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는 3옵션으로 가져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제가 봐온 모라타는

장점
1.순간적인 슛팅 능력
2.등지고 있다 턴하면서 치고 나가는 능력
3. 좋은 터치
4. 빠른 주력

단점
1. 체격에 비해 포스트 플레이를 못함
2. 그렇다고 오프더볼이 좋거나 라인브레이킹을 잘하는 것도 아님


입니다.
작년 챔스 때의 대활약도 보면 도르트문트 전에서는 테베즈가 오픈찬스에서 패스해줬고, 레알에서는 문전 앞에서 위치를 잘잡았으며, 바르셀로나 전에서는 테베즈의 슛팅이 키퍼 맞고 나온걸 넣었죠.

모라타가 주워먹었다고 폄하하는게 아니라 테베즈만큼의 조력자가 없다면, 혹은 공격지역에서의 공간이 많이 열리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장점이 많이 안보이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리그에서는 유베 상대로 라인 내리는 팀이 많고, 이때문에자연히 지공 상황이 많아지니까 모라타가 부진할 수 밖에 없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작년에 폼 좋았을땐 리그에서도 박스 부근에서 순간적으로 수비를 제치고 슛해서 골을 넣은적도 꽤 있긴한데, 올 시즌에는 패턴이 읽힌건지 드리블 자체가 투박해진건지 수비 벽에 막히거나 측면에서 공간을 만들려다가 턴오버가 발생하네요.

따라서 모라타는 유베 상대로도 라인을 내리지 않는 챔스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우리팀의 주전 포워드로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구나 4312에서 비달, 페레이라의 공격 가담으로 상대 수비가 모라타쪽에 집중되지 않던 것과 달리 352에서는 투톱이 상대 중앙수비수들과 직접 상대해야 하는 빈도가 많아져서 모라타가 더 어려워하는 것 같구요.
이번 뮌헨전에서 챔스+강팀DNA가 살아나주길 바랄뿐입니다.

결론:
1.만주키치를 2옵션으로 가져가고 모라타를 계속 3옵션으로 가져가는게 맞는것 같다.

2.모라타는 4312에서는 몰라도 352에서, 특히 라인 내리는 중하위권 상대로는 부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