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까지 후기

알레그리 때는 하이라이트도 안챙겨 봤었는데

모타 감독 오고나서는 풀경기도 쪼개서 보게 되네요

사실 모타감독이 볼로냐에서 센세이셔널 했지만 

보여준 기간도 짧았고 볼로냐와 유베와의 위상 차이가 있어서 의심을 많이 했었는데 

1라운드 부터 확연히 달라진 축구를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알레그리 떄는 스토퍼, 메짤라 윙백 다 측면에만 쏠려서 무의미한 크로스, 롱패스만 하다가

중원 숫자 늘리고 패스로 풀어가는 내용이 많으니까 볼맛이 나네요

특히 1라운드 13분 8초쯤  낮은지역에서 카발이 볼탈취하고 부터 10번에 패스로 상대 박스까지 들어가서 크로스하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아무리 상대가 승격팀이라고 해도  1라운드 초반부터 이런 장면이 나올줄은...

다만 3라운드 무승부해서 아직 개선해야할 점들이 많지만 그래도 매우 긍정적이네요.

(사실 3라운드 전에 로마 1,2 라운드 챙겨 봤을 때는 손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선수 후기

디 그레고리오

현재 까지 보여준 모습은 기대 이상입니다.  스위퍼 키퍼는 아니었다고 봤던거 같은데 볼전개나 커버범위가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캄비아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팀 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좌우 풀백, 우측 윙까지 다양한 포지션 소화, 공수 모두에서 활약 

특히 공격 트랜지션 상황에서 오프더볼 움직임, 연계가 너무 좋네요. 

(아직 마킹있는 유니폼은 안샀는데 캄비아소가 매우 땡기고 있습니다)

가티

모타를 만난 가티는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저번시즌까지만 해도 가티는 챔스권 클럽에는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제가 축알못이였습니다. 

지금 까지 모습으로는 브레메르랑 몸값이 바뀐것 같아요.

수비때 단단함뿐만 아니라 전진성, 넓은 커버범위까지 너무 좋네요.

1라운드 때는 전진성이 아쉬워서 칼라피오리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2라운드 부터 개선되어 나와서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됩니다.

(물론 아직 칼라피오리 급 전진능력은 아니고,  압박이 왔을때 세밀함이 떨어지긴 하지만)

브레메르

개인적으로 좀 아쉽습니다.

수비 하나는 정말 국밥인데.... 요즘 시대에, 특히 모타 전술에서 수비 밖에 없는 센터백이라 더 아쉽습니다. 

후방에서 공격전개 할 때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면 너무 불안해 보입니다. 

당장 로마전에서만 여러번 본것 같아요 

카발

인테르가 서브 자원으로 노리던 선수고, 프리시즌에 보여준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큰 기대를 안했었는데 

공식 경기 때 보여준 모습들은 좋습니다.

다만 오래도록 1옵션 레프트백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사보나 

선발데뷔전 데뷔골 넣는 풀백이 넥스트젠에서 올라와서 너무 반갑습니다.

아직 부족한 모습들은 많은데 공격시 오프더볼 움직임은 타고난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들이 얼마나 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시작이 좋고 넥스트젠 이탈리아인이라 기대가 됩니다. 

튀랑

작년 여름에 리버풀 등 클럽이랑 링크날때는 6번에는 어울리지 않고 8번에 적합하고

공격가담에 장점이 있는 선수라 들었는데  1라운드 66분, 프리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6번자리에서도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아마 건강하다면 더루-튀랑 투볼란치가 베스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로카텔리

드디어 다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는 감독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3라운드 까지 후방에서 부터 경기 조립에 중심으로서 역할을 너무 잘해줬습니다. 

저번시즌 레알의 크로스, 맨시티의 코바시치 처럼

로카텔리가 왼쪽 스토퍼로 내려와서 빌드업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드디어 유베도 현대축구를 하는구나 느낌이 확 듭니다.

다만 후방에서 조립 이외에 번뜩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더루는 클래스가 달라보여서 무조건 한자리 먹고  남은 한자리를 튀랑과 경쟁할 것 같아보입니다.

더글라스 루이스 

현재 미드필더진에서 어나더 클래스인것 같습니다. 

온더볼 상황에서 여유,  탈압박, 전진에 상새 수비 사이로도 꽂아넣는 패스 퀄리티 

빨리 풀타임 경기가 보고싶네요.

파지올리

여러모로 다 방면에서 아쉽습니다.

더 성장하지 않으면 4옵션 자리마저 맥케니한테 뺏길지도 

맥케니

이왕 남은거 잘해줘라

웨아 

1라운드 부상전까지 기대감을 보여주는 모습이였는데 

니코, 콘세이상 까지 들어와서 남은 시즌 기회를 얼마나 받을지 모르겠네요 

음방굴라 

데뷔전부터 이정도 모습을 보여주는 넥스트젠이라니! 

로마정도의 팀이 각잡고 수비하니까 아직은 어린 자원이라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이긴 했지만

그래도 중하위권 상대로는 믿고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나 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쑥쑥 컸으면 좋겠습니다. 

콘세이상 

벌써 나올 줄 몰랐는데 후반만 뛴 로마전에 가장 인상적인 선수였습니다. 

수비가담도 좋고 저돌적이고 자신감있는게 좋네요.

아직 팀원들이랑 손발이 안맞는 모습은 보였지만 움직임은 정말 좋았습니다

코프메이너스

이적시장꽉 채우고 마지막날 넘어온 퇸 

퇸도 예상외로 오마자마 나왔는데 역시 아직은 손발이 안맞는 모습이였습니다. 

로마 후반전만 뛴 퇸은 거의 포워드에 가까운 느낌이였는데 

소파스코어에서도 현재는 포워드로 올라와있네요

일디즈

새로운 10번 일디즈.

10번은 달았지만 아직 10번달기에는 이르다는 팬들의 생각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 지난 3경기였던것 같네요.

확실히 기대감 번뜩임 잘생김... 은 있지만

아직 성장이 필요하구나 느껴지는 모습.

이왕 일찍 10번 단거 일찍 10번에 어울리는 선수로 성장해서 

알레처럼 오래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블라호비치

1라운드는... 안습이었는데 

2라운드 득점부터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로마전에도 무득점이긴 헀지만 버티고 밀고들어가는 모습으로 폼이 올라오고 있는것 같네요

모타의 9번 답게 연계능력을 장착해서 일디즈,퇸,콘세이상 과 시너지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니코

공중볼에 장점이 있는 윙포라 그런지 모타는 최정방 옵션으로도 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좌우 다 뛰는 선수로 알고 있는데 중앙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영입으로 평가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링크 날 때 반겼던 자원은 아니였는데 다치지 말고 잘해줘라

여담으로 갈레누, 콘세이상, 니코 3명 링크 날때 

콘세이상 > 갈레누 > 니코 순으로 생각했습니다. 

)

번외편

소울레 

나가서 정말 아쉬웠는데 

로마 1,2,3 경기 봤을때 잘 팔았다는 생각이... 

아직 챔스는 시작도 안했고 리그도 이제 시작이라 설레발은 금지지만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시즌이네요.

모타 첫시즌이고 스쿼드도 얇아서 트로피는 기대 안하지만 순위는 높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