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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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알] 경질의 날이 와서

유베에 해방의 날이 왔습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판으로 안녕하는 건 원치 않았고

이왕 시즌 끝까지 끌고가는 그림 나왔을 때

코파 먹고 아름답게 남은 경기 끝내고 이별했으면 했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왜인지 우승하고나서 갑자기 급발진해서 다 때려부수고(?) 팀과 완전히 등돌려버린 상황이 되었으며

결국엔 경질발표까지.

시즌이 끝나고서나 그랬으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갑자기 본인 화를 못참고 급발진 때려버려서 

좀 당혹스럽긴 하네요.

 

1기 때는 진짜 결과는 가져오는, 그런 믿을 수 밖에 없는 감독이었고

다시 데려온다고 했을 때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글도 썼던 입장이었습니다.

솔직히 경기력은 답답하긴 했지만 그래도 결과는 가져왔으니까 어둠의 구렁텅이로 

빠져가던 팀을 다시 위로 올릴 수는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고...

현대 축구 흐름에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뒤쳐져버린 감독이 되어있었습니다.

특별히 전술도 보이지 않고 뭘하는지도 모르는 '유사감독'이 되었고 팬들의 스트레스도 파바밧 올랐으나...

보드진에서 신임한다고도 하고 많이 봐줬죠...사실...다른 팀이었으면 진즉에 짤렸을텐데

진짜 답답하다고 느낄 정도로 봐줬죠...위약금 때문인거 같긴한데 여튼...

1기 때와는 다르게 몇시즌 동안의 부진을 그대로 이어받고 오히려 더 팀이 엉망이 되어

이탈리아 최고의 팀, 존재만으로도 상대를 찍어누르던 유베는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뭐 비단 [알]의 잘못만은 아니겠지만 감독이기에, 보여준 모습을 고려했을 때 지분이 가장 크다고 보긴 합니다.

감독놀음인 이 축구판에서... 옆동네 레버쿠젠이란 팀을 보면서 좋은 감독에 대한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어찌되었든 한동안 없던 트로피를 가져다주긴 했지만 당일에 갑자기 폭주해서 그대로 팀을 나가버렸네요.

축구커뮤니티라고는 당사밖에 안 보고 인스타로 유벤투스 관련된 계정만 보긴 하지만

매번 Allegri Out을 외쳤기에 뛸듯이 기쁘긴 합니다. 뭐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마무리 과정이 찝찝해지긴 했지만 해방이 온 건 너무나 좋네요.

모따가 올 거 같긴 한데 어쨌든 좋은 감독이 왔으면 좋겠네요. 

경기력에서도 찍어누르고 결과도 가져오는 좋은 감독 오면 좋겠어요. 

 

다음 시즌부터는 다시 스쿠데토도 연속으로 가져와서

우승 횟수에서 2개를 빼니마니 하는거랑 상관없이 별 4개 달고

당당히 피치를 누빌 수 있도록요!

더블도 하고 ! 챔스도 오랜만에 다시 먹을 수 있는 그런 강한 유벤투스!

 

Fino Alla Fine ! 

Forza Juven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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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Lv.37 / 39,020p
댓글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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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고마우면서 동시에 다신 보고싶지 않은 양가감정이...

너무 오랫동안 함께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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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ㅋㅋ1기땐 고마웠고 2기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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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추천
2

2기땐 끔찍했다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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