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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Fabio Cannavaro
생년월일: 1973년 9월 13일
출생지: 나폴리
Position: 수비수
Height: 176cm
Weight: 75kg
파비오 칸나바로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파올로 말디니의 뒤를 잇는 아주리 군단의 주장이자, A 매치 경력 70회 이상의 노련한 베테랑이며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이다.
칸나바로의 장점을 열거하자면 수 없이 많은 단어가 떠오른다. 그는 흡사 강철같은 굉장한 체력을 지녔고, 빠르고 강하며, 산만한 덩치를 가진 공격수들과의 몸싸움에도 절대 밀리지 않는 스테미너를 가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를 지금의 위치로 만들게 한 능력은 그의 찰거머리같은 대인 방어능력이다.
176CM라는 신장은 수비수로는 작은 키임에는 틀림없다, 따라서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한 제공권이라는 능력에 의문을 가지는 이도 있지만, 그는 이를 엄청난 점프력과 타점 높은 헤딩력으로 그들의 의심을 단숨에 불식시켜 버린다.
칸나바로의 축구 경력은 자신의 고향팀이자, 불세출의 축구 영웅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나폴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나폴리의 유스팀에서 디에고 마라도나, 치로 페라라 등이 활약하는 것을 보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의 꿈을 키우던 그는 마침내 91-92 시즌, 나폴리와의 정식 프로 계약을 통해 어엿한 세리에 A 선수로 성장하였고, 93-94 시즌부터는 팀의 확고한 주전 멤버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칸나바로가 세리에 A 무대에 활약할 당시에는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떠난 뒤 그저 그런 평범한 팀으로 전락해 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칸나바로는 수비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훌륭한 선수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94년 유럽 U-21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에 우승컵을 안기기도 하였다.
나폴리 시절 앳된 모습의 칸나바로
그런 그가 95-96 시즌에 파르마로의 이적을 감행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팀에 찾아온 재정난 때문이었다.
파르마에서 그는, 훗날 유벤투스에서의 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지안루이지 부폰, 릴리앙 튀랑과 만남을 갖게 된다. 이 세 명은 세리에 A 최강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파르마를 단숨에 세리에 A 에서 가장 위협적인 팀 중 하나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파르마에서의 인상깊은 활약으로 인해, 97년 1월 대표팀에서 처음 소집된 그는 이어진 98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전 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의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팀은 8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지만, 칸나바로라는 보석은 이 대회를 통해 더욱 자신의 재능을 세계 무대에 펼쳐 보일 수 있었다.
98 프랑스 월드컵, 마르셀로 살라스와의 헤딩경합
월드컵이 끝난 후 98/99 시즌의 파르마는 공격진에 에르난 크레스포,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엔리코 키에사 등과 수비진엔 칸나바로와 튀랑, 부폰 등이 포진한 예전보다 더욱 강한 팀이 되어 있었다. 그 시즌에 파르마는 코파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슈퍼 컵, 그리고 UEFA컵 결승에서 프랑스 챔피언 마르세유를 3-0으로 무너뜨리며 3관왕을 달성,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파르마 시절, 클루이베르트를 마크하는 칸나바로
파르마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칸나바로는 2000년, 푸른색 아주리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00을 맞이했다.
디노 조프 감독 아래 토티, 인자기, 델 베키오 등 탄탄한 멤버를 구축한 이탈리아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 중 하나였다. 특히 말디니, 네스타, 율리아노와 함께 칸나바로가 자리를 잡고 있는 수비진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세계 최강의 수비진이었다.
유로 2000 네덜란드와의 승부차기에서,
강한 전력을 뽐내며 결승까지 안착한 이탈리아, 하지만 종료 수십초 전 실뱅 윌토르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연장전에는 다비 트레제게에 뼈아픈 결승 골든골을 헌납하며 다시 한번 98년에 이어 프랑스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유로 2000이 끝난 후 튀랑, 부폰, 크레스포 등 스타들이 파르마를 차례로 떠나가기 시작했고, 갑작스런 전력 약화로 인해 파르마는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때문에 01-02 시즌 심한 부침을 보이며 세리에 B로의 추락 위기에 빠졌지만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 자리를 100% 소화한 칸나바로와 리그에서 20골을 작렬시킨 디 바이오의 활약에 힘입어 파르마는 가까스로 A 무대에서 계속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2002 월드컵에서의 실패 후, 칸나바로는 스쿠뎃토라는 자신의 꿈을 향해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서 자신의 명성에 못 미치는 플레이를 거듭하던 칸나바로는 말디니의 은퇴로 주장완장을 차고 다시 한번 유로 우승컵을 조국에 가져오기 위해 포르투갈로 향하지만, 어이없이 조별 예선에서 미끄러지며 탈락의 고배를 다시 한 번 들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맞이하는 04-05시즌, 트랜스퍼 마켓 마지막 날 8월 31일. 갑작스럽게 칸나바로의 유벤투스 이적 발표가 터져 나왔다. "Transfer Guru" 라고 불리우는 루치아노 모지가 카리니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칸나바로에게 비안코네리 져지를 선물한 것.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칸나바로
예전 파르마때의 절친한 동료인 지안루이지 부폰, 릴리앙 튀랑과 함께 재회한 그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장 파비오 카펠로 밑에서 옛적 파르마 시절의 플레이가 다시 한 번 살아나며, 자신의 등번호이자 팀의 28번째 스쿠뎃토를 가져오는데 크게 일조한다.
스쿠뎃토 경험이 없던 그가 일구어낸 감격의 첫 스쿠뎃토.
다가오는 05-06 시즌에는 과연 그가 스쿠뎃토뿐 아니라 “빅 이어”를 들 수 있을지 팬으로써 심히 기대되는 부분이다.
<칸나바로 기록>
1992/93 Napoli A 2 -
1993/94 Napoli A 27 -
1994/95 Napoli A 29 1
1995/96 Napoli A 29 1
1996/97 Parma A 27 0
1997/98 Parma A 31 0
1998/99 Parma A 30 1
1999/00 Parma A 31 2
2000/01 Parma A 33 0
2001/02 Parma A 31 1
2002/03 Inter A 28 0
2003/04 Inter A 22 2
2004/05 Juventus A 38 2
안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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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건
ㅋㅋㅋㅋ 카리니
초섹시미남 ~
튀랑과 함께 제일 좋아하는 수비수
안녕...
걍 복귀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