테도 원정에서 3실점 했었죠

2016-02-14

그렇죠. 근데 그 철학을 고수할만한 선수 구성이 되느냐가 문제겠네요.

2016-02-14

펩 고집이야 뭐 유명하긴 하다만 현재 상황이 너무 특수해서요. 전문 센터백이 전무한 상황인데다가 포르투랑 유베는 확실히 다르죠. 챔스조별예선과 토너먼트 원정도 확실히 다르구요.

작년 4강1차전 바르샤 원정때도 메시한테 찢기기 전까진 그렇게까지 라인을 높이 올리진 않았었죠. 뭐 물론 뒤로 완전히 주저않는 정도 아니였지만 맞불도 확실히 아니였거든요.

뭐 제가 위에 적은대로 대놓고 수세적으로 할지는 솔직히 모르겠는데 이런상황에서도 고집을 부릴까 싶긴하네요. 바이언 재임 마지막 해이기도 하고 분명 챔스성적이 없다면 펩의 바이언은 성공보다는 실패로 기억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차라리 저는 말씀하신대로 이런 상황에서도 펩이 고집부려서 라인 올리고 점유율 축구해주길 바라네요. 보아텡.베나티아 없이 알론소.타스치 이런 선수들 세워놓고 라인올려서 점유율 축구하면 뒷공간 털어먹을 확률이 훨씬 높아지죠.

2016-02-14

시즌 초 맨시티 원정도 잡았던 전술이긴 하지만 당시에도 공격적으로 위협적이었던 건 아니었던지라.. 공신 중 하나였던 만주키치도 없었구요.

상황에 따라 4312와 352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02-14

이번 경기의 전술이 좀 답답했던 전술이긴 했죠. 우리팀도 거의 상대팀 미들진을 봉쇄해버리는 전술을 썼고 측면쪽 방어에 주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지요. 아무래도 리그 우승의 향방을 결정짓는 경기라 선수들도 상당히 조심할 수 밖에 없었고요. 챔스는 또 상황이 다르죠. 물론 홈에서 이겨야 원정에서도 비벼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두 경기 다 치뤄봐야 승자가 결정나는 게임이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할 가능성도 큽니다. 15연승하면서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고되고 힘들텐데 이번 볼로냐전에는 컨디션 잘 관리될 수 있게끔 풀렸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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