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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5일 21시 26분

아직 3경기밖에 안됐고, 남은 경기가 많다보니 일정 경기수는 보장받을 다닐루입니다.

 

그럼에도 다닐루가 지금 선발로 왜 못나오고 있고, 이후에도 주전급으로는 못나올 수 있겠다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어 씁니다.

 

현재 다닐루는 2경기 못나오고 있고, 한경기는 후반중반 센터백으로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론은 주장이기도 하고 코파아메리카의 후유증, 모타볼 적응기간으로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주전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이번시즌 다닐루는 후순위 선수로 취급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유베에서의 모타볼이 볼로냐의 모타볼과 다릅니다.

저도 모타가 오면 다닐루가 여전히 주전일거라 봤습니다. 왜냐면 볼로냐에서 풀백들은 센터백들의 오버래핑으로 발생한 공간을 메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유베에 오면서 모타는 풀백 역할에 변화를 줍니다. 현 유베 센터백들의 약점인 빌드업, 전진패스 때문에 풀백의 다양한 역할 변화를 도모합니다. 전통적인 직선움직임의 풀백, 인버티드 형태, 풀터백의 형태와 같이 상대팀에 따라, 선수들 특성에 따라 빌드업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풀백에게 역할을 다르게 부여합니다.  이런 변화는 다닐루에게 특이점으로 다가옵니다. 최근 시즌 알레그리 밑에서 풀터백, 3백의 스토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는 지금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적 능력이 하락하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한정적입니다. 풀백치고 좋은 수비력, 센터백 치고 좋은 순발력과 전진능력이 유럽축구에서 지금 다닐루가 생존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근데 모타가 오면서 다닐루의 생존능력은 유베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맞지도 않게 됐습니다. 풀백치고 느리고, 풀백치고 공격력이 안좋고, 센터백치고 키가 작고, 센터백 치고 단단하지 않기 때문이죠. 

 

다닐루는 이번 시즌 강팀상대로 수비라인의 안정감을 더할때, 수비라인에서 빵꾸날때, 배터리역할 이외에는 주전으로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다닐루가 이렇게 이번시즌 잘 마무리하고, 유베와 다닐루 관계의 방점을 잘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다음시즌 수준급의 우풀백 영입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도 되겠죠.

 

그래도 우리 주장 사랑합니다. 유베에서의 다닐루를 내내 탐탁지 않아했지만 그가 구단에 보여준 헌신과 열정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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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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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다닐루 애정합니다. 든든하게 뒤에서 있어주다가 한번씩 빵꾸나거나 한번씩 선발로 나와줘서도 든든한 모습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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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저는 충분히 센터백 주전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다닐루를 칼라피오리처럼 사용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칼룰루나 카발이 풀터백으로 적응하고 난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가티-브레메르 조합이 견고해서 다닐루는 풀백 자리를 노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보나가 큰 경기에는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아서 캄비아소 한 자리 박아두고, 나머지는 카발과 다닐루가 경쟁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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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저도 다닐루가 그나마 센터백중에 볼다를 줄 알아서 칼라피오리같은 역할을 줄 줄 알았는데 
가티가 그 롤을 어느 정도 소화해 버려서 
칼룰루 적응여하에 따라 3순위 센터백과 레프트백 백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발(다닐루,루히) 브레메르(다닐루) 가티(칼룰루) 캄비아소(사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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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그렇더라고요 브레메르가 왼쪽 센터백으로 나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과감하게 브레메르 박고 풀백을 더 공격적으로 쓰다보니깐... 후방 자원 치고 공을 잘 다루고 피지컬적으론 다 어중간한 다닐루가 붕 뜬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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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다닐루 자리일 줄 알았던 곳에 나오는 선수들

카발은 제공권이 확실하고 캄비아소는 윙어로 써도 될 정도의 발재간이 있고 사보나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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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사보나가 공격시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데 
공격시 수적우위랑 공간 침투를 중요시 하는 모타감독이라서 이런 사보나를 중용하는것 같습니다. 
로마 후반전 교체때도 
캄비아소가 그대로 내려와서 1라운드 처럼 우측 풀백을봐도 되는데 
우측 사보나를 그대로 두고 카발을 빼고 캄비아소를 왼쪽 풀백으로 변경할 정도로 모타는 사보나에 대한 믿음이 꽤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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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풀백으로서의 다닐루는 장점이 없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브라질에서 풀백으로 나가도 영향력은 미미하니까요,, 안타깝지만 지금은 더 잘뛰고 많이뛸 수 있는 선수들이 폼을 올려야한다고보고

 

우리 경기가 70경기가 넘으니 젊은 선수들이 지쳐갈때 다닐루같은 베테랑들이 해즐 수있는 것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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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사실 빅리그 기준으론 장점이 있긴 했는지 모르겠어요

피를로인지 투도르인지가 후방에 과감하게 밀어넣기 전까진 희한하게 왼쪽에서 그나마 더 잘하는 계륵이었으니

 

어쨌건 다닐루 진가가 나온 시점은 2021 때 아예 후방에 박으면서 공 잘 다루고 왼발도 좀 쓰고 육각형 피지컬 가진 후방 자원이 되면서부터였던지라 모타가 수비 주전으로 쓸 줄 알았는데 아예 다닐루 같은 자원을 안 쓰는 축구를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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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저는 카발 캄비아소가 풀백 주전이고

 

브레메르 신규영입센터백(혹은 가티)

 

로 봤었어요. 다닐루가 체력적인 부분, 특히나 풀백에서는 리턴도 어렵고, 그렇다고해서 공격력이 맨시티 때처럼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장점이 수비력 정도였는데, 모타 축구는 알레그리 때보다 체력훈련도 많고 체력적으로 무리가는 전술이라 아마 다닐루로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위에 말씀드린대로 젊은 선수들 퍼지기 시작하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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