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직관후기입니다!(사진 13장 포함)

경기시작 1시간전에 입장해서 1.85유로주고 무알콜같았던 맥주를 한잔 사서 입장했습니다. 제 자리는 2층이었는데 그래도 보일거 다 보이더라구요ㅋㅋ

들어가자마자 너무 신나서 사진찍고 동영상찍고 생난리를 치다가 폰이 너무 뜨거워져서 정작 중요한 챔스음악나올때를 전부 찍지는 못했어요... 근데 정말 챔스음악나올때 온몸에 소름이 쫙 돋더라구요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제 자리가 하필이면 포르투팬들 한가운데여서 폰 화면 키는것도 나름 조심했어요... 제 잠금화면이 당사에서 다운받은 유베사진이라서요ㅋㅋ 옆자리 포르투갈 아재가 포르투 팬이냐고 해서 아니라고 잠금화면 보여주니까 양손을 위로 올리면서 '오우~~' 이러시고ㅋㅋ 경기전엔 네디옹이 알레그리랑 벤치에 서서 얘기하더라구요ㅜㅜ 제가 네디옹때문에 유베팬이 된건데...

그리고 정말 전반후반 끝나는줄도 모르고 경기봤구요, 유베가 공잡으면 포르투팬들 야유가 와... 그렇게 심한 야유는 처음 들어봤어요ㅋㅋ 몇만명이 하나가 되어서 그렇게 응원하는게 너무 부러웠습니다ㅜㅜ

잡소리가 길었네요 G3로 찍은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근데 제가 사진 고자라서 정말 못찍어요ㅜㅜ
아 그리고 직관 계획중이신분들, 돈 아끼지 마시고 4~5만원 더 주고 좋은자리에서 보세요! 사진은 기록으로 남지만 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기억보다는 훨씬 못합니다ㅜㅜ 그러니까 돈 더 보태서 좋은자리에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