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걱정이 많으신 것 같네요.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이번 감독이 무리뉴라는거죠. 퍼거슨이 자신의 후임으로 원했던 감독이기도 하고 이 양반은 이미 다른 팀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기 때문에 반등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맨유가 이번에는 감독에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포그바 입장에서도 자신이 나이가 젊다면 충분히 시도해볼만하다 생각할수도 있구요. 아니라면 다시 이적을 요구할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알이 경쟁에 뛰어든다면 레알을 더 선호할것 같지만요.

그래서 팀의 장기적인 플랜이 중요한거죠. 분명 저희도 플랜을 설명했을 것이고 지금 이적 시장 행보를 봤을 때는 단시일 내에 챔스를 노리는 것을 목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시점에서 자금의 한계에 부딪혀 다소 주춤한 상태이기도 하구요.

구단에서 포그바에게 팀의 플랜을 설명함과 동시에 약속도 했죠. 포그바가 원할 시 적절한 오퍼가 온다면 보내주겠다고. 이 말은 다시 말해, 다른 팀에서 포그바에게 유벤투스보다 더 나은 플랜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이적할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팬심에서는 포그바가 직접 10번을 원하기도 했고 팀에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기에 설마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상황을 냉정하게 본다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번 기회에 유벤투스는 큰 결정을 해야할 겁니다. 비단 포그바를 파느냐 안 파느냐 문제가 아니라 알레그리도 요구했듯이 크랙이 하나 더 필요한 상황이죠. 얼마 전에 나왔던 기사 중 저희측에서 쩌리 선수들을 정리하고 남은 돈으로 선수를 하나 더 영입 시도할거라고 했는데 그것이 성공한다면 포그바의 마음을 확실히 잡을수 있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