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8일 10시 36분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77&aid=000377578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6 16강 이탈리아와 스페인 간 경기가 끝나고서도 그랬다. 이탈리아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38)은 스페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와 유니폼을 주고 받았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패스 축구의 중심이다. 이탈리아도 인정한다. 이탈리아는 스페인을 상대로 이번 경기 전까지 다섯 경기(3무 2패)에서 승리가 없었다. 이유는 이니에스타에 있다는 생각이 많았다. 이탈리아의 수비진을 뚫어내는 그의 패스가 결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부폰도 그랬다. 평소 이니에스타를 상대로 이겨보고 싶은 승부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 그랬다. 이번 경기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이니에스타와 스페인에 맞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니에스타의 유니폼을 가져가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적인 이니에스타를 인정하는 배려라고도 생각됐다.

부폰은 "내가 이니에스타에게 가서 유니폼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오랜만에 그를 이겼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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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뭔가 통쾌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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