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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이 아프다네요.
- 디발라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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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개월사귀고 딱 한번 헤어졌는데 그렇게 벌써 2달이 지나갔네요.
헤어지고 1주뒤쯤 연락해봤는데 마음 바뀌지않는다고 거절당하고
더 잡고싶고 잡고싶지만 구차해질까봐 좋게끝냈는데 안좋은기억으로 남을까봐 참고있는데
친구를 통해서 들었는데 여친이 아파서 그 좋아하는 닭발 약속도 취소하고 집에 박혀있는다고 말하네요.
언젠가 후회하지않으려면 잡아보는게 좋을까요?
재회 성공해보신분들 어떤식으로 말꺼내셨나요 ㅜ
디발라안녕
Lv.8 / 865p
댓글
8 건
오래 사귄만큼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도 알고 지인이 섞이다 보니 소식도 자주 들어와서 더 쉽지 않는 것은 알지만 헤어졌다가 사귄 사람이랑 다시 사귀어서 좋았던 적이 없어서.. 특히나 여자 분이 2년 7개월을 만나면서 헤어지자는 얘기를 자주 하시던 분이었다면 홧김에 한 얘기로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런 분이 아니었다면 이젠 정말 끝이다라는 생각에 꺼낸 얘기 실테니 힘들겁니다.
사랑에 감정과 추억은 첫번째 헤어짐 때까지가 가장 아름답고 그 이후엔 그럼 감정도 남지 않고 악만 남더라구요. 그러니 잘 생각해 보시고 그래도 붙잡아 보고 싶으시다면 멋진 말로 꾸미고 구차하게 메달린다고 달라지는건 없으니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못 잊겠다고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사랑에 감정과 추억은 첫번째 헤어짐 때까지가 가장 아름답고 그 이후엔 그럼 감정도 남지 않고 악만 남더라구요. 그러니 잘 생각해 보시고 그래도 붙잡아 보고 싶으시다면 멋진 말로 꾸미고 구차하게 메달린다고 달라지는건 없으니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못 잊겠다고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재회 성공자의 변) 그다지 도움 될 만한 스토리는 아닙니다만..
3년 연애하고 헤어졌다가, 1년여 공백 후 다시 만나서 6년여 만나다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헤어졌을 때 아예 모든 연락을 끊은 상태로 1년이 지났었고요(소식 들을 루트도 다 끊겨서).
제 경우에 비춰 감히 말씀드리자면,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나게 되든, 안 되든요. 1주일만에 다시 연락하셨다는 게 좀 성급하지 않았을까요. 그 정도면 마음 정리는 커녕 헤어졌을 때의 감정도 안 가라앉았을 것 같아요.
일단 디발라안녕님에게도, 전여친분에게도 시간을 조금 줘보는 건 어떨까요. 오래 만나셨던 만큼 후유증도 길 테니까요.(두달 지나셨다니...잘 생각해보시고)
저 같은 경우는 헤어진 후에 개인적으로 너무 바빠서 마음을 추스리긴 커녕 힘들 틈도 별로 없었는데다, 다시 만나는 과정이 너무 심심-_-했던지라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그냥 1년 뒤에 연락해서 두번인가 만나고 큰 이벤트 없이 다시 교제를 시작;)...
그냥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이야기도 있다' 하면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쓸데없는 글이 길었는데, 마음 가는대로 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날 갑자기 충동적으로 연락했었거든요 ㅎ(정말 도움 안 되는 말들의 향연이네요. 죄송).
3년 연애하고 헤어졌다가, 1년여 공백 후 다시 만나서 6년여 만나다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헤어졌을 때 아예 모든 연락을 끊은 상태로 1년이 지났었고요(소식 들을 루트도 다 끊겨서).
제 경우에 비춰 감히 말씀드리자면,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나게 되든, 안 되든요. 1주일만에 다시 연락하셨다는 게 좀 성급하지 않았을까요. 그 정도면 마음 정리는 커녕 헤어졌을 때의 감정도 안 가라앉았을 것 같아요.
일단 디발라안녕님에게도, 전여친분에게도 시간을 조금 줘보는 건 어떨까요. 오래 만나셨던 만큼 후유증도 길 테니까요.(두달 지나셨다니...잘 생각해보시고)
저 같은 경우는 헤어진 후에 개인적으로 너무 바빠서 마음을 추스리긴 커녕 힘들 틈도 별로 없었는데다, 다시 만나는 과정이 너무 심심-_-했던지라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그냥 1년 뒤에 연락해서 두번인가 만나고 큰 이벤트 없이 다시 교제를 시작;)...
그냥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이야기도 있다' 하면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쓸데없는 글이 길었는데, 마음 가는대로 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날 갑자기 충동적으로 연락했었거든요 ㅎ(정말 도움 안 되는 말들의 향연이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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