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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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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대표에서 주목하는 선수는?
바르잘리입니다. 상대를 마크하는 기술에서 유럽에서도 최고의 수비수에요. 지난 시즌에는 부상도 있었고, 연령도 젊지 않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탈리아의 ‘벽’ 입니다.
― 독일과의 친선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죠. 콘테에 대한 평가가 낮아졌나요?
그렇지 않죠. 우리 이탈리아인들은 친선 경기를 그다지 평가 대상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표팀이 패한 것은 아쉽지만 아무런 타이틀이 걸리지 않은 경기에서 모든 전력을 쏟아내기는 어렵습니다.
― 조별리그에서 벨기에, 스웨덴과 같은 조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과대 평가되고 있는게 벨기에입니다. 분명히 각각의 선수는 강력하지만 빌모츠 감독은 그런 재능들을 팀으로 융합시켜야 합니다.
― 이탈리아 대표의 조별 리그의 전망은?
첫 경기에서 벨기에에게 지고, 그 뒤로 상당히 고전하면서 2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할 겁니다. 조별 리그에서 고전하는 것은 이탈리아 대표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해설자 베르고미는 인생의 동반자
― 잉글랜드가 상당히 높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요?
쥐세페 베르고미가 호지손 감독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일하고 있는 베르고미는 인생의 동반자 같은 존재입니다. 복작ㅂ한 경기 상황을 순식간에 읽어내 간단히 설명해줍니다. 방송을 잘 아는 그는 이탈리아 TV 역사상 최고의 해설자라고 해도 좋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소유자라서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대표 경기의 실황이란?
저도 유니폼을 입고 싸우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응원하고 있지만 절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A매치는 세리에 A 중계와 달리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대표 경기 위주로 보는 건 라이트층의 팬들인데, 그걸 고려해서 해설해야합니다.
― 스카이는 유로대회의 전 경기를 방송한다더군요.
개막전인 프랑스 대 루마니아에서 결승까지 51경기 모두 방송합니다. 경기 뿐만이 아니에요. 그 외 다른 시간에도 프랑스와 중계 협력해서 현지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코파 아메리카도 있으니까 밤에도 중계가 있습니다.
― 시청자도 기뻐하겠군요.
시청자와 방송국 스탭, 어느 쪽이 즐겁냐고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네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