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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맑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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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의 교체술이 뮌헨전 무승부에 큰 공을 세운건 누가 봐도 맞는 말이죠.
근데 전 경기를 보면서 알레그리의 교체술에 약간 아쉬움이 많더라고요.
일단 첫 교체인 '마르키시오 ↔ 에르난네스 '에 대해 말하자면
제가 봤을 때 미드필더에서 전반전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가 마르키시오라 생각합니다.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별다른 실수 없이 볼 탈취며 볼 배급도 준수했다고 봅니다.
그런 마르키시오를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에르난네스로 바꾼게 전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케디라 ↔ 스투라로'
경기를 보면 케디라 컨디션이 안 좋은게 느껴지던구요.
오히려 케디라의 교체가 마르키시오의 교체보다 일찍 이루어졌어야 했다고 봅니다.
또 전 케디라가 교체 당하기 전에 스투라로보다 좀 더 공격적인 페레이라를 생각했습니다만 스투라로 교체는 신의 한수였네요 ㅎㅎ
페레이라가 부상 후에 폼이 아직 안올라와서 교체가 힘들고
볼을 잘 뺏는 스투라로를 선택한 것이 경기가 끝나고 생각해보니 좋은 교체였네요.
마지막 교체인 '디발라 ↔ 모라타'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만두가 마지막 골에도 관여를 했으니 옳은 선택이었겠지만
엄청나게 뛰어다닌 만두를 빼고 디발라를 필드 위에 두는 것이 제 생각엔 더 옳은 교체였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두형님 역시나 경기 막바지에 쥐가 나더군요. ㅠㅠ
솔직히 디발라, 만두 둘다 체력만 더 있었으면 필요한 선수들이고 활약도 좋았기에 공격수 교체는 크게 아쉬움은 없네요.
제가 축알못이라 잘 몰라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저번시즌도 그랬지만 아직까지도 알레그리의 교체술에 약간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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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맑보단 케디라의 폼이 더 안좋았고 케디라를 더 빨리 빼는 게 맞았죠. 맑은 2미들에 두면 많이 애매하더군요. 잘했다고 보긴 솔직히 어렵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