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문제점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미들진인거같습니다.
게임을 이끌어가고 풀어나가는건 미들진에서 해야하는 역활
적절한 수비와 공격을 병행해 가면서 플레이 해야합니다.
근데 오늘 미들진은 공격진영에 있다가 공오면 공격하고
수비시에는 약간 내려오는듯하다가 공나가면 다시 올라가고
오늘 솔직히 하얀마음형 없었으면 대량실점이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윙백에서 오버랩할때 생각하는게 "내가 나가서 실수해도 다시 돌아올때까지
윙하고 센터백이 시간을 벌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나가는데요
미들진에서 도와주지않는다면 오버랩은 그냥 혼자 사이드에서 공차는거밖게 안되고
역습시 사이드 뚫리고 센터링....이런 상황이 됩니다.
오늘 3번째 골... 분명 제 라인에서 2:1 상황인데 제가 포워드마크를 하고있으면 미들진에서 내려와 공을 가진 미드를 압박해주어야합니다.
하지만  골라인 근처까지 상대편이 들어왔는데 아무도없어서 제가 미드한테 달려들었을떄 포워드한테 패스가가서 결국 골을 먹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 탓도 있지만 미드의 부재가 큰거같습니다.
오늘 공격수들이 공을 못받고 못풀었던 이유중 하나도 미들진인거같습니다.
미들진에서 넓게 봐서 공격의 활로를 펴트려야하는데 한곳으로 공이 집중되다보니
공격도 안풀렸던거같습니다.

수비수의 경우도 문제는 문제인데요 일단 윙백에서 걷어내기를 너무 못했습니다.
오늘 저의경우가 그런데 모짜형은 오는 족족 다 걷어내는데 제 자리에서는 공을 제대로 못차고 이상한 방향으로 보내기만 했습니다. 오버래핑시 실수도 잦았고...수비시 몸싸움도 뭔가 어색하게하는거같습니다.

솔직히 오늘 수비는 저빼곤 괜찬았던거같습니다. 위에 미드진 탓한거도 어쩌면 내가 못한걸 미드진한테 탓하고있는건지도 모릅니다. 다음 경기에는 이번처럼 하긴 싫어서라도 연습을 해야할꺼같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 판단이기떄문에 오늘 축구하신분들과 견해가 다를지도 모릅니다. 수정할 부분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괜히 얕은 지식으로 글쓴거같아서 부담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