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i-z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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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0일 14시 31분

비단 어제 경기뿐만이 아니라 올시즌을 통틀어 봤을때 느낀점이

 

모라타는 피지컬이 괜찮음에도 그걸 전혀 활용못하죠. 보면 그냥 볼을 예쁘게만 차려고 하는데 현대축구의 최전방공격수에게 압박을 떨쳐내고 수비와 비벼주는 능력이 없다면 분명 활용도에서 한계가 있죠. 이친구가 무게중심이 위쪽에 있어서 몸싸움이 안되니까 수비와 경합붙었을때 픽 쓰러지고 턴오버 되는 경우가 꽤 많아요.

본인이 애초에 수비와 몸으로 경합하는걸 굉장히 꺼려하는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이드로 계속 빠지는거 같구요.

 

사실 작년 챔스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한방씩 해줘서 그래도 해결사 능력은 있다고 봤고 일단 스피드 이용해서 라인깨먹는 능력이나 슛팅스킬.결정력이 좋아서 저도 믿고 지켜봤는데 솔직히 올시즌만 보면 유럽 빅클럽 주전 공격수 중 폼이 가장 최악이죠. 작년 챔스에서 몇번 해준거 믿고 장기적으로 주전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론 레알시절부터 간간히 봐왔는데 그 시절이랑 별반 달라진게 없는거 같아요. 그냥 출전시간이 늘어나서 그만큼 레알에서 못보여주던 좋은 모습들이 간혹 나왔던것 뿐. 기복 심한거나 온더볼 능력 한계는 여전히 명확한듯 하고

 

 

자자는 뭐.. 다들 아시다싶이 트래핑 안좋고 투박한건 수비수들 사이에서 찰나에 슛팅을 가져가야하는 중앙공격수한테 있어서는 치명적이죠. 밑에 이탈리아10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자자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수 있는건 경기 후반 상대가 체력적으로 지치면서 압박이 약해지고 오픈게임 양상이 됬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폴리전 골장면때도 전반에 나폴리의 어마무시했던 압박을 생각하면 그런 슈팅기회를 가져가기 쉽지 않았겠죠. 전반의 오버워크로 후반에 나폴리의 압박이 약해지면서 자자의 장점인 슛팅을 할수 있을만한 찬스가 생겼다고 보거든요.

 

 

만약 만주키치가 건강하다면 만주키치 주전에 모라타나 자자를 계속 데리고 가면서 더 지켜볼수 있겠지만 만주키치가 의외로 잔부상이 심한 선수죠.

 

 

개인적으로 이런측면에서 카바니를 원하는게 카바니는 적어도 중앙공격수가 갖춰야할 것들은 다 갖추고 있는 선수니까요. 파리에서 주로 측면에서 뛰면서 폼이 덩달아 떨어지긴 했어도 나이도 아직 한창대고 세랴로 와서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을 준다면 충분히 다시 반등할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모라타나 자자가 주전급으로 터지는거 보다 카바니가 세랴와서 반등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 입장이구요. 

 

물론 저도 이번시즌까지는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긴 할겁니다.. 초반에 알레그리 깠던거 처럼 제 예상이 틀렸을수도 있고 그러길 바리기도 합니다만 점점 실망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확실한건 유베는 매해 리그우승과 챔스 4강이상을 노리는 팀이라는 거죠. 불확실한 포텐과 기대만 있는 선수가 아니라 이에 걸맞는 선수를 데려왔으면 하는 팬의 욕심은 당연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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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ou Lv.21 / 5,315p
댓글 22 건
모라타나 자자 성장 할 때 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카바니같은 즉전감 선수가 필요한듯..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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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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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초반처럼 잘할때를 제외하고 한번 못하면 역시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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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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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시즌 모라타는 한번 못한게 아니라 잘한 경기를 손에 꼽을 정도로 심각하게 부진합니다. 자자는 어제 경기좀 부진했다고 해도 올시즌 자기역할 다하고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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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쭉 잘하다가 한번 못해서 문제가 아니라 쭉 못하다가 한번 잘하니까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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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1
잘하겠죠. 못하면 저희보다 잘 아는 구단에서 신중하게 결정할테고.
저는 일단 믿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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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모라타야 말로 이번시즌 꾸준히 못했죠. 자자는 시간대비로 치면 잘하지만 아쉬운건 맞는거구요. 역시 테베즈의 부재가 아쉬워지는건데 디발리가 있다는걸 위안 삼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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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모라타 정말 애매하네요. 지난시즌 챔스토너먼트 처럼 공간이 나는 경기라면 어느정도 이점이 있는 선수인건 확실한데, 리그에서 유베상대하는 팀이 수비라인을 올릴리가 없으니까요. 라인 내린 팀 상대로는 장점이 하나도 없네요;; 돈만 있다면 카바니가 무조건 좋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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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가비아디니 한번 써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선수는 어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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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갑디도 모라타 자자보다 월등하지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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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울팀에서 뛰어본건 아니라 기회를 한번 받았으면 어땠을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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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http://blog.naver.com/neymar1110/220365504915

온더볼과 투박한 기본기, 기복 문제로 모라타, 자자가 한계가 있다고 보신다면 카바니도 그렇게 좋은 대안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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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2222 카바니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것에는 공감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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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이글은 전적으로 파리팬입장에서 쓴거 거라서요. 이글에서도 나오듯 투톱으로 나오건 윙으로 나오건 카바니는 파리에서 나폴리처럼 피니셔 역활을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즐라탄중심의 전술이였고 심지어 카바니한테 윙포로 플메질 시키는 경기도 봤었구요. 결국 자신감 잃고 폼 떨어진 상태에서 보면 뭔들 못해보이겠습니까.

본문 제가 쓴 글도 지금 잘해서 데려오자는게 아닌데요.

적어도 나폴리 시절 카바니는 결정력도 준수한편이였고 전방 압박.수비와경합은 유럽최상위급이였습니다. 물론 그시절에도 기복이야 있었고 터치가 아주상타는 아니였지만 적어도 모라타처럼 시즌 내내 기복을 타는 선수도 아니였고 자자만큼 터치가 투박한 선수도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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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모라타나 자자 둘다 한방은 있지만 확실히믿고맡길 월클격수는 꼭필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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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전 자자정도면 월클레전드가 될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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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너무 고평가네요..전 딱 디 바이오정도로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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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전 디 바이오보다 아래 클래스로 봅니다. 예전 아주리 공격수풀이어서 밀린거지 요즘같으면 디 바이오가 주전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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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모라타는 예전부터 생각해온게 누가봐도 여유있어 보이는 신체접촉에도 쉽게 가려 하죠. 이게 계속되면 결국 성장은 지체될거라 생각합니다. 버틸때는 잘 버티다가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우리팀에 잇점을 가져올수 있다고 생각하면 약간의 접촉에도 일단 자빠지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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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몸싸움 경합도 잘 못할뿐더러 일단 본인이 몸싸움을 되게 꺼려하는거 같더라구요.

스페니쉬라 기술축구에 대한 동경이 있는건지 뭔진 몰라도...

신체조건은 그렇게 몸싸움에서 딸릴만한 선수는 아니라고 보는데 아무래도 무게중심이 윗쪽에 있어서 그런지 전방에서 볼 잡아도 몸싸움에서 픽 쓰리지고 턴오버되기 일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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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저는 모라타 버티는걸 경기중에 제법본거 같아요. 등지고 서있거나 키핑시에 잘 버티다가 경합에서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선 잘 버티고 조금 더 들어가서 픽 쓰러지는 장면이 종종 보이고요. 그래서 얘는 멘탈적으로 너무 단련이 덜 되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멘탈개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젼 항상 모라타는 고민하게 하네요
솔직히 현재로썬 아마우리나 다를게 없죠
뭔가 더보여주지 못한다면, 고민을 해봐야될것 같네요
냉정하게 아직은 믿음을 주기엔 작년 후반기 활약만으론
부족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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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모라타가 등지고 버티면서 반박자 빠른슈팅 때릴 수 있는 능력이 장점인데 지금 자기 장점이 뭔지 잘 모르는듯한 플레이가 많네요. 무게 중심이 높긴한데 수비수와 경합시 충분히 버틸만큼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달라붙는걸 겁내하는듯 합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게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예전에는 곧잘 하던 플레이 장면에서도 굳이 넘어져서 파울유도라도 해보려고 하는거 같던데 욕먹을 각오하고 과감한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동갑이라 애착 많이 가는 선순데 부진 떨쳐내고 다시 날개피길 바라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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