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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봉 인상 요구
2. 모타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님
대충 이런 이유로 이적설 돌고 있는 것 같은데 링크 뜨는 팀이 로마? 좀 웃긴 것 같아요.
로마가 키에사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물음표인데
언론에서 얘기하듯 현재 5m 받고 있는 키에사가 바라는 연봉 인상 요구를 로마가 들어줄 수 있나?
이건 매우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솔직히. 로마 연봉 총액 다이어트 얘기 나오는 마당에요.
쭉 보니까 로마 외엔 다른 팀 구체적인 비드는 거의 없어보이고 그냥 팀과 선수 간 언플 흘리는 단계 느낌 밖에 안드네요.
유베가 키에사 진짜 팔고 싶으면 유로 이후를 노릴 수 밖에 없어요.
키에사에게 회의적인 분들은 실력마저도 썩 좋게 보진 않아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팬분들도 유로에서 키에사 응원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거예요. 그래야 팔리니까 ㅋㅋㅋㅋ
유로 잘해라 키에사! 그래야 EPL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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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에사 더 보고 싶은 사람인데 '구단 선택을 존중합니다.' 딱 이 정도 스탠스입니다.
알레그리 강점기 끝났고 모타 체제 제대로 밀어줘야죠.
모감독이 안 원한다는데 키에사가 뭐라고 천룡인마냥 부동의 주전으로 박아놓을 순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뭐 굳이 힘 빼가며 키에사 변호해보자면
얘가 뭐 팀에다 해악을 끼친 것도 아니고 유리라 깨져나가면서도 올시즌 10골 2도움 박은 거,
뭐 십자인대 부상부터 몸관리 실패 아닌가 하는 비난 여론도 있지만 십자인대 부상이야 본인이 다치고 싶어서
다치는 것도 아니고 이것마저 비난의 영역이라면 알레옹부터 맑까지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
연봉 건에 대해선 얘 세후 연봉이 5m 정도 되고 라비오 세후 연봉이 7m 정도 되는데
스탯상 본인이 라비오보다 꿀릴 거 없다 생각할 수 있어서 그러한 연봉 요구를 할 수도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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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지켜보는 팬 입장에선 연봉 건 내용이 빡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건 선수와 팬덤, 구단과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회사가 어려운 마당에 너도 썩 그렇게 잘하지 못했지 않냐며 연봉깎으려 들면 좋아할 직원 없듯이 말이죠.
구단이 산드루한테 6m 씩 연봉 갖다 바친 것부터 꼬인 거 아닐까 싶긴 합니다.
쟨 주전 밀려서 출장도 못하는데 고주급을 받아챙긴다?
어? 나올 때마다 못하는데 계속 팀에 붙어있네? 이야 난 저런 산드루보다 못받는데... 이게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연봉 값 못한 걸로 치면 블라호비치, 슈체스니, 라비오 이런 상위 연봉자들도 다 쳐내야 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만약 연봉 다이어트 중이라고 한다면 다 쳐냈으면 싶기도 합니다.
이번에 산드루도 나가고 슈체스니도 해외 이적 얘기 나오고 있는데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고,
키에사까지 나가면 연봉 총액 관리에 있어 구단 측이 많이 숨통이 트이겠네요.
라비오도 이번에 재계약 협상 아닌가요? 엄밀히 말하면 얘도 고연봉 요구하면 까야지 맞지 않나 싶습니다.
모타가 좋아하는 선수라 데리고 가려고 해서 그렇지 올시즌 미들 최우수 활약 찍어야 할 연봉 받는데 크흠...
어찌됐건 어떤 선수가 됐든 동결도 아니고 연봉을 깎고 계약하는 건 매우 힘든 작업입니다.
그런 상황이 온다면 사실상 이적 수순만 기다릴 것이고 키에사 협상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잔류 확률은 거의 0%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다른 팀에서 데려가는 게 쉽지 않을텐데 라비오처럼 1년 계약하고 좀 더 주저앉히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봅니다.
키에사가 팔린다 한들 그에 맞는 윙 보강을 또 진행해야 하는데 4m짜리 선수 30m에 데려오는 거랑 걍 기존 5m짜리 선수 1~2m 더 주고 1년 더 쓰는 거랑 비교하면 경제성은 후자가 더 압도적이란 생각이 들거든요.
제그로바, 그린우드 얘기 나오는데 그린우드는 제가 이피엘 안봐서 평가 힘들고 제그로바는 리그 베스트급이라지만 쿨루셉스키 상위버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던데요. 리그앙은 몰라도 세리에는 일단 단점을 이겨낼 돌파구가 없으면 견디기 힘든 리그죠. 특히나 윙어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세리에에서 윙어들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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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온 뉴스는 연봉을 더 올려달라 하다가 동결 혹은 삭감을 원할 구단 니즈와 맞지 않아 판매 얘기가 나오는 듯한데, 저는 웬만하면 동결로 1년 연장해 더 보고 싶지만 저 뉴스가 사실이라면 무조건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칠 수는 있는데, 다치고 얼마 나오지도 못하는 선수가 미드필더로 비슷비슷한 스탯 뽑아내는 철강왕 들먹이면서 연봉 올려달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봐요. 이미 지금 연봉값도 이적 첫시즌 이후로 한 번도 제대로 못했는데요
물론 라비오 블라호비치 다 연봉값 못하는 건 사실이지만 하나는 세제혜택이 있고, 하나는 재계약 시즌이 아니라서 경우가 다르고요
저도 솔직히 둘 다 내쳤으면 좋겠습니다만..
로마는 루카쿠 나가서 아마 돈 줄 수는 있을 텐데 결국 다른 클럽 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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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도 유베와서 연봉값 한 건 최근이죠. 다치고 얼마 나오지도 못하는 선수랑 스탯 비슷비슷하게 뽑아먹는다는 것도 좀 문제있는거고요. 참고로 라비오보다 연봉 적게 받는 찰하노글루가 라비오 스탯의 2배입니다.
팬이나 구단 입장에서는 세제혜택이 있고 하니 세전 연봉으로 치면 라비오가 키에사보다 싼 선수겠지만 실수령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다를 것이라고 이미 글 본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일개 팬 입장에서 솔직히 키에사나 라비오나 그 나물에 그 밥 같습니다만 키에사와 라비오에 대한 인식차가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파지올리님.
이탈리안이 뭐 벼슬도 아니고 내가 이해가 안되고 싫은데 그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솔직히.
로마는 연봉을 떠나서 영입료부터 고민해야 되는 상황아닌지.... 루카쿠 나가서 그 연봉 줄 수도 있다지만 글쎄요. 저도 말씀대로 회의적입니다. 콘테가 키에사를 엄청 원한다고 하는데 이번에 크바라로 돈 많이 땡기면 나폴리 쪽이 확 가능성 올라갈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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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 스탯이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괜찮게 뽑으면 뽑았지.. 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얘도 연봉 효율이 맘에 안 들긴 매한가지라서 그냥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물론 마침 추가 영입에 즉각적으로 쓸 돈도 없고, 라비오가 연봉값을 못하긴 해도 아예 부족한 선수는 아니고 모따도 원한다니 그냥 알아서들 하라는 생각이긴 한데요
결국 비정상적으로 높은 연봉체계 깎으려면 블라호비치 라비오 이런 선수들 다 내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그거 받을 만큼의 활약을 해주든지...
지금 링크 뜨는 선수들 예상 연봉 보면 괴리감이 참 크네요.
연봉 부분은 선수 입장은 어떻다라고 적어두신 걸 보고도 말씀드린 건데, 선수 입장이 어쨌든 키에사 본인이 팬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납득시킬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동료 연봉에 빗대어 저런 요구를 하는 건 구단이 들어줄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해서요. 제 입장에선 특별히 활약 못하고도 동료 붙잡고 늘어지는 게 고깝기도 하고요
키에사가 그런 생각을 갖는 게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만.. 감정을 배제해도 그냥 구단이 올려줘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모따가 선호하지 않는다는 게 헛소리로 치부할 상황이 아닌 만큼 올려주면서까지 남길 필요가 없다 싶기도 하고요.
다만 다른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키에사의 활약에 비해 과한 연봉을 주더라도 대체자를 구하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건 고려해야 할 거 같네요. 물론 키에사 이적료로 충분히 그 돈을 뽑을 순 있겠지만, 구단이 1~2년 후 키에사의 활약이나 가치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데 배팅한다면 그것도 충분히 이해할 만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키에사는 나폴리가 오히려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로마는 보강할 곳도 많은 것으로 아는데 키에사에 저희가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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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라비오 생각하면 솔직히 이번 시즌도 애매하다는 생각은 드는데 저도 스탯은 그만하면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탯만으로 얘기한다면 라비오 또한 연봉 효율이 나쁘단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서 말씀드린거였습니다. 저도 딱히 모타가 남긴다고 하면 그거에 대해 반대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어찌됐든 알감독 전술 색깔을 확실하게 지워야 하는 것이 목표니 제대로 감독 생각대로 서포트 해줘야된다는 생각입니다.
말씀대로 저도 키에사가 동료 연봉에 빗대어 고연봉을 요구하는 모습이 썩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구단 측에서도 키에사에게 원하는 수준이 있을테고 냉정하게 거기에 도달한 느낌은 아니라 그런 부분에서 충분히 등돌릴 수 있다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알감독 체제하에서 자신의 가치를 납득시키기 힘든 상황이였다는 걸 감안하고 유로 2020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다시 보여줄 수도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도 더한다면 붙잡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의견들도 존재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바라고 쓴 글은 아닙니다.
말씀하신거 보고 로마 상황 좀 봤는데 정말 신경쓸 곳이 많아 바쁠 것 같네요. 링크 뜨는 선수들도 많아서 뭔가 정리가 안되는 모습입니다. 로마는 키에사 사고 싶으면 40m 정도는 가져와야 될텐데 힘들겠죠?
매번 당사 올때마다 개인마다 선수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고 응원하는 감성이 다르다는 걸 느끼고 갑니다.
여전히 당사 글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축구판과 팬들은 굉장히 트렌디하게 반응하는데 저는 그에 비해 많이 보수적이고 느린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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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수 보는 기준이 여간 확고한 게 아니라 고집스러운 면이 있는데, 어제오늘 오랜만에 당사에서 다른 분들 의견 보면서 견해를 넓히고 있네요.
라비오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참 여러모로 애매한 거 같아요. 준수한 스탯, 애매한 경기력, 비싼 연봉, 그러나 감독이 선호하는 프로필...
키에사는 그래서 유로 이후 결정을 내렸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2020 때의 활약을 다시 보여준다면 재계약을 6+ 선에서 맺는 것도 전혀 무리가 아닐 테고요. 지금은 많이 회의적인 저도 저런 경우라면 두 손 다 들고 환영이고
어쨌든 키에사가 활약만 제대로 해준다면 고연봉을 줘도 아쉽지는 않은 선수라, 아무쪼록 중심으로 나올 이번 유로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적당한 선에서 재계약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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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로써는 97년생, 26살이고 이제 3~4년 재계약하게 되면 축구선수로써 전성기를 유베에서 모두 보내게 됩니다. 게다가 키에사는 스타일 자체가 스피드스타이므로 30살 이후로 내리막이 예상되며, 그 이후로는 높은 연봉 받기 힘들 겁니다. 키에사의 입장에서는 금번에 3~4년 재계약할 경우 전성기를 유베에서 모두 보내게 됩니다. 선수로써는 연봉 더 높여 받고 싶을테고요(특히 다른 선수 연봉수준을 보더라도). 연봉 동결은 물론이고, 연봉 삭감은 절대 수용하기 싫겠지요. 반대로 구단 입장에서는 유리몸 이슈가 있는 선수에게 장기 고연봉을 배팅하는 건 위험부담이 크겠네요.
결국 협의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애플님이 덧글에서 말씀하신대로 1년 연장 단기계약 등이 협의점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계약기간이 짧다면, 선수든 구단이든 부담하는 위험이 줄어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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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장기 고연봉은 위험부담이 크다고 생각하고 소울레까지 판매 얘기 나오는 마당에 그나마 1년 연장계약식으로 가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본격적으로 내리막 가면 높은 연봉 받기 힘들죠. 가장 잘할 나이에 더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을 거고요.(물론 실력적으로 인정받을만한 수준이란 얘기는 아닙니다)
구단에서 연봉 삭감을 원하면 선수는 나가는 게 확정적일겁니다.
그러잖아도 콘테가 키에사를 강하게 원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크바라츠헬리아로 돈 제대로 땡길 거 같은데 키에사 입장에선 또다른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나폴리가 유럽대항전 못나가는 건 키에사가 감안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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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비오 돈 값 못하는거 동감입니다. 이만한 자원에 이적료 들 생각하면 붙잡아두는게 유리하지만 일단 1년 단위 재계약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 2년 제시하고 안되면 이적료 받고 팔아야죠.
2. 키에사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다만 실력을 차치하고서라도 부상 빈도가 너무 높아요. 라비오가 올 시즌 3000분 출장한 것에 비해 키에사는 올 시즌 2500분 출장에 부상으로 11경기 결장했습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윙포인 레앙이 3500분, 크바라첼리아도 3500분입니다. 물론 이 두 선수는 대외컵이 있어서 더 뛴것도 있지만 유베가 챔스까지 병행하였다면 키에사의 부상빈도가 더 낮아지진 않았을테죠.) 유베 입장에서는 키에사 부상이 정말 정말 악재인 것 같습니다.
3. 옵션을 붙인 계약이든 동결이든 잡으면 좋겠지만, 본인이 인상을 요구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유로에서 활약해서 비싼 값으로 이적하는게 최선일 수도 있겠네요.
1. 라비오 말씀은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1년 단위 재계약은 너무 애매하죠. 일단 후임 감독이 원하고 판매에 있어서도 좋을 게 없으니까요. 말씀 듣고 보니 키에사도 1년 재계약은 애매하네요.
2. 부상 빈도에 대해서는 전혀 반박할 생각이 없습니다. 부상 많았던 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소울레를 협상카드로 생각하는 것 같은 구단 측의 무브, 대안으로 제시되는 카드들이 제 입장에선 썩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올시즌만 해도 키에사 유무에 따라 공격의 질이 달라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대체자들이 잘 커버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성공적인 대체가 될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다른 선수가 2인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 붙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어쩔 수 없지요. 전 반드시 붙잡아야한다는 스탠스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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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그로소님과 같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필드위에서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대감을 주는 몇 안되는 선수였죠.
그래서 저도 키에사에 대한 애정이 있고 대체자들도 딱히 성에 안차지만 키에사가 팬들과 구단을 납득시키긴 힘든 성적이였다는 것을 부정하기가 힘드네요. 선수 잘못은 아니지만 십자인대 부상 이후로 잦아진 부상도 리스크고요.
유로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잔류하거나 설령 떠나더라도 큰 이적료 안겨주고 좋게 떠나는 모습을 원합니다.
기대를 가지고 데려오면 떠나는 패턴이 반복되니까 좀 지치기도 합니다. 쉽게 마음을 주면 안되겠구나란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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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타 감독의 첫시즌 목표는 챔스우승보단 리그우승부터 다시 중점을 둘 확률이 높을거라 근래들어 잔부상을 달고다니는 키에사보단 덜 파괴적이어도 출전시간이 어느정도 검증된 공격자원을 찾는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라 판매금액으로 45m 이상 얻을 수 있다면 파는 것도 하나의 길이라봐요.
(신뢰도 있는 곳에서 링크 뜨는게 하필 돈없기로 유명한 로마라는게 함정이지만...)
라비오는 부상에서 돌아와도 카마빙가 추아메니 포파나 같은 자원들이 국대에 포진돼있어 국대 차출 거부 등 클럽에서 관리가 용이하지만 키에사의 국대 입지는 이탈하면 유로 우승팀이 월드컵 예선진출도 못할만큼 답이 없는 상태라 국대가서 부상당하고 왔다가 회복 될때쯤 다시 국대 끌려가서 부상 얻어오던 첼시 말년 캉테처럼 될 우려도 있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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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벤투스라는 팀을 좋아하지만 키에사가 남았으면합니다. 제가 12년도부터 유벤투스라는 팀을 좋아했습니다. 먼 타지에 한국에서 응원하기에 유벤투스라는 팀에게 매력을 느낀건 결국 선수의 지분이 가장 컸구요. 세월이 10년 넘게 흘렀으니 당시에 응원했던 선수들이 전부 사라졌지만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잘리 부폰 마르키시오 등등 MAX20M 시절에도 꿋꿋하게 좋아하던 선수를 지켜나가던 팀이었습니다. 물론 포그바 비달 같이 선수를 잃기도 했지만 그건 당연한거였으니까요. 근데 이제는 유벤투스가 저에게는 테세우스의 배 같습니다. 저를 입문하게 만들어줬던 선수들은 다 사라졌고 그 뒤로 애정하던 디발라마저 나가면서 유벤투스를 응원은 하지만 애착이 가던 선수는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저희 팀이니까 잘하면 좋지. 이 시기에 맞물려 성적도 하향그래프를 그렸죠. 이제 파지올리 미레티 일디즈 같은 선수들이 자라나겠지만 지금 제가 그나마 기대를 거는건 피오렌티나 듀오 뿐인지라. 그 둘 마저 나간다면 애착 할 선수가 사라질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제가 너무 낭만의 시기에 입문해서 그런지 J제네레이션 이후로 좀 팀 자체가 어색하기도 하네요. 키에사라는 선수가 저에게는 먼가 디발라 이후로 좀 상징적인 선수라고 느껴지네요! 이성적으로는 판매해도 괜찮지만. 스포츠는 팬에게 낭만 감성 아니겠습니까? 전 키에사가 남아서 잘 해줬으면 합니다.
저도 과거에 팀을 응원하던 시기에 멈춰있는 느낌을 자주 받곤 합니다. 한참 열성을 다해서 응원하던 선수가 은퇴해있고 그런 것들을 볼 때면 가끔은 내가 꿈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BBC, MVP 라인 그 누가 뭐래도 꿀리지 않는 팀의 자랑이였고 그 가오로 팬덤 적은 유벤투스지만 당당하게 응원했는데
이제 그 때 선수 그 누구도 필드 위에서 볼 수 없으니.... 이제 루가니만 그 시절의 흔적으로 남아있네요. 요새 서브급으로 잘 버텨주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저는 이제 요즘 경기보단 예전 경기영상이나 찾아보며 추억팔이나 하는 게 취미가 됐고 팀과의 연결고리가 많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뭔가 맘 붙이고 응원할 선수들을 찾게 되는 것 같은데 키에사도 그런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황이 흘러간 거에 대해 허무함도 좀 느낍니다. 근데 한편으론 현실적인 판단이 팀을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뭐가 정답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래도 이렇게 같은 목표를 가지고 여러가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아직 많이 계셔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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