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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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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라타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그냥 보내기는 아까운 선수이지만 저는 유베가 20m이상을 추가로 투자해서 잡을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모라타의 너무나 아쉬운 마무리 능력입니다.
여론을 참고하고 제가 중계를 보면서 느꼈던 올시즌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인 공격수는 벤테케, 지루, 모라타 3명입니다. 반대로 정말 골 결정력 대단하다고 느꼈던 선수들은 바카, 이카르디, 치차리토였습니다.
체감상 느낌과 실제 기록이 얼마나 일치할지가 궁금해서 직접 통계를 내봤습니다. 마무리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는 오직 패널티 박스안에서의 슈팅당 패널티박스안에서의 리그에서의 득점만을 활용했습니다. 이유는 중거리슛을 많이 시도하는 공격수들은 당연히 슈팅당 득점이 떨어질수밖에 없어서 입니다. 중거리슛 능력은 골 결정력이라기보다는 슈팅 능력에 더 가까운 지표인거 같구요. 자료는 whoscored.com에서 찾았습니다.
선정한 공격수들은 위에 말한 6명과 유베의 디발라, 만주키치를 포함한 21명의 5대리그 대표 공격수들입니다. 그냥 머리에 떠오르는 공격수들을 나열한거라서 지금 보니 몇몇 선수들은 빠져있네요. ( 소숫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하고 소숫점 첫째자리가 같으면 동률로 표기했습니다)
순위 |
이름 |
PA 골수 |
PA 슈팅수 |
PA슈팅수/PA1골 |
1 |
수아레즈 |
40 |
124 |
3.1 |
2 |
이카르디 |
16 |
51 |
3.2 |
3 |
즐라탄 |
32 |
104 |
3.3 |
4 |
만주키치 |
10 |
34 |
3.4 |
5 |
그리즈만 |
17 |
59 |
3.5 |
6 |
바카 |
18 |
65 |
3.6 |
7 |
치차리토 |
14 |
52 |
3.7 |
8 |
벤제마 |
24 |
90 |
3.8 |
9 |
바디 |
23 |
95 |
4.1 |
9 |
오바메양 |
25 |
102 |
4.1 |
11 |
이과인 |
32 |
133 |
4.2 |
11 |
디발라 |
13 |
55 |
4.2 |
11 |
카바니 |
18 |
75 |
4.2 |
14 |
레반돕 |
28 |
127 |
4.5 |
15 |
케인 |
23 |
105 |
4.6 |
16 |
메시 |
20 |
93 |
4.7 |
17 |
호날두 |
30 |
143 |
4.8 |
18 |
아게로 |
19 |
95 |
5 |
19 |
모라타 |
7 |
37 |
5.3 |
20 |
지루 |
16 |
95 |
5.9 |
21 |
벤테케 |
9 |
54 |
6 |
랜덤으로 머리에 생각나는 선수들을 뽑아서 통계를 냈지만 놀랍게도 제가 느낀 체감 그대로 최하위 1.2.3위를 벤테케, 지루, 모라타가 차지했습니다. 이카르디, 바카, 치차리토는 역시나 최상위권인 2.6.7위를 차지했네요. 여론으로나 통계적으로나 올시즌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준 선수는 저 셋이 맞는 거 같네요. 유럽대항전포함하면 그나마 지루가 5.3슈팅당 1골로 오르고 벤테케는 6.6슛팅당 1골, 모라타는 7슈팅당 1골로 떨어지네요.
저희팀의 투톱 만주키치, 디발라는 4위 11위를 기록하면서 타 빅클럽팀의 주전 공격수들과의 비교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올시즌 보여줬네요. 이번 이적시장에 좋은 도우미들이 추가 된다면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 기대 할수 있을거 같네요.
이외에는 아게로가 의외로 하위권이고 카바니가 의외로 골 결정력이 나쁘지 않았다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저희가 느끼는 체감상의 골 결정력과 통계는 일치하네요. 3점대를 기록한선수들은 정말 최상의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고 4점대만 들어도 준수하다고 볼 수 있을거 같네요. 5점대를 넘어가는 선수들은 보는 입장에서 혈압을 올라가게 하는 선수들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공격수를 평가할때 첫째로 결정력을 보는 편이라서 재미로 한번 뽑아본 통계인데 공격수들의 평가에 어느정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