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 무실점 기록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위대한 기록을 만든 캡틴 부폰

세리에 A에서 무실점 기록을 경신한 GK 잔루이지 부폰은 개인 기록보다 팀에서 얻은 결과가 의미있다고 말한다.

"스쿠데토야말로 이 팀의 퀄리티의 높이를 나타낸다. 내 기록은 내게 아무 의미가 없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해서 나의 프라이드와 나 자신에게 전혀 달라진게 없다. 이는 개인의 것도 아니고, 동료와 함께 얻은 결과가 무엇보다도 기쁘다. 확실히, 기록상의 표기는 "부폰"이라고 써있을지 모른다. 원래는 바르잘리, 키엘리니, 보누치나 다른 동료들의 이름도 써있어야 한다"

세리에 A 10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라커룸에서 부폰이 팀에 격문을 날린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의 출발은 어느 팀보다 더 나빴다. (당시에는 상위였던)인테르, 로마를 생각하는 우리는 어리석었다. 그런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멋있게 싸우는 방법 같은 건 필요없었다. 원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필사적이 될 필요가 있었다"

"은퇴? 나는 나에게 자극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거야. 그러나 아무것도 서두르지 않으며, 지금은 축구의 세계를 즐기고 싶다"

유벤투스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