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자자가 ㅠㅠ

ㅠㅠㅠㅠㅠㅜㅜ 꼭 월드컵 우승 갑시다!!

결과론이죠. 기록을 봐야 알겠지만 키엘리니가 패널티킥 경험이 결코 많지 않을테고, 마지막 교체아웃 되었을 때 왼쪽허벅지를 붙잡았던 걸 본다면 아마 킥 하는데 트러블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겠죠.

애초에 승부차기 가면 교체투입한다는 플랜이 있었을거에요. 단순히 자자가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을텐데, 아마 경기전 승부차기 연습 상황에서 당시 필드에 있던 선수들보다 자자의 승부차기 성공률이 높았다거나 하는 이유가 있었을것 같네요. 하지만 정확히는 그게 패인이었네요. 실전과 연습의 가장 중요한 차이인, 긴장감과 부담감을 간과하다니..

결국 그 선택으로 이렇게 됐으니, 콘테가 욕먹어야할 부분이란 말은 백번맞는데, 반대로 여기까지 온것도 콘테의 덕인지라.. 기분이 복잡하네요. 그렇게 잘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