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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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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께라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로마의 대결은 친선경기란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시작부터 불꽃을 튀기는 열전이였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네드베드의 날카로운 슈팅이 박스를 벗어났고 잠시 뒤 토티가 골대를 빗겨가는 프리킥을 날렸다.
전반전 필드를 장악한 비안코네리가 20분 후 선제골을 기록했다. 공을 가로챈 비에이라의 정확한 패스를 델 피에로가 주저없이 오른발로 절묘한 킥을 골대로 차넣었다. 1-0. 26분 토티의 패스를 받은 만시니의 헤딩 28분에는 데로시의 헤딩으로 로마 역시 계속되는 공격을 시도했다. 34분 동점골이 터졌다. 토티의 프리킥이 키부에 의해 골대 오른쪽으로 정확히 골인. 41분에는 아퀼라니의 슈팅이 골 포스트에 맞고 튕겨나오는 위기일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카펠로는 하프타임에 부폰을 키멘티와 교체하였으며 로마에서는 카사노가 농다 대신 투입되었다. 2분 후 교체투입된 카사노가 크로스바를 넘는 슈팅을 날렸으며 경기 시작 10분 후 유벤투스가 다시 4명의 선수를 추가로 교체. (코바치.지안니께다.무투.잘라예타 in/튀랑. 에메르손. 올리베라라. 이브라히모비치 out) 카펠로는 올 시즌 새롭게 준비하는 삼각편대를 다시 선보였지만 로마의 수비는 공간을 쉽게 내주지않았고 네드베드의 슈팅 역시 골대를 빗겨갔다.
후반 36분 타데이가 토티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대 오른쪽 끝에서 골을 터트려 로마가 앞서갔다. 2-1. 45분 페널티 박스 끝에서의 충돌로 델 피에로가 PK을 얻어내었다. 비안코네리의 주장은 침착하게 PK를 성공시켰으며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2005년 8월 9일
(출처: juventus.com/번역: 유베코리아 유벤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