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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동안 우리는 우정이 아닌 그 이상의 관계로 맺어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된 수비수 알렉스 산드로가 비안코네리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몬차전에서 1130일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기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산도스와 포르투, 유벤투스,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의 팀 동료였던 수비수 다니엘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동포인 비안코네리의 등번호 '12'를 향해 이별의 메시지를 올렸다.
"'내가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당신은 모를 거야!"
"유벤투스에서 너의 마지막 경기 전, 휴식을 취하기 위해 너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안 이 노래가 떠올랐다."
"하지만 왜 이 노래가 떠올랐는지 그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힘을 합쳐서 벽을 넘었는지 설명하는 것은 아마 불가능할 것 같다."
"멋진 여정이었지만, 극복해야 할 장애물과 고난으로 가득 찬 여정이었다."
"하지만 산토스에서 1년, 포르투에서 4년, 그리고 유베에서 5년을 함께 했다."
"우리가 함께 있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밝힐 수 있다."
유벤투스의 카피타노는 그의 커리어 대부분을 산드로와 함께 했다.
"2010년부터 14년 동안 우리는 우정 그 이상의 관계로 맺어졌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너와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우리가 같은 가족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개성은 다르지만, 그래야만 한다"
"왜냐하면 나의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면이 너의 차분하고 사려 깊은 기질 덕분에 언제나 더 이성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직면한 가장 복잡한 순간과 가장 어려운 싸움에서 의지해 온 나의 버팀목이었다."
"그리고 그런 때가 많았다!" 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너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고 성공을 거두며 역사를 만들고 발자취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가 수년 동안 함께 일해 온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아온 것은 무엇보다도 당신이 겸손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평생 파트너로 지내겠지만, 일상의 동반자, 아침마다 괴롭히는 아침 농담(그럴 리가 없죠(웃음)), 너의 조언"
"한번 보기만해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확신이 그리워질 것이 확실해"
"네가 어디를 가든 신이 너와 함께하고 너를 보호해 줄 것이 틀림없어! 수고했어, 형제여!" 라고 적으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https://juventus-journal.com/archives/139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