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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까짓공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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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전 끝나고 분노의 쇼핑을 한 제품들이 하나 둘씩 오고있는데
오늘은 9798 시즌 홈 델피에로 네임셋이 와서 붙여보았습니다.
일단준비물은
시각 자료, 다리미,다림판(없으면 넓은 책도 가능),레플,네임셋 이 있겠네요
[기존의 제품, 참고 자료1 ]
[참고자료2]
알레는 역시나 큰 옷을 입고있군요
사이즈가 달라서 커브의 형태가 다르니
번호를 어디에 붙이는지(상하좌우)
이름의 가운데 격인 P를 어디에 기준 잡았는지 정도만 확인했습니다.
[붙일 물건]
[대충 감 잡아보기]
[붙인 상태로 마킹할 수있는 스티커 형태의 마킹지]
전 이런 제품을 선호하지 않습니다...오히려 마킹할때 더 귀찮더라구요
[스티커 뒷면 제거 후 숫자 먼저붙이기 위해 붙이기]
[삐뚤어 지진 않았는지 수평 체크]
[세탁소 냄새가 날 정도의 천]
잘 붙인 필름 위에 천을 한장 덮어줍니다(필수)
자컷이든 오피셜 컷이던 160~180도 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리미는 스팀다리미도 상관 없습니다.
옛날 레플리카들은 180도로 붙여도 큰 상관없어서 180도<다리미의 MAX값>에 놓고 붙이는데
요즘 제품들은 160도정도에서 붙여야지 약간 울 가능성도 있겠더라구요...
그치만 최근에 1516 써드 붙일때 170도 놓고 했었는데 말짱했던거 보면 그렇게 긴장안해도 될 듯 싶네요
[지루+노동의 시작]
꾸~~~~~~~~~~~~~~~~~~~욱 눌러줍니다
저는 한 30초씩 강하게 누르고, 약간 움직이고 30초씩 누르고를 반복합니다.
[덜 붙은곳이 살짝 떠있다]
사실 다 눌렀다고 생각하고
필름을 벗기면 100% 다 붙지 않고 몇몇부분이 '필름에 따라 올라와' 버립니다.
그럴땐 '다시 붙이고 다시 꾸~~~~~~~~~~~욱'을 반복해줍니다.
반복 후 필름은 잘 떨어졌으나
자세히 보면 위의; 사진처럼 떠 있는 부분이 보이기도 합니다.
[따로 구한 자컷용 필름]
저는 붙일때 사용하기 위해서 언젠가 자컷샀을때 쓰라고 여분의 필름을 줫는데
이 필름을 대고 천 덮고 다림질을 하면서 떨어진 곳들을 '보수공사'를 해줍니다.
(저는 다음날에도 한 번더 체크해서 다림질을 해줍니다.)
[이제는 네임셋]
P를 기준으로 수직으로 잘 놓았는지 체크합니다.
붙이는 과정은 사진이 없습니다.
왜냐면 저런 커브형태의 마킹이 붙이기 엄청 까다로운데
거기에 제가 선호하지 않는 스티커 형태의 필름이었어서
일단은 기준점인 P판 불이고나서
이름들은 가위로 하나하나 잘라서 따로 붙여야했습니다....
[완성]
팔의 리그 패치는 위의 과정을 참고해서
각만 잘잡고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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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붙일때 팁
위의 과정대로 일단 잘 붙이고
옷을 뒤집어서
필름을 대고 천을 덮고 한번더 꾸~~~욱 눌러주면 뜨는 곳 없이 완벽히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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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붙이는 팁은 없습니다.
시간 많이들여서 열심히하는게 최고죠
다만 저 만의 방식은
'사람 눈대중이 허투루는 아니어서 내 눈에 맞는 것 같으면 맞다'란
믿음으로 자를 사용해서 CM를 측정하지 않고, 눈으로 보고 가장 이쁜 곳에 잘 붙인 다음에
'이쁘게 잘 붙었다'고 믿는 것이 저 만의 방식이라면 방식이겠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