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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브라우니 만들기
- E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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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러시아 여행을 가셔서 수요일까지 혼자 집을 지켜야 합니다.
역시나, 먹는게 귀찮아지죠.
어제 마트를 갔다가 호기심에 샀습니다.
3400원인가 그 정도 준것 같아요.
설명대로 피를로처럼 중원을 휘저을 주걱과 가루를 받아줄 선량한 그릇을 준비했습니다.
가루 다 쏟았을 때.
진득한 쪼콜릿의 향기가 제 후각을 자극시켜줍니다.
물은 반 컵 넣어봤는데 괜찮았습니다.
1분 20초쯤 휘저으면 가루가 말끔히 사라짐.
이대로 전자레인지에 3분 40초 ~ 4분 정도 돌립시다.
저는 참을성이 없어서 3분 40초로 갔습니다.
이대로 바로 먹는게 아니고 1시간정도 식히고 먹으랍니다.
그러나 저는 참을성이 없기에 냉장고에 때려박고 20분도 안지났을때 꺼냈습니다.
냠냠
모니터와 책상이 비대칭인건 눈이 아파서
최대한 멀리 배치했네요.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막상 그려보면 전보다는 눈이 덜 아파서 만족합니다.
맛은 아주 좋습니다.
찐득해요.
근데 먹고나서 이 걸쭉한 초콜릿을 설거지할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흐흠 만들기니까 일단 자작으로..
E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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