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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라기 보다 상담 같은건데요..
저는 재수생입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친구들도 사귀었죠.
5월 초에 그 친구들 중에 한명이 좋아하던 여자애A가 있었어요.
같은 반이었는데, 저도 좋아했지만 내색은 안했거든요. 도와준답시고 설치기도 했고요.
여자애A가 1달후에 나가고 그애는 여자애B랑만 연락했죠.
제가 여자애B랑 친한데 '수능 8일' 남은 이 마당에 B에게서 여자애A가 절 좋아해왔다는
걸 알았어요. 그동안 말 안하고 공부하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상황파악이 되니까 제가 좋아하던 감정이 터져서 집중도 잘 안되고--...
잠깐이라도 만나면 서로 흐트러지게 될 것 같고요, 뭔가 친구 배신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성적이 꽤 올라서 수능때 유지하면 되는데 지금 너무 위태합니다...
오죽하면 자유게시판에 상담글까지 올릴까요. 대학생 친구들은 좋겠다고만 하고--
아니면 자기 대학얘기만하고(참 답답함) 제가 인기 많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예요. 어찌 이렇게 엇갈렸는지...
정답은 없겠죠. 솔직히 사귀고 싶고, 수능 잘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말 처럼
쉽지 않아요ㅜㅜ 많은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지금도 공부해야하는데ㅜ)
제가 참고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 춤추는알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1-07 19:15)
저는 재수생입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친구들도 사귀었죠.
5월 초에 그 친구들 중에 한명이 좋아하던 여자애A가 있었어요.
같은 반이었는데, 저도 좋아했지만 내색은 안했거든요. 도와준답시고 설치기도 했고요.
여자애A가 1달후에 나가고 그애는 여자애B랑만 연락했죠.
제가 여자애B랑 친한데 '수능 8일' 남은 이 마당에 B에게서 여자애A가 절 좋아해왔다는
걸 알았어요. 그동안 말 안하고 공부하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상황파악이 되니까 제가 좋아하던 감정이 터져서 집중도 잘 안되고--...
잠깐이라도 만나면 서로 흐트러지게 될 것 같고요, 뭔가 친구 배신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성적이 꽤 올라서 수능때 유지하면 되는데 지금 너무 위태합니다...
오죽하면 자유게시판에 상담글까지 올릴까요. 대학생 친구들은 좋겠다고만 하고--
아니면 자기 대학얘기만하고(참 답답함) 제가 인기 많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예요. 어찌 이렇게 엇갈렸는지...
정답은 없겠죠. 솔직히 사귀고 싶고, 수능 잘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말 처럼
쉽지 않아요ㅜㅜ 많은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지금도 공부해야하는데ㅜ)
제가 참고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 춤추는알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1-07 19:15)
판타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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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건
춤추는알레
일단, 셤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건 판타지스타님께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A학생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지요.
셤 잘 보고, 대학드가면 그 이후에도라도 A양 다시 만날 수 있구요.
만일 A양이 이번 셤을 잘 못치뤄서 삼수의 길 or 다른 길로 접어든다 하더라도 정말 둘 다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고, 다시 연락할 수 있는 길이 닿는다면 충분히 두 사람이 사귈 수 있는 여력이 생기지요.
그런데, 판타지스타님이 진짜 딱 8일이 남은 지금 시점에서 A양에 흔들려 준비해온 모든 것을 날려버리기에는 20대의 시간이 정말 아깝게 아깝게 흘러만 갑니다.
중요한 건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이고, 그게 확인되었다면 무엇이 문제겠어요? 남은건 마지막 순간까지 시험에 관한한 모든 걸 다 짜낼 수 있는 포텐 뿐 이라 봅니다.
그리고 그건 판타지스타님께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A학생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지요.
셤 잘 보고, 대학드가면 그 이후에도라도 A양 다시 만날 수 있구요.
만일 A양이 이번 셤을 잘 못치뤄서 삼수의 길 or 다른 길로 접어든다 하더라도 정말 둘 다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고, 다시 연락할 수 있는 길이 닿는다면 충분히 두 사람이 사귈 수 있는 여력이 생기지요.
그런데, 판타지스타님이 진짜 딱 8일이 남은 지금 시점에서 A양에 흔들려 준비해온 모든 것을 날려버리기에는 20대의 시간이 정말 아깝게 아깝게 흘러만 갑니다.
중요한 건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이고, 그게 확인되었다면 무엇이 문제겠어요? 남은건 마지막 순간까지 시험에 관한한 모든 걸 다 짜낼 수 있는 포텐 뿐 이라 봅니다.
춤추는알레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재수를 했죠.
저는 여친도 있었고, 월드컵도 있었고, 유베도 있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재수 생활을 하던 도중
갑자기 내가 여기서 멈춰버리면, 위의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겁이 들더군요.
형제도 없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정말로 힘들고 한 달이 1년 같은 긴 시간들 이었죠. 갑자기 팽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진짜 수없이 들었는데, 그 순간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날 꾸미지 못하면 암것도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론적으론, 지금 모든 걸 다 일상적인 위치에 가져다 놓고 작년에 못했던 것들..제가 좋아하고 즐겨만나던 사람들도 다시 웃으면서 만납니다.^^
저는 여친도 있었고, 월드컵도 있었고, 유베도 있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재수 생활을 하던 도중
갑자기 내가 여기서 멈춰버리면, 위의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겁이 들더군요.
형제도 없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정말로 힘들고 한 달이 1년 같은 긴 시간들 이었죠. 갑자기 팽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진짜 수없이 들었는데, 그 순간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날 꾸미지 못하면 암것도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론적으론, 지금 모든 걸 다 일상적인 위치에 가져다 놓고 작년에 못했던 것들..제가 좋아하고 즐겨만나던 사람들도 다시 웃으면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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