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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ZACO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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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리그도 끝나고 이적설이 솔솔 뜨는데 보면 대체로 공격쪽의 선수들과 연결이 많이 되네요.
기억나는 선수들이 괴체, 하메스, 외질, 피아니치, 산체스 등등 있는데,
대체로 트레콸을 맡을 수 있거나 포그바를 대체하고 포그바를 트레콸로 쓸 수 있게하는 선수들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눈에 띄는 선수 하나가 바로 산체스입니다.
모라타가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격수와 연결이 되는건 당연한것 아니냐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산체스가 오게 된다면 단순히 모라타를 대체하는것과는 다른 큰 변화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초 디발라와 만주키치가 있는 상황에서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던 모라타와 공존시키려했지만
왼쪽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모라타는 결국 2톱에서 후보신세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산체스가 온다면 왼쪽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므로 2톱은 물론 3톱도 주 전술로 고려해야 할겁니다.
사실 단순한 고려 수준이 아니라 3톱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디발라와 만주키치, 산체스를 3톱으로 기용할 수 있는데 그 중 한명을 벤치에 두는것은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3톱을 쓰면 산체스, 만주키치, 디발라를 제외하고 교체자원들이 있느냐 하면
자자, 베라르디(산체스를 영입해 3톱을 쓰면 확정적으로 올거라 생각합니다), 페레이라를 들 수 있겠네요.
페레이라는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시즌 초에 3톱에서 왼쪽에 나왔을때는 디발라에 밀리지않게 위협적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글의 제목대로 3톱으로 트레콸을 대체할 수 있을까?
다시말하면 433을 4312대신 써도 될까? 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산체스와같은 드리블러형의 공격수나 그외의 트레콸자원이나 결국 의미는 같다고 봅니다.
바로 디발라와 포그바 이외에 공격적인 면에서 찬스를 만들 선수가 하나 더 필요하다는거죠.
그런면에서 왼쪽 측면을 흔들어 줄수있는 선수가오든 트레콸이 오든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4312를 완성하는것보다 433을 쓰는게 낫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시즌에 포그바의 위치를 보면 왼쪽 중앙미드필더로 나오는데
실제 경기를 보면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같은 역할을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습니다.
심지어 아예 콰드라도와 함께 좌우를 맡아서 442의 왼쪽 미드필더를 맡은 경기도 있엇고요.
포그바가 그자리에서 못한건 아니지만 가진 재능을 생각할 때 별로 어울리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4312에서 왼쪽중앙미드필더를 맡으면 이와 같은 모습이 더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433을 쓰게 되면 이미 측면에 두명의 선수를 가지므로 포그바는 자신이 원하는 공간으로
마음껏 전진해 오히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재능을 더 뽐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433을 낫다고 생각하는데 쓰다보니 글이 되게 길어졌네요.
요약하면
1. 산체스 보고싶다!
2. 433도 보고싶다!
이런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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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포워드를 배치한 433 전형으로 나왔던 경기들중에서 경기력이 좋았다고 얘기할 수 있냐면 또 아니여서요.
지금 우리팀이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제일 잘 할 수 있는 포지션이 352와 442 전술인 것 같아서 그냥 강점을 더 극대화 시키는 방향이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433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기존 전술들보다 더 역동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선수진 상황으로 봐서
윙을 쓰는 전술을 쓰려면
이번 이적시장에선 윙만 사모아야 할 것 같아요.
거기에 원톱이라면 공격진은 남아돌고요.
디발라나 모라타(ㅠㅠ)를 윙으로 돌린다고 하더라도 자리채우기 느낌이 크지 전력이 강화된다는 느낌은 오지가 않네요.
뎁스 측면에서도 산체스+베라르디로는 모자라요
대대적인 전술 변화를 하려면 선수단부터 갈아엎어야 할 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