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4일 06시 56분

오늘 전반점 알감독의 전술은 확실히 실패한 전술 이였습니다.

 

다만 실패의 이유는 단 한가지, 실점 이였죠... 그 실점만 없었더라면 전반은 상당히 성공적인 시간이였을거라 봅니다.

 

처음엔 홈에서 그것도 수비진 줄부상 당한 뮌헨 상대로 왜이렇게 꼬리를 내리나 싶었는데

 

전반 끝나고 다른 당원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가패다',  '2년전과 변한게 없다' 라고 생각이 들기보단

 

개인적으론 전반은 극도로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전엔 조금 더 역동적인 모습을 가져갈거라고 예상 했었습니다.

 

물론 1실점이 생기면서 제 예상을 확인할 방법은 없다는게 함정........

 

후반이 시작되면서 확실히 라인을 끌어올리고 빠른 반응의 압박과 볼 탈튀 후 안정적인 볼 배급이 이뤄지면서,

 

뮌헨도 조금씩 흔들렸죠. 게다가 에르갓을 중심으로 선수단 전원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신경전 등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고 봅니다.

 

그 덕분에 전문 중앙수비수 자원들이 아닌 뮌헨상대로 빠르고 간겷한 연결들로 인해 2골을 뽑아 주었죠

 

이 부분에서 알감독이 대단한건 모라타 어시스트, 스투라로 골 아닐까 생각 됩니다. 정확한 용병술 대단해요

 

홈에서의 승리가 없단 것 게다가 2실점을 한 것은 분명 8강 진출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 후반에 보여줬던 유베다운 모습을 2차전 뮌헨 원정길에서 보여준다면 생각만큼 많이 힘들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1대0으로 이기면 우리가 올라가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론 그냥 개인적인 사견인데......

 

솔직히 아까 뮐러한테 실점하고 후반전 로벤한테 추가골 실점했을 때 바로 당사와서 게시글 확인 했습니다.

 

몇 몇개의 글을보니 댓글달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당사 출입까지 한동안 끊을까... 생각도 들 정도로

 

참..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 생기더군요. 물론 한 팀을 응원하는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모여있는 공간이다 보니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잇고 또 사람들만의 표현 방식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여긴 유벤투스 한국 팬페이지 입니다. 같은 클럽을 응원 하는 다른 팬분들을 조금은  배려해서 글을 올려주시는게 어떨까

 

부탁 드려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모두들 오늘도 활기차고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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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날아라원자개미 Lv.32 / 16,966p
댓글 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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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추천
1

결과적으로 2실점을 했으니 실패한 전술은 맞죠 ㅎㅎ. 대신 이건 감독의 역량 탓이기 보다는 선수들이 너무 얼어있던 나머지 뮌헨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던 점, 그리고 케디라-마르키시오의 중원이 올 시즌 최악의 폼을 보여줬다는 점 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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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저도 마지막문단 공감하네요 두번째골 실점당하고 기분안좋은거 보다 당사글보고 괜히 표정이 더 일그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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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끝났네요... 하시던분 기억에 남습니다.

fino alla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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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그 약간 뭐랄까요, 여기가 초록창인지 제가 알던 당사인지 헤깔리긴 했지만 여튼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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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아무래도 기대치가 너무 커서 그랬겠죠... 저쪽은 보아텡하고 하비 마르티네즈가 부상이어서 이길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을텐데 뚜껑 열어보니 처참하니 당시에 그랬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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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뒤에 쓰신부분 100% 공감되네요

 

저도 당사 끄고 걍 TV로 시청할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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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Vianconeri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불리한 스쿼드는 인정해도 전반에 일방적으로 밀리니
화 아닌화도 나고 결국 비기긴했어도 저포함 다른분들도 흥분하신것같아요 기대치가 컸으니까요 물론 어떤분을 저격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지마세요
저희 클럽을 존중하는 마음을 똑같이 다른클럽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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