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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리그 첫 경기인 벨기에전에서 이탈리아 승리의 주역으로 떠오른 보누치. 피를로를 방불케하는 42m의 정확한 롱패스로 쟈케리니의 선제골을 연출해냈다. 수비에서도 벨기에 공격진에게 완봉승했다. 보누치가 어린 시절에 톱아래에서 뛴 선수였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비테르베세(~18세때)에서 뛸 당시 감독을 맡았던 카를로 페로네(Carlo Perrone) 감독에게 묻는다.
― 페로네, 보누치의 포지션 변환에 대해 알려주세요
당시 16세였던 보누치는 중원에서 공격의 기점이 되는 선수였습니다. 어느 날 경기에서 주전 센터백이 부재가 되어 그에게 최종 라인에서 뛰도록 지시했던 거에요. 아주 좋은 수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3 대 2로 이겼고, 세트 플레이로 보누치가 혼자서 해트틀릭을 한 겁니다.
― 이후로 최종 라인에서 기용하게 되었다는?
본격적인 전환하게 된 것은 이듬해 그 위의 세대의 팀에서 뛰게 되었을 때군요. “지금보다 높은 수준이 될려면 수비수로 해야한다” 라고 전해줬습니다. 본인은 불만이었는데, 대개 젊은 선수들은 뒤에서 뛰라고 하면 화를 낼 겁니다. 잘 되지 않을 때에도 노력하고, 수비수로서 재능을 발전시켜나갔습니다.
AC 밀란 스카우트들도 주목했다
― 그리고 인테르의 유스팀에 들어갔죠.
다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당시 AC 밀란의 스카우트에게 연락을 받아서 “네스타가 될 인물이다” 라고 얘기해줬지만 그들은 좋게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 벨기에전에서 패스를 많은 사람이 목격했습니다.
예전부터 상당히 높은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롱킥 외에도 공중전과 전술적 지식이 뛰어났습니다.
― 16세 당시와 비교해서 극복한 약점이 있나요?
원래 스피드가 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체력이 강해지고, 파워 계열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느린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U-19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수비수를 맡았었고, 매우 좋은 수였다는 걸 기억합니다.
― 당시 동료는?
몇몇은 세리에 D까지 갔지만 그보다 위로 올라간 것은 보누치 뿐입니다.
코리에레
사진 출처 : 보누치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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