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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클럽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비안코네리의 수호신인 골키퍼 보이체프 슈체스니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릴 가능성이 '0'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 폴란드 대표 골키퍼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슈체스니는 베키아 시뇨라(유벤투스의 애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2025년 6월 말까지 계약을 다 채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폴란드 매체 'TVP Sport'는 17일 유벤투스의 등번호 '1'에 마이크를 들이댔다.
이 모습을 이탈리아 매체 'TuttomercatoWeb.com' 등 다수의 언론이 발췌해 보도했다.
올여름 슈체스니에게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액의 연봉을 제시한 메가 오퍼가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묻자 그는 "사우디의 제안? 나는 이 인생에서 운 좋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고 답했다.
"물론 도전을 좋아하고 더 즐거운 도전을 선호하지만,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키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도전이다."
"내 이적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떠돌고 있는 것 같지만, 나는 들어본 적이 없다"
"왜냐고? 논쟁의 여지가 없고, 그런 소식으로 내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클럽은 내가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 한 내가 팀의 골키퍼로 계속 남고 싶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나는 이 클럽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면 그들의 결정을 존중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무관에 그친 것에 대해 묻자 "나뿐만 아니라 팀도, 클럽도 '스쿠데토를 되찾고 싶다'는 마음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 클럽은 우승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다음 날이면 또다시 다음 트로피를 따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두 시즌 동안 무관에 그쳤다는 사실에 강한 좌절감을 느낀다"며 올 시즌의 선전을 다짐했다.
올 시즌은 슈체스니가 유벤투스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유럽 컵 대회가 없는 시즌이다.
이에 대해 슈체스니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럽 컵 대회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이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음 시즌에는 그 싸움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있다."
"이번 시즌 화요일과 수요일은 TV 앞에서 챔피언스 리그를 시청할 생각이다."
"우리는 유럽 컵 대회에서 퇴출됐지만, 그것에 대해 뭐라고 할 생각은 없다."
"이게 현실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제대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어쩌면 내 커리어에서 이렇게 쉬는 시즌은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불만? 불만은 없다. 지금까지도 유벤투스는 비슷한 대우를 받아왔다."
"이 일은 클럽이나 나에게도 세상의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https://juventus-journal.com/archives/117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