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비아소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대학에 입학하고 싶다"

"칼치오에 대한 열정을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지난 여름 볼로냐에서 비안코네리로 임대 이적한 수비수 안드레아 캄비아소.

24세의 이 수비수는 윙백뿐만 아니라 메짤라(인사이드 하프)로도 뛸 수 있는 높은 전술 이해도를 발휘해 입단 첫 해부터 주전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 유벤투스의 등번호 '27'이 자신과 팀에 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매체 'Juventus News 24'는 7일 이탈리아 매체 'La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 응한 그의 발언을 전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찬가지로 너무 의존도가 높아서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재미있지만, 절제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에게 내 존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가 무언가를 말하거나,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SNS를 컴퓨터로 관리하기로 했다."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많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통제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정글과 같다."

먼저 사적인 이야기를 시작한 캄비아소는 자유시간을 활용해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자유시간이 많이 있고, 어쩌면 너무 많을지도 모르겠다."

"지루함은 소용돌이 같은 것이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그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저는 외출도 하고, 음악도 듣고, 드라마나 영화도 보고, 책도 읽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대학에 입학할 생각도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고,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이 이탈리아 출신 SB는 가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4인 가족이에요. 아버지는 우고, 어머니는 일라리아, 그리고 남동생 알베르토가 있다. 우리는 모두 제노바 출신이다."

"아버지는 라텍스 장갑을 만드는 회사의 책임자이고, 어머니는 회사의 급여 계산을 담당하고 있다."

"저는 제 열정에 대한 그들의 이해와 존경심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아버지는 결국 제 직업이 된 칼치오에 집중하기 위해 1년의 갭이어(인생 경험을 쌓는 체험)를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다."

"그들은 내가 칼쵸에 대한 열정을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게 해주었다"며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 그는 "후회하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가장 후회되는 것은 내가 지금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모습을 조부모님께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할아버지는 내가 세리에 D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하셨을 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https://juventus-journal.com/archives/12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