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10VINCO
  • 조회 수 681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16년 5월 29일 01시 05분

 

유벤투스는 지난여름에 연매출 3억유로 넘기게 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이적시장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2천만유로이상 이적료 지출을 못 했었지만, 한 선수에 3천만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하였고, 산드루의 영입과 자자,  페레이라 등 많은 지출이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이번 이적시장에는 최소한 지난 여름만큼은 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이번 시즌에도 많은 매출이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챔스 준우승을 하였고 이번시즌은 겨우 16강 진출을 했으니 챔스 수익 부터가 많은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시겠지만, 지난 시즌 유베가 챔스수익 1위를 달성한 데에는 챔스 본선에 세리에 팀이 2팀만 출전햇던 점이 컸습니다.

 

토너먼트 진출 보너스는 물론 지난 시즌보다 적겠지만, 그보다 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었던 챔스 중계권료 배분에서 이번 시즌도 역시 본선에 2팀만이 출전하게 되면서, 시즌 시작부터 웃을 수 있었죠.

 

또 한가지 이유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보여줬었던 모습입니다.

 

유벤투스는 항상 여름이적시장에 모든 주요 영입을 마쳤고, 겨울이적시장은 백업 선수 영입 정도를 빼면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이건 사실 다른 대부분의 팀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지난 겨울의 유베는 달랐습니다.

 

작년 여름에 괴체, 이스코, 미키타리안, 드락슬러 등의 영입을 노리다가 에르나네스를 영입했을땐 언제나 그랬듯이 앞선 선수들에게 쓸 돈을 에르나네스에게 지출하는 것으로 이적시장을 마감했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겨울엔 3천만 유로 이상의 금액으로 이스코, 미키타리안 등을 진지하게 노렸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작년 여름 남은 돈을 에르나네스 영입하면서 끝낸 게 아니라, 쓸 수 있던 돈을 다 쓰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전의 다른 겨울이적시장을 보면, 유베가 대형선수영입을 노린다는 루머는 있었지만, 신빙성이 떨어졌고, 마로타 본인도 겨울에 영입은 없다는 걸 분명히 밝혀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겨울에는 최소한 이스코, 미키타리안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었다는 건 거의 확실시 되죠.

 

물론 겨울시장마다 마로타가 으레 말해오던 '이번 겨울에 영입은 없다'는 인터뷰도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마로타는 사실과 다른 인터뷰 등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실제로 했던 말 그대로 우직하게 행동하는 편이죠.

 

연매출 3억유로, 매출로 유럽 탑8 되기 전엔 돈 많이 못 쓴다는 이야기 입에 달고 살다가, 지난 여름 3억유로 돌파하자 실제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일단 챔스결승이후 레알과 모라타에 관한 이야기부터 나누겠다고 했었는데요.

 

마로타는 항상 본인이 밝혀왔던 플랜에서 어긋나지 않는 행동을 하고, 이적시장에서도 기존 선수 재계약 등, 미리 변수부터 줄이고, 계획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모라타의 거취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요즘 진지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들의 이적여부도 레알과 만난 이후에 속속 결정되지 않을까 싶어요.

 

챔스 결승전 이후 이적시장을 시작해서, 유로와 코파아메리카 같은 국제대회들이 끝나고 7월경부터 많은 이적들이 이루어질 것 같아요.

 

이적시장이 되면 언제나 유벤투스를 한단계 위로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지만, 제 생각에는 지난 여름 못지 않은 적극적인 이적시장 행보를 보여줄 것이고,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Profile
G10VINCO Lv.28 / 9,090p
숨덕이 된 유베팬
댓글 1 건
저도 여러 이유로 이번 이적 시장에 유베가 나름 칼을 갈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실제로 포그바를 지키려면 구단도 이제 빅이어에 근접하는 전력과 비잔을 보여주기도 해야하구요.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24/25 시즌 일정 [4]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휘바메이플 24.07.14 477
공지 유베당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16] 운영진 22.11.27 8326
화제글 일단 공홈 직배 유니폼은... [18] title: 97-98 홈풍사 24.07.31 836
화제글 아침을 여는 유벤투스 소식 [12]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7.31 1246
화제글 [트랜스퍼마크트] 현재까지 유베 이적시장 [9]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7.31 969
화제글 [아그레스티] 아탈란타 유벤투스 오퍼 거절 [6]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 24.08.01 619
화제글 [로마노] 코프메이너스를 위한 첫 공식 오퍼 제... [3] title: 감독 피를로보리엘로 24.07.31 688
143 일반 저는 이번 칼치오폴리 떡밥이 바람직했다 보는 ... [5] sixic 16.07.19 445
142 일반 이번 유니폼 사건은 좀 웃기네요; [2]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Love Ballad 16.07.19 445
141 일반 이번 유니폼... [12] title: 97-98 홈풍사 16.07.12 846
140 일반 이번 일을 맨유팬 친구와 얘기 해봤네요 [14]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날아라원자.. 16.07.12 697
139 일반 이번 사태에대하여 [9] okokokok 16.07.12 617
138 일반 이번 시즌 우리 팀 공격진 구상도 궁금해지네요 [20] title: 17-18 회베데스azzurrifinal 16.07.11 684
137 일반 이번 유로는 포그바가 유베에 남기를 결심하는 ... [10]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네.. 16.07.11 1482
136 일반 이번 이적 시장 세리에가 시끌시끌하네요 [1] CanePazzo 16.07.10 434
135 일반 이번 유로 독일보면서 느낀점은 [3] title: 16-17 홈 유니폼메깅 16.07.08 465
134 일반 이번 에이전트 합의글에 대하여 주관적인생각입... [6] title: 17-18 벤탄쿠르Juvewould 16.07.07 495
133 일반 이번 이적시장 컨셉을 잘 모르겠어요;; [34] title: 09-10 어웨이i'man.. 16.07.07 833
132 일반 이번 유로로 조심좀 해야겠네여....... [9] 마르키시옼 16.07.03 674
131 일반 이번 대회 정말 좋았던 점은 건강한 키엘로를 ... [3] 더블제이 16.07.03 295
130 일반 이번 델보스케 카시야스 발언을 보니.... [2] 불멸의10번.. 16.07.02 622
129 일반 이번 경기를 보면서 [5] title: 18-19 홈 케디라Bonnuci 16.06.28 270
128 일반 이번 유로 결승 예측해보죠 [18] title: 15-16 앤섬자켓 골드붚신 16.06.18 824
127 일반 이번 경기 여러가지로 맘에 안드네요 [9] title: 15-16 앤섬자켓 골드붚신 16.06.17 312
126 일반 이번 유로 생각보다 재미가 없네요, 아직까지는 [13] title: 15-16 어웨이보아 16.06.13 459
125 일반 디발라 이번 시즌 역대급 스킬 [8]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16.06.05 986
124 일반 이번 유로2016 최고령은 누구 [8] 사마의 16.06.01 470
출석체크
아이콘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