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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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6일 22시 08분

이글에서 의견을 나누고 싶은 이적시장소식에 대한 의견은 

 

1. 코프메이너스, 더글라스 루이스 동시영입

2. 키에사 판매?

3. 키에사 판매에 따른 오른쪽 윙 대체자 링크

 

입니다. 

 

  일단 1번 두 선수 동시영입은 재정 생각안하고 팬입장에서만 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겁니다. 리그 수위급 자원 2명이 들어오는거니까요. 어느 누구나 그럴겁니다.

근데 이 두선수 동시영입에 탐탁치 않은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우리는 시즌 끝나기 전부터 쩌리를 대부분 처리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입니다. 이말은 구단에 쩌리는 많은데 이 모든 쩌리들을 처리할 순 없을것이고 이에 따라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돈이 되게 한정적이다라는 종착지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이 돈을 알뜰살뜰 잘 쓰길 바럤습니다. 구단도 이전까지 말했던 소식은 쓸수있는 예산이 되게 제한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는 불가능하다라고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60~70m 선수들을 동시에 두명을 영입한다? 그럼 좌우풀백이랑 윙들은 어떻게 영입함? 밀리크, 킨 다 팔면 대체자로 누구를 싸게 업어올거임? 이런 의문이 절로 듭니다.

두번째, 로카텔리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입니다. 유베 항상 친이탈리안정책 펴왔습니다. 그래서 팬들인 우리들도 감독이나 골키퍼, 스쿼드 자원을 원할 때 이탈리안인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저도 유베팬입니다. 그 궤를 달리 할 수 없습니다. 저도 친이탈리안이고, 구단 유스면 미워도 다시한번이란 심정으로 애정하게 됩니다. 근데 !!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더글라스 루이스, 라비오, 코프메이너스 3미들? 진짜 욕하고 싶습니다. 실력적으로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구단은 친이탈리안정책을 우덜식으로 적용하는건가요? 본인들이 재정적으로 숨막히면 우린 친이탈리안이야 다른 외국의 비싼선수들보단 이탈리안이 맞아라고 하고, 본인들 숨통 틔이면 이탈리안 버려, 실력있는 외국선수로 가자! 이건가요? 왜 로카텔리가 준주전자원으로 강등되어야 하나요? 장단점에서 조금 갈릴뿐이지 결국 로카텔리와 더글라스 루이스 비슷한 유형의 선수입니다. 근데 루이스는 연봉 퍼줘가면서 델꼬오고, 로카텔리는 항상 레지스타로 땜빵해주고, 현지에서 욕먹으니까 조금 찬밥신세로 여겨도 되는건가요?.. 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그럴수 있습니다. 다음시즌 경기수가 많으니 주전 로테 따로 없고 나눠서 잘 뛸거다. 물론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근데 주급 쎈 더글라스 루이스를 로카텔리보다 덜 중요하게 취급할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소울레의 한계, 단점이 있는 선수일지언정 한시즌은 유베에서 뛸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인데 재정적 이득을 위해 파는것도 맘에 안들지만 워낙 스쿼드에 구멍난 곳이 많아서 이해하는 결정입니다. 근데 로카텔리까지 이런 취급을 하는건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코프메이너스, 라비오, 더글라스 루이스, 로카텔리, 파지올리 이 5명의 선수를 어떻게 모두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하나같이 후보로 전락시킬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아니죠. 모타가 완벽하게 미드필더진을 로테이션 계획에 따라 운용하지 않으면 결국 최소 한명은 다다음 시즌에 나가리될겁니다.

 

  2번입니다. 키에사 판매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계속 재계약에 있어 핀트가 맞지 않으면 파는게 맞습니다. 영향력, 유로잘했다도르, 이탈리안 유일크랙 뭘 갖다붙여도 시즌 커리어하이 골 10골 초반대입니다. 근데 아쉬운 점은 한가지입니다. 나가는 시기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계약 1년 남은 상황에서 현재 시장가치가 15~30m 정도로 알고 있는데, 키에사의 가치가 이정도로 낮지는 않거든요. 이번 이적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나간다면 참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번 키에사가 나가면 대체자는 그린우드 or 제그로바 일텐데요. 지금까지 링크만으로요. 두 선수를 보자면 그린우드는 모타가 원하는 윙자원이 맞나 싶습니다. 키에사도 본인에게 안맞는다고 하는 판국에 그린우드도 맞을까?싶어요. 그린우드도 양발에 의한 슈팅, 스피드는 있겠지만 턱없이 부족한 수비기여도, 메이킹하는 것에 큰 장점이 없다는 점에서 키에사와 비교할때 굳이 왜 그린우드 사려고 키에사 파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정도 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제그로바는 드리블러 유형으로 재간둥이 스타일입니다. 릴에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냈습니다. 리그앙에서 카스티요를 제외하고 세손가락 안에 든다고 확신하는 선수입니다. 기량이 좋아요. 그럼에도 리그앙 출신이라는 점, 잘하는 기간이 아직 짧다는 점에서 불안점이 존재합니다. 한마디로 무게중심 낮고, 빠른 소울레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결국 키에사 팔면 그린우드 보다는 제그로바가 낫지 않겠나 싶은 생각입니다.

 

 

PS. 모타 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알레그리 감독과 비교되서 높을 수밖에 없는 것 너무나도 이해됩니다. 더군다나 빠방한 지원이 동반되면 걷잡을 수 없게 되죠. 그럼에도 당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타의 전술이 몇라운드만에 혹은 반시즌 만에 혹은 1시즌이 지난 후에 적응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근데 1시즌동안 원하던 결과가 안나왔을 때, 짜르자는 강경한 입장보다는 그래 한번 더 지켜보자라는 유한 마음을 갖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모타에 대한 호기심에 알아본 바로 모타의 볼로냐 플랜A가 완벽히 실현됐을 때, 세리에에서 우승을 보장한다는 주장을 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공격력의 파괴력이 떨어지고, 모타의 대인수비를 기반으로 한 압박, 수비전술은 선수들의 수비적 기량에 많이 좌우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경기력만 봤을 때 장기적 희망을 갖고, 인내하기에 충분히 훌륭한 전술입니다만 바로 전술이 녹아들지도 의문이고, 녹아들었다해도 강력해진 세리에 상대팀들에 대항해 우승을 차지할만하냐 하면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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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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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루이즈는 로카텔리보다는 훨씬 더 부드럽고 전진성있는 선수라

같은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쿠프메이너스에만 50m이상 들거라 더글라스 루이즈까지 미드에 빅사이닝을 2명이나 할까 싶기는 해요. 다만 파지올리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위 5명 정도면 챔스까지 병행한다고 했을 때 그렇게까지 오버 스쿼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풀백은 만약 칼라피오리 데려온다면 모타볼에서는 풀백이 직선적 공격보다는 스위퍼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지금 있는 다닐루나 캄비아소 정도로도 주전으로 쓸 수 있을 것 같고, 백업 자원을 구하는 정도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아요.

 

문제는 공격쪽인데 이렇게 보니 구멍이 많은데 돈은 없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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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파지올리는 친선경기나 리그 마지막경기 봤을 때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유로에서 혹사정도의 플레이타임만 아니라면 유베에서도 주전급 경기시간, 활약을 펼쳐주지 않을까요 기대되네요 다음시즌.

 

제가 볼때, 만약에 두명 영입이 된다면 퀄리티는 유럽 열손가락은 가뿐하게 들어갈거로 봅니다. 뭐 다섯손가락 들까말까정도로 높게 평가하는데요.

유럽에서 후보까지 모두 팀의 주전급 기량가진 클럽은 레알정도만 꼽을 수 있지 않을까싶은데... 우리팀도 이정도로 갖추는건 사치스럽다? 뭐 그런 느낌이라서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히 기대감은 덜하겠지만 사마르지치, 튀람, 프렌드럽 중에서 한두명 영입해도 대만족이었을건데.. 코프메이너스, 더글라스 루이스까지는 와 이게 된다고?의 느낌이라...기량도 기량이지만 들어가는 자원의 비중이 크긴하니까 오버스럽다고 느껴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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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칼라피오리는 풀백이 아니라 센터백으로 기용될 겁니다. 왼쪽 풀백은 캄비아소일겁니다

네 칼라피오리는 센터백인데, 모타볼에서는 오히려 칼라피오리가 전진해서 빌드업을 하고 그 자리를 풀백들이 채우기 때문에, 다른 팀처럼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풀백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린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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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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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 대체 자원은.. 아직 둘다 진한 링크도 아니고, 키에사 판매 여부도 결정된건 아니라 좀 더 지켜볼 이슈인 것 같네요.

로카텔리는 사실 지금 언터쳐블인 자원도 아니고, 본인도 그렇게 잘하고 있다는 생각도 아니라서 더 좋은 자원이 오면 대체될 수 있다고 봅니다. 더글라스 루이즈라는 수위급 자원이 오면 벤치로 밀릴 수고 있겠죠. 다만 1년 가량을 쉬다온 파지올리에게 밀려 대표팀도 탈락하는 현재 본인이 더 열심히 해서 스텝업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맞는 레지스타로 쓰여서 억울한 부분도 있긴 하겠지만 로카텔리가 뭐 하나 특출난 선수는 아니긴하죠. 유베오기 전에는 수비지표는 리그 탑급이었는데 전형적인 홀딩보다는 역시 볼란치에 서야 잘하는 것 같아요.

 

말씀대로 본인 스탭업도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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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그쵸. 아직 키에사 거취를 말하기엔 시기상조이긴 합니다만.. 이적시장 도파민이 가만히 두질 않아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로카텔리도 8번에서 스텝업된 혹은 본인의 기량을 만개시켜야 할 다음 시즌일겁니다.

근데 현지나 전문가의 의견이라기보다 제 생각엔 로카텔리는 언터쳐블입니다. 밀란에서 6번 시원찮아서 사수올로 간거고, 사수올로에서도 8번으로 성공한 선순데 희생을 많이 했다고 봅니다. 해준게 얼만데 케이스로 주전들어야 된다고 보는데... 이거 싸그리 무시해도 실력적으로 더글라스 루이스보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건 그냥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ㅠㅠㅠㅠ 애가 좀 느리고 삐그덕거려서 그렇지 잘하는 애에요... 얘 정상적으로 8번 쓰고 감독도 정상인이었으면 스탯도 더글라스 루이스보다 뒤쳐지지 않았을거라고 봅ㄴ디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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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말씀하신 부분 구구절절 다 공감합니다... 로카텔리는 알레그리 밑에서 맞지 않는 옷을 입고 한참을 고생했는데 감독이 나간 상황에서도 전혀 존중을 받지 못하네요.. 클럽이 재정적으로나 스쿼드 뎁스 면에서나 전혀 탄탄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새로운 역할부여를 통해 다시 살려보려는 시도보다는 4, 5옵션으로 보고 대체자 링크만 뜨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안그래도 국대 탈락해서 상심이 클텐데요ㅠㅠㅠ 원래 이정도로 장점이 없었던 선수도 아니고, 이탈리아 넘버원 클럽으로서의 위상과 정체성을 지키는 데 자국선수 중용은 필수조건인만큼 중원은 코프메이너스 라비오 로카텔리 파지올리에 기타 후보자원 정도로 만족하고 수비진 보강에 좀 더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수비진은 캄비아소 브레메르 다닐루 외에는 크게 든든한 선수가 없고 2선도 일디즈 소울레 정도 말고는 전멸에 가까운데 스쿼드 밸런스를 맞췄으면 좋겠네요. 

 

키에사의 경우도 지금 가치가 저점인 상황에서 처분한 돈(+후보 자원 일부 매각대금)으로 무게감 있는 윙어를 데려오는 게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데려올 수 있을 만한 매물이 딱히 떠오르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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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그쳐????? 이탈리아 국대 미드필더(였던) 로카텔리 사랑하는게 삐뚤어진 애정이 아니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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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글 잘 읽었습니다

의견 얹어보자면 일단 첫번째... 좌우풀백이랑 윙은 뭐 어떻게든 할 거라는 계산이 서서 그럴 거라고 믿을 수밖에 없긴 한데요, 실제로도 굵직한 선수들 다 처리하면 돈이 안 나오지는 않는 거 같아요. 지운톨리가 초짜는 아니고, 어떤 클럽이든 어느 정도의 뎁스를 생각하는 건 기본이라 아마 중간에 틀어지면 방식도 바꾸지 않을까 싶고요.

어쩄든 간단히 말하면 다른 보강도 충분히 할 수 있다면 무조건 더글라스 루이스까지, 하지 못한다면 포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말해 로카텔리에 대한 대우를, 그것도 연봉이 아닌 경기장안에서의 대우를 구단이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요? 우선 레지스타로 쓴 건 모따나 보드진이 아닌 알레그리고, 프로는 실력이 가장 우선돼야 하는데요. 더 좋은 스쿼드가 될 수 있는데 로카텔리가 맞지 않는 롤에서 고생했으니 이젠 주역으로 밀어줘야 한다는 건...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또 왜 준주전 자원으로 강등되어야 하냐는 의문엔, 더글라스 루이스의 영입이 없더라도 이미 준주전 자원이라고 보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로카텔리가 지금 유벤투스의 주전으로 뛸 실력인가 하기엔 메짤라로는 라비오와 코프메이르너스에게 확실히 밀리고요, 6번으로서는 더글라스 루이스를 영입하지 않을 경우 영입할 만한 튀람, 그리고 레지스타로는 파지올리에게도 밀린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물론 다 경쟁 끝에 밀어낼 가능성이야 있습니다만 확고한 주전으로 보기 어렵다는 말이에요. 알레그리가 죽였기 때문이지만, 어쨌든 본인의 활약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이고요.

 

이탈유베라는 정책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게 키에사를 제외하더라도 이탈리아 준주전 정도로 쓰일 수 있는 선수들이 디그레그리오, 캄비아소, 파지올리, 확정은 아니지만 칼라피오리까지 그리 없진 않습니다. 디그레그리오는 큰 의미가 없긴 한데요... 어쨌든 무엇보다 로카텔리를 내보낸다는 것도 아니니까요. 실력이 부족한데 이탈리안이라고 밀어주면 그것도 좀 아니지 않나 하는..

 

2번 저도 동의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어떻게 흘러가든 그러려니 합니다. 보드진이 다행히 지금 키에사 실력 이상의 연봉을 줄 생각은 없어보여서요. 저도 새로운 영입이 있다면 제그로바가 더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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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아.. 그렇군요? 사람마다 선수 평가하는 기준이나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른건 맞습니다만 이렇게까지 다를줄은 몰랐네요...ㅠㅠ 

저는 진짜 최소최소 방어적이고 소극적으로 봐도 라비오보단 낫다고 보는데...

저도 말씀처럼 걍 이탈리안이라고 주전쓰자는 주장은 아닙니다. 저는 더글라스 루이스=로카텔리로 봐서 이 주장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의견들, 가벼운 생각들 나누면서 다음시즌 시작할때까지 버텨봐요 FOR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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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아 저는 더글라스 루이스와 로카텔리의 수준 차이가 꽤 있다고 봐서 이탈리안이라는 상징성을 많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거라고 착각했네요

 

라비오와 더글라스 루이스의 평가에서 차이가 나는 것인지 아니면 로카텔리의 평가에서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는 라비오는 어쨌든 프랑스에서도 꽤나 입지가 괜찮은 수준이고 좋은 하드웨어와 스탯 생산량을 갖췄다는 것, 더글라스 루이스는 스탯과 경기력 모든 면에서 빌라에서 핵심 선수라는 것, 그리고 로카텔리는 6번으로 경쟁력을 잃었으며 8번으로는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것 정도를 크게 봤습니다.

물론 로카텔리가 메짤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있고, 그렇기에 가능성을 낮게 치는 저로서도 주전으로 도약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뛴지 3년이 지난 자리기도 해서..

 

혹시 메짤라로 뛰는 로카텔리가 어느 정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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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라비오와 비교해볼까, 더글라스 루이스와 로카텔리는 왜 비슷할까, 를 말씀드리고 싶지만 너무 길어지니 말씀해주신 메짤라의 로카텔리의 모습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메짤라의 로카텔리는 사수올로 시절, 유로2020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 당시 이탈리안으로만 봤을때 8번유형으로 세 손가락안에 드는 선수였다고 봐야합니다. 이를 증명하듯이 유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죠. 그리고 유베에 와서 바로 6번 레지스타로 기용되고 2년을 8번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보단 6번에서의 단점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다음시즌 로카텔리가 8번으로 돌아와 2년전 기량을 다시 보여줄지 혹은 헤맬지는 두고봐야겠죠. 지금같은 팀에서 입지라면 본인도 의욕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겁니다. 

 근데 6번에서 2년동안 뛰면서 안좋은 영향만 받았냐? 아닙니다. 우리(팬, 구단, 현지전문가, 현지팬)의 레지스타 기준이 높아서 그렇지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2년을 팔로잉했다면 아시겠지만 허리에 믿을맨 로카텔리 말고 꼽을 선수가 없었습니다. 그정도로 경기운영, 패스, 수비, 탈압박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보여줬습니다. 오히려 제 생각엔 이 6번에서의 2년이 그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 생각으로 지금까지의 경험과 가진 능력으로 다음시즌 모타볼체제 메짤라로 뛴다면 리그 수위급은 보여줄거라고 봅니다. 지금 생각나는 타팀 허리자원 중에 지엘린스키, 바렐라, 코프메이너스 말고 로카텔리만큼 균형잡히고 육각형인 메짤라가 떠오르질 않네요. 그뷔드문손정도가 세명을 제외하고 공격적 재능이 로카텔리보다 나을거라고 보는데, 이선수는 거의 공미, 왼쪽윙어 그 사이 어딘가의 선수라... 끼기 좀 그렇습니다. 부등호로 따지면 

코프메이너스>=바렐라>로카텔리=지엘린스키 겠네요.

근데 모타볼에서 로카텔리가 메짤라로 뛸까요? 워낙 스위칭, 로밍이 활발한 모타볼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투볼란치의 한자리에 설 것 같고.. 공격포인트 생산에 있어 아쉬운 모습을 보일 것 같지만, 그 이외 대부분의 능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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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말씀 감사합니다

전 최근 6번에서의 시즌들은 결국 장점을 보이지 못하고 단점을 완벽하게 극복하지도 못해 국대 탈락을 야기할 정도로 침체를 겪게 했다는 생각인데,

그럼애도 8번으로 올라가고 나면 그간의 경험이 도움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6번에서 수위급 활약을 펼치기엔 다소 부족한 탈압박과 패스 수준이더라도 8번으론 충분할 테고요

이적시장이 어찌 흘러갈진 모르겠지만, 로카텔리를 높게 보지 않는 저에게도 로카텔리는 항상 고마움과 안타까움이 드는 선수였던지라 다음 시즌이 반등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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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6번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냐 하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6번위치에서 허우적댔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수준으로 친다면 그래도 리그 6번 중에서 중상위의 활약은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것처럼 8번에서 다음시즌 뛰면 6번 경험이 좋은 영향으로 끼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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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전 개인적으로 로카텔리 중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위치 아닌곳에서도 적응해서 어느정도 보여줬는데 자기자리에서 신나게 뛰는 로카텔리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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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국방색 레플이 있는팀 + 반도라는 특성에 맞게 알레그리 밑에서 참으면 로카텔리 못 참으면 보누치되는 ㅋㅋㅋㅋㅋㅋ 

 

다치면 아몰랑처럼 안맞는 옷 입혀서 꼬였어도 대우는 없는 대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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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저도 이게 좀 가슴 아팠습니다. 알레그리 때문에 6번으로 강등됐는데... 그 2시즌 활약 참고해서 준주전으로 쓸 것 같다는 상황이 로카텔리에게 참 감정몰입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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