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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번 여름 필리핀 10일동안 해외 봉사 갔다 온 후
장이 말썽이더군요, 2주동안 먹으면 거의 ㅅㅅ상태로 나와가지고..
전문병원도 가봤더니 내시경해보자해서 겁먹어가지고 그냥 안했습니다,
약만받고, 근데 이 약먹으니 잠시 ㅅㅅ가 아니라 뭉쳐지는 형태로 나오긴 했는데
어느 순간 또 터지더군여..
그래서 9월도 다가와서 개강일이 밝아오자
친구가 추천해준 내시경 전문 병원을 가서 1주일동안 약 처방 받았네여
이 약 먹으니 장이 진짜 안정되더군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일 주일 후 오늘 내시경 날짜 잡고
오후 4시 수면내시경 하고왔습니다.
수면 내시경 하기 전날은 흰죽으로만 먹고 저녁에 약2알(폭풍 설사유도약임-장을 비어내기위하여)
먹고 아침7시부터 10시까지 내시경 하기 전에 마시는 음료수 500ML x 4+ 물 500ML x 2 마시고
모든걸 다 쏟아부었네요,
이게 막 ㅅㅅ처럼 막 배아프면서 쏟아내는게 아니라
그냥 아무렇지도 않고 시원하게 X구멍에서 오줌싸듯이 모든게 다 나옵니다.
한 4~5번 하면 멈추고
오후 4시 병원을 갔습니다.
의사가 뭐라뭐라 하더니 간호사가 주사 넣고 기억이 없네여
그러다 저절로 눈이 떠졌는데 회복실로 이동중이었고요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수면 내시경 부작용도 있을 까봐 평생수면할수 있다는 -- 이런 걱정도
했지만 아무 이상 없이 마쳐서 다행입니다 ㅠㅠㅠㅠ
+
7월 한달 토익 +8월은 해외봉사 다니고
바쁘고 더워서 의욕도 없었는데
앞으로 번역글 주말에 시간나면 올리겠습니다~~
Forza LG Twins 가을야구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