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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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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어제는 정말 긴긴 하루였음~~ㅋㅋ
알고보니 울집에서 몇십 미터 거리에 사는 화이어링밥피그군과 같이 꽉꽉 막히는 성산대교와 서부간선도로를 뚫고 간 가산디지털단지 풋살장~~
중고딩들의 대거 불참으로 인해 화악~ 높아진 연령대에서도 꿋꿋이 최고령층에 속한 나는...
노땅팀 vs 젊은팀에서 노땅팀의 일원으로~~
경기는 픽경이 써놓은 것처럼 초반 폭풍처럼 밀어닥치는 젊은팀의 공세를 두 점으로 묶은 뒤~~
노땅팀의 대공세로 결국 전세 뒤집고 1쿼터 종료시까지 5-2 만들기 성공!
중간에 파찌니.. 맞나 하여간 즐라탄과 빠뚜를 중심으로 한 고딩 쿼텟 등장~~
노땅팀도 젊은피 수혈 성공~
이후 각 쿼터마다 노땅팀이 초반에 비축된 체력을 활용해서 점수를 벌어놓으면
후반에 노땅팀이 지친 사이에 젊은팀이 쫓아오고~ 또 쉬고 또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다가~~
결국 전체 경기 내용과 상관없는 승패 판정의 로또이자 아마축구 최고의 폐단인 골든골제 도입...
3골 서든데스제에서 노땅팀은 2골짜리 헤딩슛을 내주며 게임을 내줄 위기에 있었으나
대역전 성공~~ 서든데스서 3-2로 승!!
중간에 하프타임 때 음료수 내기 크로스바 맞추기 이벤트~~
역시나 12명 중 단 한명만 성공...
공차고 담 수순은 뻔하디 뻔한 레파토리 고깃집...생고깃집....풍사형님네 근처 생고깃집....
아무리 생각해도 모두들 풍사형님에게 낚이고 있는듯...
푸짐히 먹고 카오스다 위닝이다 2차를 권유하는 수많지 않은 의견들은 모두 사그라지고 해산~~
다리아파 죽겠는데 운전대 잡고 살로메 보러 엘지아트센터까지 감...
여친 저녁 안 먹었다고 고깃집서 나온지 두 시간만에 또 밥먹음...-_-;;
근데....여친의 두 배를 먹어치움....ㅡㅡ;;
살은 과연 언제 뺄 수 있는 것인가
살로메는 무대 연출이 신선하고 괜찮았음...
다만 음악이... 연주가... 에효....
글고 배역 몇몇이..... 휴우....
어제는 정말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주~~에는 뵐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담에 공찰때 또 뵈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