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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지붐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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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노장(老將)들은 최근 부활하고 있다. 하지만 지오반니 스피넬라는 묻는다. 미래의 유망주들은 어디로 떠나버렸냐고..
세리에 B에서의 생활이 가져다 준 하나의 긍정적인 소식은 바로 유벤투스가 바로 어린 유망주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라파엘레 팔라디노,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파올로 데 첼리에,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등등의 수많은 유망주들은 클럽에 기여했다. 그래서 기쁘게도 클럽은 제 2의 호나우딩요 영입은 없으며 발굴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그들의 어린 유망주 도메니코 크리시토와 안토니오 노체리노는 지난 시즌 스타팅 11을 위한 경쟁에서 승리했지만 팔라디노는 제외되었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3명의 선수들은 토리노를 떠났다.
이것은 비슷한 시나리오로의 전개를 알렸다. 미래가 약속된 지오빈코, 데 첼리에, 마르키시오는 스타딩 11에 포함되어 활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마르키시오는 미드필더로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서서히 부활해가는 티아구 맨데스에게 현재 자리를 밀렸다. 데 첼리에는 크리스티안 몰리나로에게 좌측 수비수 자리를 거의 빼앗기고 있으며 지오빈코는 아예 벤치 맴버로 전락했다.
전력에서 제외되고 있는 어린 판타지스타는 그럼에도 피치에서 자신의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주전의 위치에서 경기를 즐긴다면 클럽과 조국을 위해 훌륭할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는 노장들을 기용하는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것이다. 유벤투스가 빠른 기간내에 정상으로의 복귀를 위한다면 변화가 필요하다. 애써 키운 어린 유망주들을 단기간 떠나게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인테르의 재정보다 뛰어나지 못한 오늘의 유베는 내일의 성공을 원한다면 어린 선수들에게 의지해야 할 것이다. 지오빈코, 데 첼리에, 마르키시오 + 알빈 엑달, 팔케 실바 이아고, 거기에 임대 신분의 선수들 [예를 들어 크리시토와 팔라디노]은 모두 미래가 약속된 선수이며 이들은 스쿠데토 탈환과 무수히 많은 트로피들을 안겨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벤치를 달군다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
그를 향하던 무수히 많은 방해물들이 사라진 이후, 라니에리는 5연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만일 유벤투스가 계획된 미래를 희망한다면 올드 레이디는 그들의 어린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주어야함이 마땅할 것이다.
번역: 간지붐송
출처: Channel4.com (Blog: An old dilemma)
다 나와 있군요. 기량이 검증된 베테랑과 재능이 뛰어나지만 미완의 대기인 유망주. 그 둘 중
어느쪽에 더 비중을 두고 팀을 운영하는것이 좋은가. 라니에리는 그중 베테랑들의 활약에 더 많이
기대하고 팀을 운영하는 스타일이죠.
제 개인적으로 라니에리에게 의구심을 갖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때문입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겠지만 과연 그가 얼마간이나 팀을 더 맡을 것인가, 그가 떠난 이후의
팀은 어떻게 되는것인가.. 너무 가까운 목전만을 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