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결승 후기(3-1 세비야 승)

부제 :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
2회 연속 우승한 경험은 절대 무시 못한다는 걸 톡톡히 보여줌.

전반전 : 리버풀 경기 주도
1. 피르미누와 2선 미들진의 중원 장악.
2. 당황한 세비야는 의미없는 킥앤 러시
3. 스터리지 인생골ㅋ 환상적인 아웃사이드 감아차기.

후반전 : 세비야의 대반격
1. 기대만큼 해준 가메이로의 원샷원킬. 후반 시작하자마자 뜬금 동점포ㅋ
2. 마리아노의 미친 활동량(☆오늘 최고 수훈선수)
3. 콜라 주장님 2골 (2-1 역전골 만든 과정이 예술 그 자체)
4. 70분 즈음부터 게겐 프레싱으로 퍼져버린 콥 미들진을 유린하는 바네가.

오프사이드 소동으로 잠시 화면에 잡힌 요렌테니뮤ㅠㅠ

세비야가 의미있는 3회 연속 우승을 했지만...
전반전에 당황한 세비야 수비진들의 페널티 에어리어 내 핸들링 파울들 대략 3~4번 정도 된 거 같은데...고의는 없었지만 심판이 다 페널티킥으로 잡아줬으면 아니 그 중에 결정적인 2개라도 페널티킥 줬으면 경기 결과가 어찌될 지 몰랐을 경기였어요.
축구팬으로써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세비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