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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양재 원정 참관 후기
- 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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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불참이었는데 날이 맑아서 마침 버스가 와서 에어컨이 시원해서 참관다녀왔습니다ㅎ
명색이 6월인지 아침부터도 엄청나게 뜨겁더군요.. 아지랑이 막 올라오고..
4쿼터 모두 4-3-3 포메이션으로 뛰었습니다.
1Q: 알레우동-ThierryHenry-씨세 / 태국인-술상무-모라타짜 / FTJuve-니나나나-주장맑-디비 / 호팔이
2Q: 알레우동-ThierryHenry-모라타짜 / 태국인-우주-Imhyungmok / FTJuve-3중대장-주장맑-디비 / 호팔이
3Q: 모라타짜-ThierryHenry-씨세 / 술상무-우주-Imhyungmok / FTJuve-3중대장-니나나나-디비 / 호팔이
4Q: 알레우동-ThierryHenry-씨세 / 술상무-우주-Imhyungmok / FTJuve-3중대장-주장맑-니나나나 / 호팔이
1쿼터 가장 쌩쌩할 때 ThierryHenry가 3골을 금새 몰아넣어서 와 요새 우리팀 축구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을 새고 온 골키퍼 호팔이님이 실수를 쿼터마다 하나씩은 꼭 했던 것 같은데 신의 가호가 있는건지 염력을 깨우친건지
실수로 발생한 절대절명의 위기 때마다 상대팀 헛발질로 무실점을 이어가다가..
기어코 3쿼터에 실수로 1실점을 하여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
날씨가 이런 가운데 가이버님이 홀연히 아이스크림을 투척해주고 먼저간다며 사라지셨고 덕분에 더위 좀 달랬습니다.
경기 후엔 가까운 막국수집에 가서 점심먹는데 모라타짜가 메밀 알러지가 있어 육개장을 시켜먹는 페널티를 안았습니다.
그의 식후 소감은 '여긴 막국수 전문점이구나'였습니다.
ThierryHenry가 요새 사람이 너무 많이 나온다며 이런 음식 사진 말고 엎드려뻗쳐 시키는 사진 같은 걸 올리자고 의견이 나왔고.. 허허 이런 배부른 소리를 다해보네욬
계산할 때 각자계산 들이대니 이모님이 궁시렁거리시면서 싫은 티를 팍팍 내서 다신 안 갈 것 같습니다 하하
날 더운데 다들 고생하셨고 수요일과 주말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