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피오리 대체자 = 하위센, 후이센, 하이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남기는 블맘이자 하맘후맘입니다. 

칼라피오리가 볼로냐 구단주로 인해 유베에 못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칼라피오리 자리에 누가 있어야 하나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모타가 썼던 키비오르를 노리냐, 잘로를 쓰느냐 의견이 다양합니다.

근데 하맘후맘인 저는 칼라피오리 대신 하이센 후이센 하위센이 스쿼드에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이제부터 글의 통일성을 위해 하위센으로 칭하겠습니다.

유베팬들 사이에 하위센 판매, 하위센 스쿼드 반대주장 하는 분들의 일반적인 주장은 이와 같습니다.

1. 유베의 말을 안듣고 프로시노네 대신 로마 갔다. 지고집대로 간 로마에서 많은 경기도 못 뛰었고, 임대 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못봤다. 오로지 그의 고집 때문에

2. 수비불안, 개느림. 저 포함해서 하위센 로마 경기 본 분들은 얘 수비 스킬이 되게 부족하다, 그리고 뒷공간 대비할 스피드도 현저히 느리다 라는게 중론입니다. 

3. 지 고집대로 로마 간 걸로 봐서 얘는 이미 싹수가 노랗다. 유베에 대한 충성심도 없고, 본인의 안위를 위해 유베는 중요한 존재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부분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하위센의 뚜렷한 불안요소들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하맘후맘을 자처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번은 단지 하위센 개인의 입장에서 좋은 환경, 퀄리티 높은 선수들 사이에서의 훈련, 무리뉴 밑에서의 배움 경험을 노리고 로마행을 밀어붙였을 겁니다. 근데 무리뉴가 경질되면서 그의 계획이 어긋났죠. 그러니 이 고집부분에 있어서 한번 유예시켜줘도 될 문제라고 봅니다. 여러번 일어나선 안되겠지만 말이죠.

2번 문제입니다. 칼라피오리가 하위센의 상위호환입니다 현재로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걸 전제로 말씀드립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칼라피오리도 그렇게 수비의 완성도나 속도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칼라피오리도 뒷공간커버, 수비스킬, 단단함에 한계를 보이고 있고, 이걸 모타가 잘 가려주면서 장점을 극대화한 전술을 사용한게 칼라피오리 고평가의 이유일겁니다. 그러니 하위센도 분명히 모타가 잘 어루만져주면서 성장시켜줄 수 있고, 수비스킬, 단단함은 전술이나 성장으로 해결할 수 있고, 느린속도는 경험을 쌓아 잘 커버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의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야지 단점을 부각시켜 비판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3번. 하위센은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유베를 떠나는데 거리낌없고, 주급이나 위상처럼 계약시 고려할 요소때문에 구단을 흔들수 있다는 문제는 걱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미래 어떤일이 일어날줄 알고 하위센의 장래 태도문제를 지적하는건 너무 지나친 걱정이라고 봅니다. 얘도 근본적으로 유베바라기이면서 출전보장을 어느정도만 해주면 불만없이 잘 해줄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하니깐요.

=> 하위센을 하위센-브레메르 라인으로 주전돌리자는건 아닙니다. 근데 준주전급으로 출전보장해주자는 주장입니다. 그의 양발, 전진, 드리블, 빌드업, 단중장거리 패스 하나 칼라피오리에 비교했을 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줄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모타볼에서 더 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유망주라고 봅니다. 

 칼라피오리도 무산됐으니 코프메이너스 영입비용은 키에사+맥케니+밀리크+@로 채우고 하위센으로 중앙수비 10년대계를 세워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하위센이 내적 마인드, 부상, 선수생활에 대한 책임감을 제외하고 그의 재능만 봤을 때 큰 선수가 될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