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팀 동료 부폰의 눈물, 매우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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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조국을 4강으로 이끈 폴 포그바는 "준결승전에 진출해 매우 행복하다. 우리가 거둔 성과에 만족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뒤 "4강은 매우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프랑스의 4강전 상대는 독일로 결정됐다. 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 웃은 쪽은 독일이었다.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포그바는 이탈리아가 탈락함으로써 기대했던 팀 동료들과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심지어 그들의 눈물을 지켜봐야 했다.

포그바는 "티비를 통해 부폰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나 역시 슬픈 감정에 휩싸였다. 하지만 부폰은 위대한 골키퍼이고 최선을 다했다. 이탈리아는 좋은 축구를 했고 환상적인 경기력을 증명했으나 (탈락했고) 이런 게 축구다"라고 동료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